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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완주보건소 금연상담사 정영애·양명임 씨

"금연, 선택이 아닌 필수…단번에 끊어야"

(좌)양명임 씨, 정영애 씨. (desk@jjan.kr)

"담배를 끊으려면 한 번에 끊어야 합니다.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구요"

 

1일 완주 구이면 전주예술고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연클리닉을 실시한 완주보건소 정영애씨(45)와 양명임 금연상담사(42)는 "금연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기업의 입사 면접 때도 흡연 여부가 합격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됐다. 본인의 건강 뿐만 아니라 간접흡연으로 인한 주위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금연을 권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씨는 작년부터 완주보건소에서 금연업무를 맡고 있고 양 상담사는 지난해 전주에서, 올해는 완주에서 금연을 담당하고 있다.

 

완주보건소(소장 유효숙)는 △지난해 5월 우석대에서 교내 모든 건물의 금연 선포 △완주고의 금연학교 지정과 한별고·고산고·예술고 금연교실 운영 △현대자동차·아해 등 기업에서의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 등 금연을 위한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정씨는 "유치원·어린이집에서의 금연교육은 효과가 13배 높다는 조사가 있다. 보건소에서의 교육은 유아·어린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부모와 지역사회에까지 파급 효과가 있어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상담사는 "금연을 위해 보건소를 찾는 주민중 40% 가량이 금연에 성공하신다"면서 "금연은 단번에 끊는 것이 좋다. 하지만 '골초'이신 경우 금연시 불안·초조·긴장 등 금단현상이 일어날 수 있어 서서히 담배를 줄이는 '감연법'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완주보건소는 올해 제24회 세계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이달에 다중이용시설·홈페이지 홍보, 우석대·전주예술고·삼우초 병설유치원·한별고·소양중·삼례문화체육센터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면서 "보건소·보건지소에서 비디오를 상영하고 관내 학교에서 자료 전시회를 여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담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연간 600만명이 죽는다"며 "혼자 금연을 시도하기 보다 보건소 등의 클리닉을 이용하면 훨씬 성공률이 높으므로 언제나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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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곤 baikk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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