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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신임 한국걸스카우트 전북연맹 조혜자 회장

"여성 리더 육성이 국가 경쟁력 제고 방안"

"요즘 사회는 무조건적인 경쟁을 지향하고 있어요. 사회가 바라는 것은 권위주의적이고 일방적인 리더십이 아닙니다. 사회 발전을 위해 배려하고 봉사하는 리더십이 필요하죠. 그렇다고 여성만이 능사라고 보는 것은 아닙니다. 여성들이 네트워킹을 통해 사회 전반적으로 힘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9일 취임한 조혜자 한국걸스카우트 전북연맹(이하 전북 걸스카우트) 회장(58)은 전북 걸스카우트의 산 역사다. 김제 시의원 출신인 그는 여성의 능력을 신장시키는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성 리더를 육성하는 작업은 삶의 질을 향상하고 국가 경쟁력 높이는 데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기가 원하는 바를 도전 정신을 갖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라고 하고 싶어요. 기본적으로 여성들이 너무 한쪽으로 몰리는 것 같습니다. 정치가 워낙 난장판이니 혐오스럽게 생각하는 게 현실이지만, 그런 것을 바꿀 여성들이 필요한 것도 역시 현실입니다."

 

현재 전북 걸스카우트 회원은 7000여 명.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여성들이 이곳을 거쳐 갔다. 그는 "국가 경쟁력 제고 방안은 멀리 있지 않다"며 의사 결정자의 여성 비율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스웨덴처럼 일반 기업 이사회의 여성 비율을 40%로 의무화하는 방안까진 만들긴 어렵겠죠. 하지만 정치권에서 솔선수범하면 여성들이 보다 폭넓게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 일에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는 이어 여성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도 주문했다. "성폭력 이슈가 나오면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라면서 "아무리 경제가 발전한다고 해도 이런 낯뜨거운 문제들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선진국으로 가기 힘들다"고 했다.

 

"올해는 성폭력 방지를 위한 캠페인과 '소녀의 날' 제정을 위한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그간 꾸준히 해왔던 북한 어린이 돕기 모금, 장애인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에요."

 

김제 출생인 그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유아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원광대 행정대학원 관리자 과정과 최고 여성 지도자 과정을 수료한 뒤 전주대 상담대학원 진로직업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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