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2-13 08:22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전북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 막 올라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연기됐던 2019 전북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이 26일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막을 올린다. 新명불허전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무대는 오는 9월 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전북도청에서 펼쳐질 예정. 26일 무대는 무예 공연 예술단 지무단과 전통 창작악회 디움이 꾸민다. 해동검도 세계대회에서 6회 연속 초청공연을 펼치고 세계 액션영화제 대상과 한국 무예예술제 대상을 수상한 지무단은 검두와 한국무용이 융합된 무예술과 검무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이어 디움이 무대를 이어받아 삼도 설장구를 바탕으로 서양 리듬을 결합시킨 스트릿 장구와 연희자들의 연주와 기악 합주로 마무리한다. 다음날인 27일 저녁에는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퓨전국악밴드 센티멘탈 로그와 전주가야금연주단의 공연이 열린다. 판소리와 성악, 가야금과 바이올린 등 동서양의 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센트멘탈 로그의 무대와 가야금의 매력을 진하게 선보일 전주가야금연주단의 무대가 한여름 밤의 콘서트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도민들의 참여 무대인 열린 무대를 운영해 도내 각계각층에서 전통문화예술을 즐기는 개인이나 단체를 위한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도민 스스로가 즐기는 우리가락 우리마당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 문화일반
  • 김태경
  • 2019.07.25 18:54

진선미 장관 “여성·다문화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과 다문화가정의 문제들은 모든 국민이 생각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23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를 찾아 전북지역 여성 지도자 및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진선미 장관이 직접 전북 여성 지도자들과 토론하고, 결혼이주여성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답했다. 결혼이주여성들과 만나기 전 진행된 2019 전북지역 여성 지도자 간담회에서는 장관을 향한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지속적으로 벌어지는 성차별성폭력 근절 방안에 대해 진 장관은 최근 8개 부처에 양성평등정책담당관 협의체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며 문제의식을 공감하고, 정기적으로 논의하는 구조도 만들었다.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 관련 단체들의 방향성에 대해 여성의 문제는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의 문제라는 인식을 넓히는 일이 중요하다며 성별에 따라 변화하는 문제가 아닌, 모든 사회 구성원들의 삶에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변화 필요성과 위기 청소년 안전망 구축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이어 열린 결혼이주여성과의 간담회에서는 최근 벌어진 다문화가정에 대한 폄훼와 결혼이주여성 폭행 문제를 짚었다. 진 장관은 목포에서의 안타까운 사건과 익산시에서 발생한 다문화가정 폄훼 문제는 그들만의 일이 아닌 우리 국민 모두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면서 이 문제들을 잘 정리하고, 발생한 근거를 새롭게 되짚어 봄으로써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결혼이주여성과의 간담회는 주최 측과 장관 측이 논의 후 비공개로 이뤄졌다. (사)착한벗들 관계자는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비공개로 진행했다. 취지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와 (사)착한벗들이 주최하고 전북여성단체연합, 전북여성단체협의회, 전주YWCA, 전북다누리콜센터,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전주 참좋은우리절에서 후원했으며,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과 여성단체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 문화일반
  • 천경석
  • 2019.07.23 19:50

아시아·태평양 무형유산, 청년들 이야기 모은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금기형, 이하 아태센터)가 10월 15일까지 2019 아태지역 청년 무형유산 스토리텔링을 공모한다.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아태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공모는 유네스코 무형유산 국제전문기구인 아태센터가 청년전승자의 무형유산 보호 활동을 지원하고자 기획했다. 응모 자격은 1983년~2001년생의 아시아태평양 51개국에 거주하는 청년으로, 응모 부문은 무형유산을 배우고 전승하고 있는 청년전승자 부문과 무형유산에 관심 있는 일반 청년 부문으로 나뉜다. 청년전승자 부문은 나의 꿈, 나의 무형유산을 주제로, 청년전승자 본인 이야기를 인터뷰 또는 수필 형식으로 표현한 사진(포토에세이) 또는 영상으로 제출하면 된다. 일반 청년 부문은 청년, 무형유산을 만나다를 주제로 일상이나 여행 속에서 만난 무형유산에 대한 이야기 형식을 사진 또는 영상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포토에세이의 경우 10~15매의 사진으로 구성하며, 응모 언어는 영어이고, 900~1500단어 내외의 수필 또는 인터뷰로 작성하면 된다. 영상 콘텐츠의 경우 1280x720(HD)급 이상 3~5분 분량의 영상과 30초 분량의 하이라이트 편집본을 제출해야 하며, 영상의 경우에는 영어자막을 제공하면 모국어 사용도 가능하다. 아태센터는 부문별로 대상 1명과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특별상 4명, 참가상 10명 등 총 36명을 선정해 상장과 총 940만 원 상당의 상금 또는 상품을 수여 할 계획이다. 그리고 수상작을 대상으로 사진집을 발간하고, 온라인 콘텐츠로도 전시할 예정이다. 작품 접수는 아태센터 누리집(http://www.ichcap.org/mc/)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고, 공모전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해당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아태센터 관계자는 무형유산은 공동체 구성원들의 직접적인 전승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청년 전승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태센터는 이번 공모전이 일반 청년들의 무형유산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고, 미래세대 전승자로서 성장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문화일반
  • 천경석
  • 2019.07.23 18:50

