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어진(27), 조수진(24), 조원준(19) 군 등 3남매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한규정) 출신 3남매가 모두 자신의 전공을 살려 관련 분야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아 화제다.
주인공은 조어진(27), 조수진(24), 조원준(19) 3남매다.
전주생명과학고 작물산업과 3학년에 재학중인 조원준 군은 2025년도 기술계고 경력경쟁 일반농업직 9급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앞서 같은 학교 식량자원과를 졸업한 조 군의 큰누나인 어진 씨는 2020년에 진안군청 공무원으로 합격했으며, 작은누나인 수진 씨는 2021년 지방직 공무원 선발시험에 합격해 현재 익산시청에 근무하고 있다.
이로써 조 씨 3남매는 모두 전주생명고등학교를 거쳐 공무원직에 합격하는 화려한 가족 스펙을 쌓았다.
기술계고 경력경쟁 지방직 선발시험은 도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졸업자) 중 대학을 진학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수습기간을 거쳐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한규정 전주생명과학고 교장은 “학생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에 대한 자신의 꿈을 정하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희한하게도 3남매 모두 우리 학교를 거쳐 공무원이 된 특이한 케이스로,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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