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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 청춘] 어르신을 위한 건강상담-3.가성치매

◆ 질문) 시골에 혼자 사시는 어머니(70)에게서 한밤중 전화가 왔습니다. "옆집 남자가 밤중에 대문에 서성거리며 나를 죽이려고 한다. 내가 곧 죽을 것 같다" 등의 말씀을 하셔서 놀래서 단 걸음에 시골집에 내려가 보았습니다. 어머니는 안절부절하고 수척해 지셨고, 아들 얼굴은 알아 보셨지만 이름을 모르시고, 식사도 통 안 하신것 같았습니다. 또 2주전 전화 통화 하실 때와 전혀 달라지셨고,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만 반복해 하셨습니다. 주위에서는 치매라고들 하는데 치료가 가능할까요?◆ 답변) 아드님이 무척 놀라시고, 부모님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아팠겠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혼자 시골에서 사시면서도 자녀들이 걱정할까봐 웬만큼 아파도 연락을 안하고 혼자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노인 분들은 병원이 어디 있는지, 어느 병원에 가야 하는지, 설령 병원에 가셔서도 자신이 경험한 증상에 대해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어렵게 약을 받아 오셔도 병원에서 설명한 내용이 복잡하고, 드시는 방법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약물에 오남용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서 무척 안타까움이 많습니다. 문의하신 어머니의 경우는 치매가 온것 보다는 우울증에 의한 가성치매로 보여 집니다.치매가 단 시간 내에 급격히 오는 경우는 뇌손상(혈압·사고·뇌경색·감염 등)의 후유증에 의한 것이고, 일반적인 경우는 수개월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됩니다. 하지만 가성치매는 노인성 우울증이 심해지면서 판단력·지남력·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여 치매처럼 보일 수가 있습니다.인지도 검사를 해보면 치매 환자는 열심히 대답하려고 하지만 적절한 답을 못하는 경우가 많고, 가성치매 환자는 의욕이 없기 때문에 생각하지도 않고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대답합니다. 우울증으로 인한 가성치매는 기억력이 본질적으로 떨어진 게 아니기 때문에, 치매와는 달리 우울증이 좋아지면서 기억력이 회복되어서 치매 증상은 좋아지고 없어지게 되므로 치료가 가능합니다,노인 우울증은 청·장년기 우울증과 달리 우울이나 무기력증으로 나타나기보다는 불안 초조가 심하고, 소화가 안되고 가슴이 답답하고 화끈거리는 등 신체 증상이 많아서, 마치 큰병이 몸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화가 진행되는 상태에서 정신질환이 생기면 신체 증상이 더 깊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노인 우울증은 치료를 잘하시면 회복이 빠르지만 방치하면 자살로 이어지기 쉽다는 점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질환입니다.노인성 우울증의 치료는 우울과 불안을 낮추고 정신적 혼란을 줄여주는 항우울제, 항불안제, 항정신약물 등을 사용하면 적어도 한 달 정도면 충분히 증상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병으로부터 완전히 회복 될 때까지 혼자 계시는 것은 피하시고 가족들의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합니다.많은 경우에 노인 우울증을 치매로 착각하면 우울증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치매 진단과 치료는 시간을 가지고 신중하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김동인 원장▲ 김동인 원장은 전북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2001년까지 예수병원 정신과 과장으로 근무했다. 지난 2002년 김동인 신경정신과 원장으로 취임했다. 신경정신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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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0.01.28 23:02

손씻기, 女가 男보다 하루 3번 더 많다

여자가 남자보다 손을 하루 3번 더 많이 씻는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질병관리본부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최영희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2009 손씻기 실태 및 인식도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8.5회손을 씻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8년 조사 때 7.1회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8월 전국의 14세 이상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전화면접조사에서 여성은 하루 평균 9.9회 손을 씻는다고 대답한 반면 남성은 7.0회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9.7회로 가장 자주 손을 씻는 데 비해 10.20대는 각각5.5회와 7.0회로 자주 씻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손씻기 빈도는 4~6회가 38.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7~10회'(31.8%), '11회 이상'(17.5%) '3회 이하'(12.0%) 순이었다. 특히 하루 평균 11번 이상 손을 씻는 경우 감기(22.5%)와 눈병(1.4%) 발생률이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번 손을 씻는데 걸리는 시간은 '6~10초'(36.7%)가 가장 많았으며 손톱 밑까지꼼꼼하게 씻는 경우는 35.8%에 불과해 올바른 손씻기 방법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가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전국 6대 도시의 화장실 이용객 5천600명을 대상으로 손씻기행태를 조사한 결과 화장실에 다른 이용자가 있을 경우 손씻는 비율은 76.7%로 그렇지 않을 때(71.0%)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신종인플루엔자 유행의 영향으로 손씻기에 대한인식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10~20대에서 신종플루가 많이 발생하는 것도낮은 손씻기 실천율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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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1.27 23:02

