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초여름 6월 무주군 일대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낭만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가 2026년 개최될 제14회 영화제를 앞두고 한국장편영화경쟁부문 ‘창’ 섹션 출품작 공모에 들어갔다.
한국장편영화경쟁 부문인 ‘창’ 섹션은 ‘무주산골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부문으로, 상업성과 흥행의 기준을 넘어 동시대적 문제의식과 새로운 영화적 시도를 담은 작품들을 조명한다. 개성 있는 시선과 실험성을 지닌 창작자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영화의 새로운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하는 섹션으로, 매년 9편 내외의 한국장편영화가 최종 선정돼 영화제 기간 중 상영된다. 선정작 가운데 우수작에는 뉴비전상, 감독상, 영화평론가상 등 부문별 시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된다.
출품 접수는 17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온라인 출품신청서를 작성한 뒤 작품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출품 대상은 2025년 6월 6일 이후 제작이 완료된 60분 이상의 한국장편영화로, 국내외 영화제 상영 여부와 장르에는 제한이 없다.
자세한 사항은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또는 프로그램팀(063-245-6401, program@mjf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주산골영화제’는 지난 13년간 자연과 휴식, 영화와 문화가 어우러진 독보적인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호흡해온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영화 상영은 물론 공연과 이벤트를 결합한 복합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창작자와 관객이 깊이 교감할 수 있는 도전적인 프로그램과 소통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며 여타 영화제와 차별화된 정체성을 구축해왔다.
전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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