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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택 익산시장 후보, 밤이 즐거운 경제도시 익산 조성 공약

미륵사지·백제왕궁 연계 야간 관광벨트 조성…체류형 관광도시 전환
야간부시장제 도입…24시간 활력 도시 구축 및 경제·문화영토 확장

임형택 익산시장 후보가 22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밤이 즐거운 경제도시 익산 조성 공약을 발표하고 잇다./사진=송승욱 기자

임형택 익산시장 후보가 침체된 지역경제와 소비 유출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야간 문화경제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22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은 KTX·SRT가 지나가는 호남권 교통 중심지이자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이라는 세계적 역사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낮에 잠시 들렀다 가는 당일치기 도시로 머물고 있다”며 “밤의 경제와 문화를 키워 익산의 경제영토와 문화영토를 동시에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단순 유흥 중심의 야간 활동이 아니라 문화·관광·산업·교통·유통·치안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24시간 활력 도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그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24시간 영업 허가제’, 영국 런던의 ‘나이트 튜브’, 미국 뉴욕의 ‘야간경제실’, 독일 베를린의 문화예술 중심 야간 정책, 중국 상하이의 야시장 및 차 없는 거리 정책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의 야간경제 정책 사례를 언급하며 “익산도 충분히 야간경제 혁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야간부시장제’ 도입을 제안했다. 24시간 꺼지지 않는 야간경제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전담조직을 신설해 정책 추진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륵사지와 백제왕궁 일대에 세계적 수준의 야간 경관조명과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도입해 ‘밤이 더 아름다운 백제 고도’를 조성하고, 익산역과 중앙동 일대에는 나이트마켓과 야간 푸드 스트리트, 청년 버스킹 거리를 만드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하림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역 농가와 연계해 익산 특산물을 활용한 야간 특화 먹거리를 개발하고, 치맥과 전통주 페어링 등 지역 대표 야식 콘텐츠를 육성해 야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밖에 KTX 막차 시간과 야간 상권 운영 시간에 맞춘 수요응답형(DRT) 심야버스 도입, 스마트 가로등 및 CCTV 확대, 야간 안심귀가 스카우트 제도 확대, 영등동·모현동·대학가 상권 플리마켓·버스킹·독립영화 상영 등 등의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이번 공약은 관료 중심의 관리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과 상인에게 밤의 공간과 시간을 돌려주고 이를 지역의 새로운 경제 자산으로 전환하겠다는 혁신 정책”이라며 “2000년 고도 익산을 낮과 밤이 모두 살아있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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