방사선치료의 저주..美사고 늘어

지난 2007년 43세의 나이로 미국에서 사망한스콧 제롬 파크스는 죽기 전 자신의 사례가 공개적으로 알려지고 연구돼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희망했다. 치명적인 방사선에 과도하게 노출된 그는 사망 직전 귀가 들리지 않고 눈이 보이지 않게 됐으며 이가 빠지고 구역질이 심해졌고 결국엔 숨을 쉴 수가 없어 악몽과도 같은 고통 속에서 숨을 거뒀다. 그의 설암(tongue cancer)을 치료하던 미국 맨해튼의 성 빈센트 병원은 방사선치료에 사용되는 선형 가속기를 통제하는 컴퓨터의 오작동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제롬 파크스의 뇌 세포와 목은 한 번도 아니고 사흘 연속으로 잘못된방사선에 노출되는 사고를 당했다. 암 환자의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방사선 치료가 기계의 오작동으로 환자에게 치명적인 상해를 입히고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사례가 미국에서 속출하면서 의료계에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 보도했다. 성 빈센트 병원에서 사고가 발생한 직후 뉴욕 주 보건당국은 강력한 방사선을만들어내는 선형 가속기의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병원들에 경고했다. 하지만, 경고가 시달된 날 브루클린 소재 뉴욕주립대 다운스테이트 메디컬 센터에서는 알렉산드라 주니어 찰스라는 32세의 유방암 환자가 또다시 과도한 방사선에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어린아이의 엄마인 찰스는 사고로 가슴에 구멍이 생겨 자살을 고려할 만큼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다 결국 숨을 거뒀다. 현대 의학에서는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방사선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면서 환자들이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방사선에 노출되고 있다. 지난 1980년 이후 사람들이 일생동안 진단 방사선에 노출되는 평균량은 7배가증가했고 현재 모든 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다. NYT는 방사선이 수많은 생명을 구했고 심각한 사고는 드문 일이라는 점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안전 규정이 준수되지 않았을 때 기계가 초래할 수 있는 해악에대해 환자들이 거의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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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1.25 23:02

[생활과 건강] 옆구리 통증

삼한사온(三寒四溫)이 사라진 듯 연일 강추위와 폭설이 잦은 이번 겨울은 여러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것 같다. 몇 년 전 겨울만 해도 함박눈이 흠뻑 내리기라도 하면 출퇴근길 고생보다는 수북한 눈에 대한 추억이 좋았지만, 올해는 눈이라고 하면 짜증스럽고 불편한 생각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이러한 추운 겨울은 사람들의 관절을 더욱 힘들게 할 수 있는데, 여러 관절 통증 중에서 옆구리가 아픈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옆구리 통증은 한방에서 협통(脇痛)이라고 하는데, 통증의 원인으로는 풍한사(風寒邪), 담음(痰飮), 기울(氣鬱), 어혈(瘀血), 습열(濕熱), 그리고 간음부족(肝陰不足) 등이 있다.풍한사가 침범하면 입이 쓰며 목이 마르고 몸이 추웠다가 더웠다 하며 어지러운 등의 감기 증상이 있으면서 옆구리가 아프게 된다. 담음이 옆구리에 발생하면 가슴과 옆구리가 팽창하는 듯 아프고, 옆으로 돌리거나 크게 호흡할 때 통증이 심해지며 호흡이 빨라지는 등의 증상이 생기게 된다.욕구불만이나 분노가 심해져도 옆구리가 심하게 아플 수 있는데, 이 때에는 그 통증 부위가 이동을 하면서 심리적인 정서변화에 따라 통증이 사라졌다 심해졌다를 반복하고 가슴이 답답하게 되며 한숨도 많이 쉬게 된다.병이 오래되면 혈류가 정체하고 어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어혈이 옆구리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일으키고 특히 한 곳에서 야간에 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습열이 협통의 원인으로 작용하면 옆구리가 빵빵하고, 입맛이 없고 쓰며 구토감이 있고 눈이 충혈되는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오장육부(五臟六腑) 중에서 간기능의 허약인 간음부족이 원인이면 옆구리에 지속적으로 은은한 통증이 있고 입과 목이 마르며 머리와 눈이 어지럽고 사물이 흐리게 보이는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또한 경우에 따라서 양방의 늑간신경통(肋間神經痛) 등을 포함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늑간신경통은 일반적인 신경통에 대한 한방적 치료인 음증(陰證)과 허증(虛證) 등으로 감별하여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렇듯 협통의 원인이 다양하므로 그 치료에 있어서 신중하게 협통의 원인을 살펴 치료하여 한다.통증이 심하면 일단 편안한 자세로 안정을 취하여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운동을 해서 풀어야 한다고 심한 운동을 하거나 술로 풀어야 한다고 해서 과음을 하여 통증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다. 절대로 조심하여야 한다.한방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침치료, 뜸치료, 한방물리치료, 운동요법(추간판탈출증이면 견인요법) 등을 시행하고, 통증이 심하거나 퇴행성 병변과 병행되어 있는 경우에는 강력한 진통효과와 면역강화의 작용이 있는 봉침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또한 정제한 한약을 경혈과 경락에 투여하는 약침요법이 협통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골반의 이상변동과 척추의 변형은 교정치료인 추나요법을 통해 바로잡아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이러한 한방의 다양한 치료를 통해 환자의 체질에 맞게 적절한 치료처방과 전신의 기능을 조절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면 힘들고 고생스러운 겨울철의 옆구리 통증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송범용 교수(우석대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송범용 교수는대한한방체열진단학회 이사 역임현 우석대학교 한방병원 진료부장, 대한침구학회 평생회원,대한약침학회 학술위원 및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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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0.01.22 23:02

