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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선거 이 사람] 도내 유일 여성단체장 도전 이영숙 후보 "여성 섬세함·어머니 강인함으로 행복 장수 건설"

민주 컷오프됐지만 원망 안해
일부 위정자의 잘못이라 생각

▲ 전북도지사와 14개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선 51명의 후보 중 유일한 여성 후보인 이영숙 후보가 유권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풀뿌리 민주주의 토대가 되는 지방선거. 대통령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지역 곳곳에 많은 후보가 출마한 만큼 유권자의 이목을 끄는 후보와 선거 풍경이 다채롭다. 전북일보가 6·13 지방선거의 이색 후보와 눈길을 끄는 선거 풍경을 찾아 연재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의 정치 참여가 늘고 있다. 하지만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여성 입후보자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선 여성 주자가 있다.

장수군수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이영숙 후보(62)가 주인공이다. 이 후보는 전북도지사와 14개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선 51명의 후보 중 유일한 여성 도전자다.

이 후보는 장수를 부자 농촌, 문화·복지·안전 등 삶의 질이 높은 곳으로 가꾸기 위해 선거에 뛰어들었다. “여성의 섬세함과 어머니의 강인함으로 군민의 소득을 높이고 행복한 장수를 만들겠다”는 것이 출마의 변이다.

이 후보의 단체장 도전기는 고난의 연속이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신청해 예비후보자격 심사를 통과했지만 경선에서 배제되는 일을 겪었다.

그는 “공천심사 과정에서 원칙 없는 심사로 컷오프됐지만, 민주당을 원망하지 않는다”면서 “일부 위정자의 잘못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군민이 출마를 적극 권유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 출마를 두고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이 후보가 몸이 아파 군정을 제대로 이끌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는 최용득 장수군수의 부인이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남편을 대신해 군정에 가담했다’는 경쟁 후보들의 의혹제기에 “근거 없는 유언비어”라면서, “남편이 군정을 온전히 살피지 못한 점은 군민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후보보다 장수를 잘 알고 있다. 군민의 삶과 아픔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해 출마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여성 후보로서 사회적 약자인 노인과 여성, 장애인, 다문화가정에 대한 배려정책은 누구보다 더 잘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도 밝혔다.

한편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때부터 이번 7회 선거까지 전북에서는 도지사와 기초단체장 선거에 각각 23명과 346명이 출마했지만 여성 후보는 단 3명에 그쳤다. 2회 선거때 백완승 후보가 무주군수에 도전했고, 4·5회 선거에서 김민아 후보가 전주시장 선거에 출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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