문체부 ‘2019 문화동반자 사업’, 전주서 ‘스타트’

2019년 문화동반자 사업(Cultural Partnership Initiative, CPI)이 지난 18일과 19일 전주 일대에서 열린 1박 2일 안내 교육(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문화동반자 사업은 개발도상국 문화, 예술, 문화산업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그들의 문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연수를 제공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공적개발원조(ODA) 대표 사업이다. 2005년에 시작된 이래 2018년까지 총 105개국의 문화동반자 연수생 1142명이 쌍방향 문화교류에 참여해 국제적 관계망을 형성했다. 올해도 개발도상국 총 27개국의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58명을 초청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연수생들은 5개월간 14개 기관에서 진행하는 전문 연수 과정과 공동 창작 프로젝트, 한국어 연수, 문화 현장 체험 등을 통해 우리 문화를 다양하게 경험하고 국내 전문가들과 교류할 계획이다. 특히 전주에 소재한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와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에도 12명이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8일에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환영식을 시작으로 한국 무형문화유산 보존전승에 대해 안내가 이뤄졌으며, 19일에는 한국 대표 전통문화도시인 전주 한벽문화관에서 전통 공예품 만들기 등 문화 탐방체험이 진행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 사업은 신남방신북방 국가를 포함한 여러 개발도상국과의 문화교류를 통해 각국의 문화 분야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원국과의 호혜적 관계 구축과 상호교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문화일반
  • 천경석
  • 2019.07.22 17:31

“지역문화 발전 전제 조건은 예술인의 독립·자율성”

진정한 지역문화에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서는 예술인이 독립성과 자율성을 가지고 문화현장을 주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주최로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제2차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토론회가 열렸다. 우리가 만드는 지역문화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 앞서 노영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제2차 지역문화진흥 기본계획 수립 계획 및 경과보고를 진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별로 특색 있는 고유의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4년 1월 28일 지역문화진흥법을 제정했다. 이에 따라 5년 단위로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행, 평가할 것이 의무화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내년 전북지역 현실에 맞는 실효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기초광역 문화재단 관계자, 각 자치단체 문화정책 담당 공무원, 지역문화예술인, 문화기획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내 활동에 대한 어려움과 향후 변화되길 바라는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문화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원 사단법인 이음 대표는 최근 전주에서 열린 실패박람회에서 지역 예술가들이 제안한 해결해야 할 문화예술현장의 이슈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예술인 실태조사와 관련 정책 마련을 비롯해 우리 지역에서 배출된 문화예술계의 이슈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피드백도 요구했다. 문화도시 부문에서 의견을 밝힌 신동근 전 남원문화도시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은 문화도시 지정이라는 브랜드는 많은 자치단체에서 뜨거운 감자다면서 시민들이 문화도시의 구성원으로서 실제 피부로 와닿을 수 있는 문화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총괄PM을 맡고 있는 장근범 사진작가는 선미촌에서 진행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화를 전했다. 사업지역 주민들의 회의적인 시선과 우후죽순 생겨났다 사라지는 도시재생 관련 단발성 사업들, 지역예술인들이 느끼는 생활문화와 문화예술교육에 관한 고민이었다. 제도기반 분야의 토론자로 참여한 구혜경 전북문화관광재단 정책기획팀장은 재단 내에서도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에 대한 평가와 분석 등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면서 내년에 전북 차원에서 시행계획을 마련할 때도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서 전달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 문화일반
  • 김태경
  • 2019.07.18 18:41

전주문협, '문맥' 25호 발행

㈔한국문인협회 전주지부(회장 이소애, 이하 전주문인협회)가 협회지 <문맥>의 52호를 발간했다. 문인들이 바라본 전주의 사람, 길, 장소, 나무, 산, 강, 등 생각에 저장된 기억들이 활자로 옮겨졌다. 2019년도 정기총회, 시민문학제 간담회, 문학기행 등 전주문인협회의 활동상이 담긴 사진도 담았다. 특집으로 천년전주의 전설을 만난 시인들을 주제로 한 포토에세이 전주에 살다를 함께 실었다. 오목대, 덕진연못, 전동성당, 전주천변 버드나무길, 풍남문, 완산칠봉(투구봉) 등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비경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마음에 가득 찬다. 표지화는 한재원 ㈔한국사진작가협회 전주지부장이 촬영한 전주천의 풍경이 장식했다. 이소애 전주문인협회 회장은 여는 글을 통해 전주문인협회 제8대 임원들 덕분에 벌써 4년째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전주시민문학제를 전주시민들이 공감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간담회, 작품 심사, 시상식, 전시 등에 모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천년의 봄을 맞이하는 풍패지관이 구도심 한복판 팔작지붕 아래 있어도 지나치고 살아온 것처럼 문인들도 서로의 체온을 감지하지 못하고 살지 않았나 되돌아본다면서 사람의 도시, 품격의 도시에서 숨 쉬며 사는 회원들이 전주시의 아름다운 추억을 <문맥> 52호에 담았다고 이야기했다. 시시조동시수필 등 회원들의 문학작품이 풍부하게 실렸다. 소재호 시인은 평론을 통해 안영 시인의 시 품격을 지고지순한 정서가 굽이치는 서정시라고 평했다. 장세진 평론가도 양미경수필집 눈오는 날 추사를 만나다를 읽고 간결미와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평론을 썼다.