[생활과 건강] 뇌졸중

날씨가 추운 겨울철은 뇌졸중 환자에게 가장 위험한 시기다. 혈압은 날씨에 따라 수치가 변하는데 날씨가 추우면 올라가고 따뜻하면 내려간다. 따뜻한 곳에서 잠을 잔 뒤 아침에 갑자기 찬바람을 쐬게 되면 뇌의 혈관조절 작용에 영향을 미쳐 뇌출혈, 뇌경색 등 뇌졸중으로 쓰러질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최근 수십 년 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추위로 전북대학교병원을 찾는 뇌졸중 환자들도 급격히 늘어난 바 있다.뇌졸중(腦卒中)은 뇌혈관 장애로 인한 질환 및 사고의 총칭으로, 일반적으로는 뇌혈관 순환 장애가 일어나 갑자기 의식장애와 함께 신체의 반신에 마비를 일으키는 급격한 뇌혈관 질환을 뜻한다. 증상으로는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이 있다. 뇌졸중은 손상 받은 혈관의 위치나 범위에 따라서 다양한 신경계 장애를 초래한다. 뇌졸중이란 병명이 뇌혈관질환을 통틀어 말한 것처럼 한방에서는 중풍이라고 총괄해 말하기도 한다. 최근 우리나라의 뇌혈관 질환 발생률은 중년 후반기부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증가하여 1년에 인구 10만 명당 약 75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하며 50대 이후 사망원인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뇌졸중은 갑자기 발병하고 발병한 뒤 조금만 치료가 늦어도 '큰 일'을 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서운 질병이다. 따라서 고위험군 환자, 특히 연령이 높은 어르신들의 경우 아주 조그만 증상이라도 지나치지 말고 체크해야 한다. 가령 한쪽 팔 다리에 힘이 빠지는 마비증상이나 발음이 어눌해지는 언어장애, 물체가 잘 보이지 않거나 두개로 보이는 시각장애가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는 게 좋다. 단순한 어지럼증이나 두통도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환자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뇌졸중 환자의 60~70%는 고혈압을 가진 사람이다. 고혈압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4~5배정도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돼 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건강한 사람에 비해 2배 이상, 심장질환자 역시 40% 이상이 뇌졸중 위험을 안고 있다. 또한 흡연자는 비 흡연자보다 출혈성 뇌졸중이 생길 위험이 2.5배 이상 높다.뇌의 부위에 따라 분포되는 혈관과 그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혈관에 병변이 있는지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뇌졸중의 임상증상도 매우 다양하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듯이 비교적 흔히 보이는 증세는 손상된 뇌의 반대쪽이 마비되는 반신마비, 시각·촉각·청각 등이 저하되는 반신감각장애 등이 있다. 또한 혀, 목구멍, 입술 등의 마비로 말을 잘 못하는 언어장애, 뇌압의 상승으로 인해 극심한 두통 및 반복적인 구토, 심한 경우 혼수상태에 빠지는 의식장애, 어지럼증, 시력장애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뇌졸중은 원인이 밝혀져 있어 예방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의 예방이 필요하다. 가장 이상적인 치료는 위험인자관리를 통한 예방이다. 치료가 가능한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고지혈증 등은 사전에 꾸준히 치료하고 흡연, 과도한 음주 등은 금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만일 경우 비만치료를 통해 몸무게를 줄이는 것이 좋고, 규칙적인 운동과 적당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날씨가 추울 때 추운 곳에 오랜 시간 있다거나 갑자기 몸에 온도변화를 주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이나 비만한 고령자는 화장실, 목욕탕 등 급격한 기온변화나 혈압변화를 가져오는 곳에서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정슬기(전북대병원 신경과)▲정슬기 교수는전남대 의대대한뇌졸중학회 젊은 연구자상세계신경초음파학회 '베스트 포스터'상미국 드렉셀대학 혈류유변학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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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0.01.22 23:02

