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4-20 14:48 (월)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정치일반

金총리 “새만금, 국토대전환 시금석”…현대차 9조 투자에 ‘빛의 속도’ 지원

새만금TF “현대차 9조 투자, 기업 차원 넘어선 ‘대한민국의 새로운 꿈의 시작'”
규제합리화·인프라 등 50여 개 과제 발굴…‘메가특구’ 최초 실현지

Second alt text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 대혁신TF 2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김민석 국무총리가 새만금 개발사업을 대한민국 국토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국토대전환’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9조원 규모 대규모 투자를 기점으로 새만금을 인공지능(AI)과 로봇·수소 에너지가 결합한 ‘미래 산업 생태계의 결정체’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새만금·전북 대혁신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새만금에서 국토대전환의 첫 시금석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현대차의 새만금 투자와 관련해 “현대자동차 그룹이 새만금에 9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은 한 대기업의 지역 투자라기보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꿈의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여 년 전부터 새만금이 농업 중심의 비전에 갇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왔다”며 “수소 에너지, AI 데이터센터, 로봇, 에너지 및 디지털 전환, 제조혁신이 결합한 미래 산업 생태계의 집약체가 생긴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Second alt text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만금 전북 대혁신TF 2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특히 주목할 점은 새만금을 ‘메가특구’의 첫 시험대로 삼겠다는 의지였다.

김 총리는 최근 규제합리화위원회에서 논의된 ‘메가특구(특정 지역에 파격적 권한과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를 언급하며 “(메가특구의) 최초의 실험과 실제 시도를 새만금에서 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5극 3특’ 국가 균형발전 전략의 대표적인 선도 모델을 새만금에서 구현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새만금이 ‘메가특구’로서 규제 샌드박스를 대폭 적용받고 가시적인 성과를 낸다면 이는 타 지역으로 확산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김 총리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속도’와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속도와 의지가 정말 중요하다. 강력한 의지를 갖고 빛과 같은 속도로 밀어붙여야 한다”며 “(현대차의) 과감한 발상에 부응해 정부도 함께 움직여 새만금 투자 프로젝트에서 대한민국이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3월 TF 발족 이후 한 달여 만에 열린 두 번째 자리로, 현대차그룹의 투자 계획을 조기에 가시화하기 위한 부처별 지원 상황이  집중 점검됐다.

정부는 현대차의 미래 사업 지원을 위해 규제 개선, 인프라 구축, 인허가 간소화, R&D 지원, 세제 혜택 등 50여 개의 구체적인 과제를 발굴해 검토 중이다.

국무조정실은 “검토된 지원 방안을 보다 구체화하여 투자 실행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범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예고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홍국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전북도, 현대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만금·전북 대혁신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 #김민석 총리 #현대차 9조 투자
김준호 kimjh@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