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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감나무 골 재개발 사업 추진으로 도로폐쇄...주민불편 호소

주민“일방적 도로폐쇄로 불편” 조합 측 “안전사고 방지 위해 불가피”...갈등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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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사업을 위한 철거작업으로 지난 20일부터 폐쇄된 진보설레임 아파트 진입구간.

1986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신축이 추진되고 있는 전주 감나무 골 재개발사업을 위한 철거작업으로  일부 도로가 폐쇄되면서 사업부지에서 제척된 인근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도로가 막히면서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재개발 조합 측은 철거작업이 진행 중이라 안전문제로 도로폐쇄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어서 적절한 해결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2006년 전주시로부터 예비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전주 감나무 골은 조합원 이주를 마치고 내년부터 착공 및 일반 분양을 위해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문제는 ‘역 ㄷ자’ 형태로 사업부지가 형성되면서 사업부지에서 제척된 진보 설레임 아파트와 드리움 아파트, 다가구, 다세대 주민 250여 세대 주민들이 철거를 위해 도로가 폐쇄되면서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달 20일부터 진보 설레임 아파트 95세대 주민들의 주 통로로 이용되던 구 와이마트 옆 도로가 폐쇄 되면서 주민들이 200미터 이상 떨어진 서신 골프연습장까지 돌아 가야하기 때문에 서신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통학시간이 길어지고 차량통행에도 불편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재개발 사업도 중요하겠지만 대체도로도 조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도로폐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도로폐쇄를 철회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조합 측은 포클레인 등 대형 건설장비가 투입되는 철거작업 과정에서 일반차량이 통행할 경우 안전사고 위험이 커서 도로폐쇄는 어쩔 수 없다는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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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폐쇄되기 이전에도 이곳 도로에 인근 차량이 수시로 불법 주차되고 있던 상황이어서 철거과정에서 차량파손과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는 설명이다.

조합은 또 와이마트 뒤쪽은 기부채납 도로건설과 지중화 사업 등이 추진돼 재개발 사업 뿐 아니라 사업부지에서 제척된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구간이어서 인근 주민들에게 일방적으로 불편만 주는 도로폐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실제 조합은 기부채납과 무상귀속을 통해 설레임 아파트와 옛 우성아파트 사이 폭 8m 사이 길을 18m로 확충하고 후문 주차장 6m 도로를 9m로 , 선변 아파트 주변에 단지 내 완화차로 1479㎡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부지 인근 어린이 공원과 녹지와 연계한 6745㎡의 면적도 추가확보하고 지중화 사업 등을 통해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며 주민들의 반발과 불편을 인식해 와이마트 인근 도로의 도보 통행은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상황이 이렇지만 인근 주민들은 조만간 위원회를 구성, 대책 마련을 촉구할 방침이어서 도로폐쇄를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전주 감나무 골 재개발 사업은 한라와 포스코 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돼 사업부지 1만8444㎡에 지하 3층에서 지상 20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28개동 1986가구(임대 170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조합원 이주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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