[노노 청춘] 어르신을 위한 건강상담-2. 척추변형

Q.안녕하십니까. 전 68세 남자로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척추변형 및 퇴행성 디스크 진단을 받았습니다. 오래 앉아 있거나, 오래 서있으면 극심한 요통에 시달리고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검사결과 심한 변성을 보이고 있어 디스크 전부를 제거하는 인공디스크 치환술이라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인공디스크 치환술 이라는 수술방법 및 시행하면 완치될 수 있는지 또한 수술을 안하고 물리치료 및 기타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A.척추는 신체 기둥의 역할을 하는 구조물입니다. 척추 뼈 사이에 무릎과 똑같은 연골이 존재하지만 디스크라고 불리며 타 관절부위와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무릎관절은 뼈와 뼈 사이에 연골이라는 구조물이 움직임을 최대로 해주기 위해 존재하지만 척추 사이에 존재하는 디스크라는 연골은 움직임보다는 기둥으로서의 역할과 약간의 움직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같은 연골이지만 담당하는 능력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척추는 기둥(움직임이 없는)의 역할을 하며 신체에 약간의 움직임을 제공하게 되는데 그중에 목(경추)이 움직임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허리(요추)에 움직임이 있으며 등(흉추)부위는 움직임이 거의 없이 기둥의 역할만 합니다.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일상생활뿐 아니라 직업적인 수행, 운동 등으로 사용하면서 관절과 척추는 점점 퇴행성 변화가 발생합니다. 운동은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지만 관절 등은 노화현상을 조장합니다. 움직임이 없으면 관절에는 좋으나 근육과 뼈, 신진대사에는 좋지 않으므로 적당한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즉 관절과 타 신체부위에 무리한 영향을 주지 않는 적당한 운동이 좋습니다.척추는 척추체, 디스크, 척수신경, 근육 등의 요소가 만들어내는 구조물입니다. 요통은 요소들에 문제가 발생되거나 이들이 이루는 구조물에 이상이 발생할 때 일어나는 신체의 반응입니다. 즉 척추에 무리가 생겼으니 즉시 멈추라는 생체 신호입니다. 요통이 있을 때는 운동이나 무리한 움직임은 되도록 삼가고 요통이 없어지면 운동 등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흔하게는 근육에 무리가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 경우는 충분한 휴식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척추를 이루는 요소에 문제가 오거나 이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구조에 문제가 발생되면 휴식만으로 해결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가벼운 요통, 처음 생긴 요통은 근육 문제일 경우가 있는 경우인지, 문제가 있으면 무슨 문제인지를 확실하게 알아서 그에 맞는 대처가 필요합니다.선생님의 경우 척추 변형, 퇴행성 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으셨는데 위와 같은 표현은 너무 막연한 표현입니다. 나이 60~70이 되면 신체 어느 부위나 변형, 퇴행성 변화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두 통증을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즉 요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위에서 언급한 척추요소와 이들이 이루는 구조 어느 부분에 문제가 생겼는지 알아야 하며, 보존적인 치료든지 수술적인 치료든지 그에 맞는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정확하게 요통의 원인이 파악되면 역시 치료도 정확하게 할 수 있습니다.인공디스크 치환술이 개발 된지 몇 년 되었습니다. 경추에는 인공디스크 치환술이 좋다는 논문 발표도 상당히 있으나 최근 요추에는 인공디스크 치환술은 안하는 추세입니다./이동수 원장▲ 이동수 원장은 전북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군산의료원과 전주병원, 임실병원에서 근무했다. 지난 2009년 다은병원 우너장으로 취임했다. 가정의학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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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0.01.21 23:02

80대 노인 수술후 한달도 안돼 숨져 논란

80대 노인이 수술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목숨을 잃었다며 유족들이 의료사고를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해 11월 9일 전주시 효자동의 한 신경외과에서 척추(협착증) 수술을 받은 국모씨(83)가 같은 달 30일 사망하자 유족들은 수술을 맡은 의사의 과실과 병원측의 부실한 사후 관리가 사망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병원측은 그러나 수술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하며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유족은 "수술 뒤 2주면 회복된다는 의사의 말과 달리 회복 속도가 더뎠고 계속 고관절 통증을 호소하자 병원측은 MRI 촬영 뒤 뇌경색이니 종합병원으로 옮기라고 했다"며 "종합병원에서는 약물 중독과 담낭염·독성 간염에 의한 폐혈증이라는 의사 소견이 있어 담낭염 수술을 했는데, 이후 집중치료를 받다가 지난해 11월 30일 사망했다"고 말했다.이들은 또 "항생제 투여로 간수치가 높아지면서 독성 간염으로 인한 폐혈증세를 보였는데 수술 뒤에 병원측이 간수치를 체크하지 않는 등 환자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어머니가 사망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다.병원 관계자는 그러나 "간수치를 체크하는 것은 당시 의사의 판단에 따른 문제이며, 환자는 수술 뒤 복도를 걸어다닐 수 있는 정도로 건강해 수술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유족측 주장을 부인했다. 다만 "고령 환자임을 감안해 도의적 수준에서 합의하려 했으나 거절하고 있어 상황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보건·의료
  • 백세리
  • 2010.01.15 23:02

[생활과 건강] 독감

2009년 하반기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관심사는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내용이었을 것이다.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이 이 병에 걸렸고, 전북지역에서만 2009년 말 기준으로 2만여 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됐다. 국내 사망자가 200여 명에 달하며, 전 세계적으로는 1만2800여 명이 신종플루로 인해 사망했다. 신종플루를 계기로 독감에 대한 일반의 관심도 커졌다.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된다. 독감은 일반적으로 갑작스러운 고열과 더불어 전신근육통, 쇠약감 등의 전신증상이 아주 심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기침, 인후통, 객담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인플루엔자에 걸리게 되면 기관지 손상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하여 이차적으로 세균감염이 일어나 '세균성 폐렴'에 걸릴 가능성이 많다.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보통 1~4일(평균 2일)정도 지나면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인플루엔자 환자의 경우 나이에 따라서 전염기간에 차이가 있는데, 성인의 경우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생긴 후 3~7일 동안 전염력이 있으나, 소아의 경우에는 1주일 이상 전염력이 있는 경우도 있다.이번 신종플루가 유행하면서 많이 알려졌듯이 인플루엔자가 무서운 점은 합병증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인플루엔자 합병증으로 세균성 폐렴, 탈수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울혈성 심부전증이나 천식, 당뇨 등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합병증으로 부비동염과 중이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노인과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에서 중대한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법은 없고, 주로 증상에 대한 치료를 하게 된다. 타미플루와 같은 항바이러스제제 또한 인플루엔자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약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독감 환자에 대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하고 수분 공급을 해주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은 병이 회복될 즈음에 다시 열이 나고 기침, 누런 가래가 생기면 2차 감염에 의한 폐렴이 의심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심하거나 합병증이 우려되는 고위험군 등에서 타미플루와 같은 항바이러스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건강한 젊은 사람에서는 약 70~90%의 예방효과가 있으나, 노인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에서는 효과가 약간 떨어진다. 그러나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으로 입원을 줄이고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므로 이들은 인플루엔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약효가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매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최근 신종플루 예방접종의 효과 등으로 신종플루 환자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신종플루의 위험성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예년보다 추운날씨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신종플루뿐만 아니라 기존의 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군과 영유아의 경우 여전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조대선 교수(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조대선 교수는전북대학교 의과대학ECFMG(Educational Commission for Foreign Medical Graduates) 인증미국 시카고 의과대학 소아 감염교실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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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0.01.15 23:02

