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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기억되길".. 고하 최승범 문학기념사업회 창립총회 개최

시인의 문학정신 이어가기 위해 제자·시인 등 한자리
고하 최승범 문학기념사업회장에 양병호 교수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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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늘배움 아트홀에서 고하 최승범 문학기념사업회 창립총회’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꼿꼿한 선비정신, 선생님의 뜻을 기리는 일에 모두가 함께 하겠습니다."

고하 최승범 문학기념사업회 창립총회’가 지난 11일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늘배움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창립총회는 지난 1월 13일 별세한 최 시인을 기리고, 그의 학덕과 문학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거석 전북교육감, 양오봉 전북대 총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김남곤 전 전북일보 사장, 서정환 신아미디어그룹 회장, 신형식 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김철규 청암문학회 이사장 등 지역 원로·중견 문화예술인들과 생전 고인의 제자였던 장욱 시인, 양병호 교수, 최유라 시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창립총회는 총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최승범 시인의 생전 영상을 시청하며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지고 최 시인을 기억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서거석 교육감은 “선생님은 평소 꼿꼿한 선비정신으로 줏대를 강조한 외유내강형의 어른이셨다”고 회고하며 ”선생님의 풍류와 선비 정신을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우리 아이들에게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강조했다.

양오봉 총장은 “고하 최승범 시인은 전북대가 자랑하는 졸업생 중 한 분이다. 전북대 총장을 맡고있는 저에게 이 자리가 더욱 뜻깊다”며 “선생님은 떠났지만, 창립총회로 선생님의 뜻이 영원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정 사장은 “늦게나마 고하 최승범 시인을 기리는 자리와 문학기념사업회가 마련돼 다행”이라며 “선생님의 뜻을 기리는 일에 모두가 함께해 더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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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호 교수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돼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2부에서는 고하 최승범 문학기념사업회의 임원을 선출했다.

이날 고하 최승범 문학기념사업회 회장에는 전북대 국문과 양병호 교수가 선출됐다. 감사는 전북대 국문과 엄숙희 교수와 최유라 시인이 공동으로 맡는다.

양병호 회장은 “전북대학교에서 지도 교수를 맡아주신 교수님을 기리는 사업회의 회장직을 맡아 더욱 뜻깊다”며 “선생님의 문학관을 더욱 발전시켜 4차 산업혁명의 자본주의 시대에 고하 선생님의 정신을 선양하고 시민들의 문화적 향유 기회를 확산하며 문학기념사업회가 도서관과 문학관, 출판의 체제를 확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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