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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른미래·평화 '전북도지사 후보 어디 없나…'

민주, 송하진-김춘진 ‘2파전’…정의, 권태홍 확정
야3당 낮은 지지율에 인재영입 작업에도 성과 없어

6·13 지방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 3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인재영입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선의 메인이벤트인 도지사 선거에 나설 후보군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 광역단체장 후보들에 대한 공천신청을 받은 데 이어,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기초의원 공천접수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애초 계획했던 지방선거 일정에 따라 공천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에는 전북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김춘진 전 전북도당위원장이 서류를 냈다. 정의당은 권태홍 도당위원장을 이미 도지사 후보로 확정한 상태다. 그러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3당은 이날까지 도지사 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 출마 또는 인재영입을 통해 후보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야3당이 도지사 후보 찾기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광역단체장 선거의 경우 인물에 대한 평가도 중요하지만 정당 지지율이 승패를 좌우하는데, 야 3당 지지율이 바닥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기관의 정례 지지율 조사와 언론사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이들 야 3당은 전북과 전라도 지역에서 10%를 넘어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반면 민주당은 6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 중이다.

 

그럼에도 야 3당은 메인이벤트 성격을 갖고 있는 도지사 선거 후보를 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한국당의 경우 인재영입을 통해 후보를 내지 못할 경우 당협위원장들에게 출마를 권유할 것으로 전해진다.

 

바른미래당은 본선 후보 등록 전까지 인재영입을 통해 후보를 내기 위해 총력전을 펴겠다는 각오다. 김관영 전북도당위원장은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선뜻 나서는 후보가 없다”며 “도지사 후보를 내기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당은 전직 고위공무원과 전직 국회의원, 기업인을 상대로 인재영입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현역 의원의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채 설득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김종회 도당위원장은 “현재는 지지율이 낮아 인재영입을 하려는 인사들이 선뜻 나서지 않고 있지만 전북 지선은 결국 민주당과 평화당간 1대1 구도가 될 것이다. 따라서 시간이 걸리기는 하겠지만 도지사 후보를 영입하는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현재의 전북지역 정당지지율 추세로 볼 때 야 3당 후보의 경우 선거비용을 보전 받을 수 있는 15%를 얻기도 어렵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온다. 때문에 야 3당이 도지사 후보를 영입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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