[생활과 건강] 골다공증의 한방치료

최근 폭설과 심한 추위는 많은 사람들의 활동을 힘들게 하고 있다. 특히 나이 많은 어르신들에게는 미끄러운 빙판이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하다. 빙판이 두려운 것은 타박상을 비롯하여 골절의 위험이 염려되기 때문인데, 이러한 골절은 약해진 뼈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다.우리의 뼈는 35세를 전후로 골질의 농도가 가장 높아지고 그 후 계속적으로 감소하게 되는데, 이때 뼈에서 칼슘 등 중요성분이 빠져나가게 된다. 이것을 골다공증이라고 하며, 골다공증이 있으면 쉽게 골절이 일어날 수 있고 더불어 관절통증도 자주 발생한다.골다공증은 술, 담배를 많이 하는 사람과 운동이 부족한 사람, 그리고 스트레스가 많은 남자에서도 자주 보이고, 여성들에 있어서는 갱년기를 지나면서 난소의 기능이 쇠퇴하고 폐경(閉經)이 되어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는 과정에서 약 2~3%의 골량 감소로 생기게 된다.골다공증의 증상으로는 골절이 일어날 때까지는 별 자각증세가 나타나지 않지만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허리와 척추의 통증이 있으며 대체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뼈가 약해지기 때문에 병적 골절이 일어나기 쉽다. 골절을 잘 일으키는 부위로는 척추, 대퇴경부, 팔목주위, 상완골 등으로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일어나고 특히 빙판이나 목욕탕 등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 골절이 잘 생긴다. 남자에서보다 여자에게서 약 4배정도 많이 발생되는데 이는 남성에 비해 여성은 20~30% 정도 칼슘 저장율이 낮기 때문이다.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칼슘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칼슘은 흡수율이 낮으므로 그 흡수에 영양을 미치는 인자들을 고려하여, 인의 비율이 칼슘을 초과하지 않도록(1:1.5) 하며 비타민D나 C, 그리고 단백질 등은 칼슘의 흡수와 이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즉석 식품이나 청량음료 등 가공 식품과 나트륨 성분이 많은 짠 음식은 칼슘 이용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피하도록 한다. 칼슘 섭취량을 높일 수 있는 음식으로는 멸치, 미꾸라지, 뱅어포, 우렁이, 참치, 대하, 동태, 해삼, 대합, 조개, 미역, 다시마, 두부, 검정깨, 참깨, 호두, 콩, 푸른잎 채소, 우유 및 유제품 등이 있으며, 이와 더불어 꾸준한 운동은 골다공증의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골다공증에 좋은 운동으로는 뼈에 체중이 실리는 운동인 달리기, 걷기, 줄넘기, 에어로빅, 자전거 타기, 노젓기 등으로 한 번에 30~40분씩 1주에 3~4회면 충분하다. 이때 술, 담배,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은 피한다.골다공증에 대한 한방치료로는 첫째, 일반적으로 요통 및 좌골 신경통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통증의 치료와 함께 기(氣)와 혈(血)을 원활하게 잘 소통시켜주는 침치료와 뜸요법을 시행할 수 있고, 최근에는 약침치료를 통해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둘째, 골다공증은 오장육부(五臟六腑)의 기능이 허약(虛弱)하여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신(腎)의 기능이 약(弱)하면 뼈의 형성이 정상적이지 못하므로 신정(腎精)을 보(補)하는 한약을 꾸준히 투여하여 치료한다. 이때 사용하는 한약재로는 뼈를 튼튼하게 강화시킬 수 있는 두충, 속단, 우슬, 홍화씨, 골쇄보 등이 있으며, 처방약으로는 육미지황환(六味地黃丸), 팔미지황환(八味地黃丸), 독활기생탕(獨活寄生湯) 등이 있는데, 한의사의 진찰을 받아서 골다골증에 대한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고 꾸준한 관리에 대해 상담할 필요가 있을 것을 생각된다. 추운 겨울은 집안에만 있으므로 해서 자칫 면역력의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적극적인 몸관리와 체력유지로 건강한 한해를 설계하여야 할 것이다. /송범용 교수(우석대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송범용 교수는대한한방체열진단학회 이사 역임현 우석대학교 한방병원 진료부장, 대한침구학회 평생회원,대한약침학회 학술위원 및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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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1.15 23:02

