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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문화·관광기반 대폭 확장…‘체류형 문화 중심지’ 도약 속도

문화시설 정비·콘텐츠 산업 강화…지역 간 문화격차 축소
글로벌 관광 경쟁력 회복·야간·치유·반려관광까지 외연 확대

전북투어패스 홍보 캐릭터. /사진=전북도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문화·관광·체육 분야 전반에서 체류형 콘텐츠 기반을 대폭 확장하며 대한민국 ‘문화 중심지’로의 명성을 이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전북자치도는 문화시설 보강, 콘텐츠 산업 육성, 국제 관광 경쟁력 회복, 국가유산 기반 강화 등 전 분야에서 균형 있는 성과를 보였다.

도는 먼저 핵심 문화시설의 운영 체계를 정비해 공연·전시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충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도립국악원 증·개축 사업이 마무리되며 대표 예술시설의 기능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근대문화유산인 ‘하얀양옥집’은 연간 8만 명이 찾는 문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전통예술 상설공연과 거리극을 포함한 111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생활권 문화 접근성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세계서예비엔날레에는 50개국 3053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등 국제 행사 경쟁력도 확인됐다.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이동형 서비스도 확대됐다. 예술버스와 찾아가는 미술관·국악연수 프로그램이 농산어촌 중심으로 운영되며 지역 간 문화 접근성 불균형이 완화됐고 생활밀착형 문화시설 24개가 추가 조성되면서 문화 인프라의 지역 편차를 줄였다.

콘텐츠 산업 기반 역시 확장돼 전주·익산·남원의 문화산업진흥지구 조성계획이 마련됐고 국제케이팝학교 구상과 K-POP 아카데미 시범 운영으로 글로벌 K-콘텐츠 기반도 갖춰졌다.

관광 분야에서는 국제·국내 경쟁력이 함께 강화됐다. 무주읍이 UN 세계최우수 관광마을에 선정되고 고창 상하농원이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하는 등 지역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 

야간관광진흥도시(무주·부안) 지정, 전북형 치유관광지 발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익산) 선정 등 체류형 관광 콘텐츠도 대폭 확장됐다. 

특히 전북투어패스는 상품 확대를 통해 연 14만 장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국가유산 분야에서는 보존·활용 기반이 강화된 가운데, 올해 19건의 국가·도 지정 유산이 추가됐고 도는 국가유산 돌봄사업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 준공과 해양문화유산 국제교류지구 지정 등 연구·교육 인프라도 확충됐다.

도 관계자는 “문화·관광·체육·국가유산 전 분야에서 체류형 콘텐츠의 기초가 마련된 한해였다”며 “2026년에도 핵심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역 문화경쟁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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