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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국제라이온스 표창 받은 완주교육지원청 문병기 과장

"봉사활동 통해 나눔의 가치 깨달았죠"

완주교육지원청 문병기(52) 교수학습지원과장(장학관)이 국제라이온스클럽(회장 미국 Sid L. Scruggs Ⅲ)으로부터 헌신적인 봉사 활동을 해온 노력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국제라이온스는 206개 국가에 걸쳐 751개 지구에 가입 인원이 140만 여명에 이르는 국제봉사단체다.

 

사업가가 아닌 교육자들이 세계적인 봉사단체 봉사상을 받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이어서 그의 이번 수상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문 과장은 봉사단체인 라이온스의 회원으로서 많은 봉사를 해왔을뿐 아니라, 10여년 전부터 아내, 그리고 두 아들과 함께 틈나는대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왔다.

 

그는 지난 4월 전주시 삼천동 효경노인복지센터에서 무의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점심나누기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그 행사는 청지라이온스클럽이 생활이 어렵거나 여러가지 노인성 질환으로 인해 혼자서 식사를 해결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효경노인복지센터와 결연을 통해 봉사활동을 하고, 격려금을 전달하는 자리였다.

 

보통의 경우라면 클럽 회원들만 참가하지만 문 과장은 아내, 그리고 대학생인 두 아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의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문 과장이 이처럼 봉사 활동을 해온 것은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교육자로서 직업에 긍지를 가지고 성실히 임하는게 사회에 대한 봉사의 거의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초등학교에 다니던 아들과 우연히 소외시설에서 함께 봉사 활동을 하면서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깨달았죠"

 

어려운 사람들에게 성금이라도 전달하는게 큰 힘이 되긴 하지만, 진정한 봉사는 자신이 몸소 노인을 돌보고, 마을회관 페인트 공사를 하는 등 직접 참가해 땀을 흘리는게 가치있다는 걸 깨달았다는 거다.

 

가족과 함께 마을회관 페인트 공사, 가스밸브 점검, 급식봉사, 목욕봉사 등에 참여하면서 터득한 삶의 가치와 기쁨이 말할 수 없이 컸음은 물론이다.

 

문 과장은 "봉사 활동을 할때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자녀의 인성 교육에도 정말 좋은게 바로 봉사에 직접 참여하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교육자로서도 그는 관내 어린이를 돕는 일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

 

올초 희귀 난치병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의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에도 금일봉을 전달하는 등 직장인으로서 힘이 닿는대로 애정어린 손길을 내밀고 있다.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 부끄럽게도 큰 상을 받게돼 염치가 없다"는 그는 "항상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겸허한 마음을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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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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