[독자 백가쟁명] 유비무환 정신으로 구제역 막아야 한다 - 육대수

60년만에 한번 온다는 백호의 해인 경인년 새해를 맞아 청정 전북을 기대하며 희망차게 출발했다. 그런데 단 열흘도 되지 않아 구제역(FMD : Foot and Mouse Disease)이라는 암초에 부딪혀 국가 전체의 가축방역이 뿌리채 흔들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마음을 떨칠 수 없다. 2008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2009년 돼지신종플루 발생에 이어 8년 만에 경기도 포천시 관내 젖소 농가에서 사육중인 젖소에서 다시 구제역이 발생, 엄동설한에 보이지 않는 적(바이러스)과 전쟁 아닌 전쟁을 치루고 있다. 축산업에 재앙이 닥쳐오고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하고 있다.이제는 HPAI가 다시 발생하거나 또 다른 악성가축전염병이 발생에 대한 비장한 각오와 대책을 강구해야 하겠다. 우리나라는 지난 10년 동안 악성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직·간접적으로 수천억원씩의 값비싼 대가를 치르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돼지고기 등 육류 수출이 막혀 축산농가에 막대한 손실을 입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쇠고기, 돼지고기 소비가 줄지 않을까하여 정부에서는 축산물을 통해서 전염되는 사례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토록 홍보하고 있지만 축산농가는 내심 불편한 심기를 떨칠 수 없는 상태이다. 이러한 홍보 효과인지는 몰라도 아직까지 구제역 발생에 따른 큰 동요는 없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축산물 소비 측면에서는 참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면 지금의 시점에서 가축방역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대로 방관하고만 있을 수는 없는 실정이다.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유비무환 전략이 있듯이 가축전염병 방제에 있어서도 제대로 알고 대처한다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성 질병(구제역, AI, 신종플루 등)은 환절기에 유행하며 추운 겨울에는 특성상 생존기간이 길기 때문에 질병 방역에 애로점이 많다. 그리고 세균성질병(살모넬라감염증, 황색포도상구균증 등)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주로 발병한다. 그러나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은 어떤 가축질병도 계절과 관계없이 발병한다는 사실이다. 다만 원인체의 특성에 따라 유행하는 시기가 다를 뿐이다. 질병은 1년 365일 언제든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우리 도에서 발생한 소 브루셀라병 발병 유형별 분석 결과에 의하면 기계적 전파(사람, 기구 등) 61%, 직접전파(동물구입) 25%, 기타 14%로 나타났다.즉, 사람이 조금만 신경 쓰면 질병의 대부분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축사 출입 시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하고 장비, 각종 물품을 소독하고 가축을 다루는 등 차단방역에 힘쓰며, 동물구입 시 질병 유무를 확인한다면 충분히 질병을 막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나 할까! 우리 도는 한번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이번에도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다. 오히려 더욱 경계해야 한다. 질병이 유행할 때는 감수성 동물의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할 것이다. 구제역은 우제류 가축에 감수성이 있음으로 소, 돼지, 양, 사슴 등 발굽이 2개로 갈라진 동물은 이동을 시키지 말아야 한다. 구제역에 걸리면 입·코 주위, 발굽주위, 젖꼭지에 물집이 생기고 침을 많이 흘리는 임상증상을 보이므로 이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우제류가 있다면 즉시 가까운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우리는 구제역을 2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3번 겪어 본 경험이 있다. 이때마다 우리 국민들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단합된 국민성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질병 근절 경험이라는 무기로 무장하고 있다. 이미 경기도에 발생한 구제역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가축질병을 막아야 한다.앞으로 우리 도에는 구제역 뿐만 아니라 어떤 악성 가축전염병이 발생할지 모르니 항상 긴장된 상태로 질병을 막아내야 할 것이다. 차단방역만이 우리 축산이 살 길임을 명심하자. 기피지기면 백전백승한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질병이 들어오는 길목을 차단하는 철저한 방역만이 유일한 대안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축산 관계 유관기관, 축산농가, 소비자 모두가 힘을 모아 가축질병의 인재를 막고 천재도 나타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육대수(전북도 축산위생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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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1.15 23:02

[노노 청춘] 휴대전화 전자파 치매증세 완화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을 막고, 증세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플로리다 대학(USF) 연구진은 쥐 96마리를 하루 두 차례에 걸쳐 1시간씩 미국의 일반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것과 비슷한 전자파에 노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 결과 전자파에 노출된 늙은 쥐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 쌓이는 독성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Aβ)가 줄어드는 효과를 봤으며, 기억력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할 유전적 소인이 없는 일반 쥐도 전자파에 노출된 뒤 기억력이 증진됐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젊은 쥐에는 전자파를 노출시켜도 기억력 손상을 막아주는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연구진은 쥐 실험에서 휴대전화 노출 기간이 수개월 걸린 만큼, 인간을 대상으로 할 경우 수년이 소요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이들 쥐는 귀에 작은 헤드셋을 낀다거나 휴대전화를 갖다대는 방식 대신 우리 주위에 휴대전화 신호를 만들어내는 안테나를 세우는 방식으로 실험을 했다.연구를 이끈 게리 어렌대시(Gary Arendash) USF 교수는 "(휴대전화 전자파가) 도움이 된다는 초기 연구 결과를 보고도 몇달 뒤 악영향이 나올 것으로 생각했지만,결코 그렇지 않았다"면서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쥐와 일반 쥐 모두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그러나 알츠하이머 협회의 윌리엄 사이스는 이번 연구가 매우 초기 단계에 불과하며, 휴대전화를 과잉 사용해 자가 치료하려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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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1.14 23:02

[노노 청춘] 은나래실버센터 강설자 이사장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에 대학에 진학,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노인요양시설을 만들어 인생 2막을 치매 등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노인들과 '행복한 동거'를 하는 이가 있다. 완주군 소양면 화심리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명지원의 은나래실버센터 강설자 이사장(69)이 그 주인공.강 이사장을 만나기 위해 지난 12일 오후 은나래실버센터를 찾았다. 이사장실 문을 두드렸다. 아무도 없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강 이사장을 만난 장소는 번듯한 사무실이 아닌 노인들의 저녁식사 준비가 한창인 센터 주방. 강 이사장은 주방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함께 노인들에게 제공될 저녁식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식사준비가 다 되자 강 이사장의 발걸음이 분주해진다. 시설에 입소해 있는 노인들의 식사를 돕기 위해 2층으로 향한다. 그리고 강 이사장은 이날 저녁 반찬으로 나온 생선의 가시를 위생 장갑을 낀 손으로 일일이 발라내 노인들의 식사를 도왔다.치매 등을 앓고 있어 방금 나눈 대화 내용도 기억을 하지 못하는 노인들이지만 그들과 미소 섞인 대화도 빼놓지 않는다. 30여 분 남짓한 노인들의 식사가 끝나고 나서야 강 이사장과 의자에 앉아 인터뷰를 시작할 수 있었다."30년 동안 소양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했어요. 아이들의 통학을 위해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게 됐죠. 그때 홀로 어렵게 사는 노인들을 많이 만나게 됐어요. 노인들을 보면서 안타까움에 눈물을 참 많이 훔쳤죠." 어린 아이들의 재롱이 좋아 어린이 집 운영을 시작했던 강 이사장이 노인복지 문제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다.강 이사장은 "당시에는 교회에 함께 다니던 몇몇 집사님들과 소양 구석구석을 다니며 병원에 가야하는데 교통편이 없어 가지 못하는 노인들을 병원에 모셔다 드리고, 명절 또는 크리스마스 때 찾아가 말벗이 돼 주는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면서 "나중에 형편이 되면 이런 노인들을 체계적으로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강 이사장이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시시때때로 노인들을 돌보면서 먹었던 마음의 각오를 실천하게 된 것은 지난 2007년. 어린이집 운영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노인들의 복지를 위해 대학에 입학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자격증도 땄다. 또 현재의 소양면 화심리에 노인요양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공사도 시작했다."막상 노인요양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공사를 시작하는데 마을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어요. 마을에 좋지 않은 시설이 들어온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너무 많았죠. 지난 3년여간의 일중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그러나 강 이사장은 좌절하지 않았다. 꼭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꼭 해야 한다는 의지로 마음을 다잡았다. 강 이사장은 마을 주민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 마다하지 않고 얼굴을 내밀었다. 시설의 필요성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며 주민들을 끈질기게 설명했다. 주민들이 마음을 열었고, 현재의 둥지를 틀 수 있었다.이런 강 이사장을 지켜보는 지인들은 '강 이사장은 참 억척스런 사람이다'고 입을 모은다. 또 직원들은 노인들을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불사르는 철인이다고 말한다.그도 그럴 것이 센터가 완공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2008년 이후 그동안 살던 집도 마다하고, 센터 1층에 마련된 숙직실에서 숙식을 해결한다. 뿐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비워야 할 일이 있을 때도 마음을 놓지 못한다. 올 1월에는 필리핀에 사는 막내딸이 임신해 도움을 주기 위해 필리핀에 갔다가 한 달가량의 체류일정을 미리 앞당겨 귀국하는 일도 있었다."필리핀에 있으면서 뉴스를 봤는데 한국에 눈이 많이 와서 난리가 난 거에요. 직원들이 어르신들을 잘 돌봐줄 것으로 믿었지만 그래도 가만히 있을 수가 있어야죠. 당장 짐을 싸서 한국으로 돌아왔어요."강 이사장은 "이런 저의 행동 때문에 가족의 불만도 적지 않았어요. 편하게 쉬시면 안 되겠냐는 만류도 많았다"면서 "그래도 어려운 노인들을 돌보는 게 나에게는 사명과 다름없다는 생각에 지금의 일이 너무 재미있고 보람된다"고 말한다.그는 이어 "센터가 아직 자리를 완전히 잡지 못해 노인들에게 더 좋은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이 많이 아쉽다"면서 "형편이 허락하는 한 질병으로 고통받는 노인들이 매일매일 웃을 수 있도록 돕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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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민
  • 2010.01.14 23:02

[노노 청춘] 어르신을 위한 건강상담-1. 골다공증

◆ Q. 얼마 전 저희 어머니(73)가 눈길에 넘어져서 크게 다치셨습니다. 병원에서는 검사 결과 골다공증으로 다발성 척추 골절과 원위 전완 골절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이후 허리 통증과 입원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지시면서 부쩍 수척해지셨고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그동안 사는게 바빠 어머니 건강을 챙겨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골다공증은 어떻게 생기고 또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지요?◆ A. 해마다 겨울철에는 어머님과 같은 빙판길 낙상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납니다.이 때 골다공증이 있는 분이라면 그 손상 가능성과 범위가 늘어납니다. 골다공증은 일반적으로 뼈 안에 구멍이 송송 뚫리는 질환으로 알고 계십니다. 사실 우리 몸의 뼈는 정상적으로 구멍이 있지만 골다공증은 이 비율과 크기가 병적으로 증가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원인은 최대 골량이 적은 것. 골 소실 시작 시점이 일찍 오는 것, 소실 속도가 빠른 것, 이 세 가지 측면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최대 골량은 평균 30세 정도에 형성되는 최대의 골밀도를 말하는 것으로, 이후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점차 골밀도는 감소하게 됩니다. 이 때 소실 시작 시점과 속도에 따라 수 년 후의 골밀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위의 세 가지 요인에 영향을 주는 인자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로 유전적인 인자가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고 그 외에도 흡연, 과도한 음주, 저체중, 운동 부족, 햇빛에의 노출 부족, 복용 중인 약물이나 현재 이환중인 질환, 여성의 경우 폐경 등이 있습니다.여성의 경우 최대 골밀도가 남성에 비해 낮은데, 폐경 이후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골밀도가 더욱 낮아져 남성에 비해 골감소 현상이 뚜렷합니다. 일광욕은 체내에서 칼슘과 뼈의 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 D의 생성을 촉진하므로 부족할 시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골다공증은 완치를 목표로 하기 보다는 병의 진행을 막고 추가적인 골절을 방지한다는데 목표를 두어야겠습니다.현재 치료약제가 다양하게 나와 있고 또 연구중에 있으나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하루 1000~1500mg 이상의 충분한 칼슘 섭취, 금연, 절제된 음주, 햇빛이 있는 곳에서 적절한 부하가 있는 운동 등을 병행해야 최대의 치료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운동의 경우 뼈의 소실 속도를 늦추는 효과도 있지만, 낙상에 의한 골절은 운동부족으로 인한 근력 약화 또는 어지럼증에 의한 측면도 있으므로 일거양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폐경 후 골다공증의 경우 호르몬 치료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정석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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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0.01.14 23:02

[노노 청춘] 노인 건강상담실 문 활짝 엽니다

전북일보가 법률 지식에 어두운 노인들을 돕기 위해 실었던 법률상담을 구랍 31일을 마지막으로 마치고, 2010년 경인년부터는 노인들의 건강과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 '건강상담 코너'를 마련, 새롭게 지면을 구성합니다.14일 첫선을 보이는 건강상담 코너에는 김동인 신경정신과 김동인 원장과 전북대병원 비뇨기과 박종관 교수, 전주다은병원 이동수 원장, 정드림 요양병원 정석형 원장이 참여해 매주 1차례씩 노인들의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것입니다.신경정신과 전문의인 김동인 원장은 전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2001년까지 예수병원 정신과 과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2년 김동인 신경정신과 원장으로 취임했다. 박종관 교수는 전북대 의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3년부터 전북대병원 비뇨기과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전북대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다은병원 이동수 원장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전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전주병원 가정의학과 교육수련 부장, (의)이루의료재단 임실병원 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정드림 요양병원 정석형 원장은 전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예수병원과 원광대학교 남원요양병원에서 근무를 해오다 지난 2007년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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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0.01.14 23:02

[여성의 힘 2050] 리빙웰 - 스키장 주의사항

최근 스키장에서 날렵한 스포츠 고글이나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광대 뼈나 코 뼈 등이 부러지는 환자가 많이 늘고 있다. 과거 스키장 사고는 팔, 다리 골절에 국한됐지만, 최근엔 코, 광대 등 안면 부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주부 윤혜영씨(42)는 코 뼈는 얼굴에서 가장 튀어나온 부분이기 때문에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주저앉기 마련이라며 패션이나 스타일에 신경을 쓰기 보다 안전 장비를 제대로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윤씨는 특히 스키 고글은 시야가 넓게 확보되고 강한 충격에도 쉽게 렌즈가 깨지지 않으며 깨지더라도 파편이 돼 부서지지 않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포츠 고글이나 안경은 쉽게 부러지지 않고 코와 광대뼈가 닿는 부분이 실리콘으로 된 것이 안전하다고 덧붙였다.또한, 스키장을 즐겨찾는 사람들은 눈(雪) 화상인 '설맹'도 주의해야 한다. 눈에 화상을 입어, 눈물이 나고 따갑고 충혈이 동반될 수 있어서다.안구건조증이 심하거나 각막이 약한 사람은 스키장 찬바람으로 만성 각막염이 발생될 수도 있다.윤씨는 "눈동자가 오랜 시간 스키장 찬바람에 노출되면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다"며 "특히 온도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일 경우 더 심하다"고 말했다.윤씨는 "스키장에서 고글을 고를 때는 자외선을 100% 차단할 수 있고 렌즈 컬러의 농도가 70∼80%로 너무 진하지 않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며 "안경을 쓰는 사람은 안경이 들어갈 수 있는 고글을 쓰도록 하고, 밤에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은 노란색 렌즈를 고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임영신 여성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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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1.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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