  • 문화일반
  • 김태경
  • 2019.07.17 19:27

일기로 읽는 ‘100년 전 전주 풍경’

전주시가 지난 2016년에 개최한 제1회 전주 관련 기록물 수집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고 이상래 선생 한문 일기첩이 책으로 나왔다. <일기 속의 100년 전 전주이야기 - 이상래 선생이 일기>(신아출판사). 장남 이용우 씨가 한글로 번역하고, 향토사학자인 차남 이용엽 씨가 정리했다. 수필가인 막내 딸 이용미 씨도 손을 보탰다. 오전 10시경 동학생 5,6인과 같이 덕진지(덕진연못)에 가서 전주구락부에서 주관하는 운동회를 구경했다. 이곳은 전주북문외로 10리에 해당하는 곳에 경편철도 정거장이 있다. 오늘은 별도로 임시열차를 그치지 않고 왕래하였다. - 이상래 선생의 1916년 5월 21일 일기 중 일부. 책에는 고 이상래 선생이 진안 주천면 사립 진안화동학교를 졸업하고, 전주농업학교에 진학해 공부한 1916년 5월부터 8월까지의 일기가 원본번역원고와 함께 실렸다. 실습과 운동회 등 학교생활과 휴일이면 친우들과 전주 시내를 구경하면서 보고 느낀 점을 기록한 것으로, 곳곳에서 당시 전주 풍경을 엿볼 수 있다. 장남 이용우 씨는 일기첩을 펴내며 손에서 책을 놓지 않으면서도 방과 후엔 산보를 즐기던 선친의 푸른 꿈과 희망이 우리 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아이들에게도 거듭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막내딸 이용미 씨는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아버지의 풋풋한 청춘, 뭉클하면서도 생경하게 다가와 비밀처럼 자리하고 있던 아버지의 일기가 책이 됐다고 편집후기를 남겼다.

  • 문화일반
  • 이용수
  • 2019.07.17 19:27

칠십 중반, ‘고통 없인 영광 없다’는 깨달음으로 돌아본 세월

이 시대의 누군가와 텁텁한 막걸리 한 사발 마시면서 마음 속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벗들에게 드리는 마음의 선물입니다. 칠십 중반, 망팔쇠년(望八衰年)의 나이를 훌쩍 넘긴 김정수 시인이 일곱 번째 시집 <바람이 머물다 간 흔적>(도서출판 북매니저)을 발표했다. 저자는 고뿔 한번 들지 않고 앞만 보며 뜨겁게 살아온 세월이라고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침묵의 세월을 거칠게 보내왔다. 자다 먹다 놀다 몇 번 눈을 떴다 감았다 했을 뿐이라고 지난 삶을 돌아보기도 했다. 월남전에 참전했으며, 그 결과 고엽제에 중독돼 육근이 굳어가고 발등이 부어오르는 통증을 이겨가며 40여년을 살았다. 하지만 김정수 시인은 각박했던 현실 앞에 실망스럽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이번 책은 고통이 없이는 영광도 없다는 말처럼 지난 시간과 세월을 후회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으로 채워온 시인의 강한 의지로 세상에 나왔다. 시인은 △바람이 머물다 간 흔적 △커피향이 익어갈 무렵 △침묵의 세월 △아~세월이여 △쪽방촌 사람들 △세월아 쉬였다 가자 등 여섯 마당으로 시를 나눠 엮었다. 김정수 시인은 <대한문학> 제42호 수필신인상, <한국국보문학> 제85호 시신인상, <한국문학예술> 제37호 시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현재 국제펜클럽 전북위원회전북시인협회전북수필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詩의 창에 꽃비 내리던 날>, <詩의 낮 날>, <꽃잎이 져도 잊은 적이 없다>, <낙엽이 져도 잊은 적이 없다>를 비롯해 <월남 참전과 그 후 30년>, 자서전 <내 삶은 외롭지 않다>, 수필집 <파랑새의 둥지를 품다> 등이 있다.

  • 문화일반
  • 김태경
  • 2019.07.17 19:27

[전북문학관 지상강좌 - 한국문학의 메카, 전북] ⑤ 이매창의 시 다시 알기

매창공원 이매창(李梅窓, 1573-1610)은 부안현의 아전 이탕종의 딸로 계유년에 태어나서 계생이라고 불렸고, 기생이 된 뒤에는 계랑으로 불렸다. 본명은 향금(香今), 자호는 매창(梅窓), 자는 천향(天香)이다. 조선조의 3대 여류시인을 꼽는다면 허난설헌(1563-1589), 황진이, 이매창을 든다. 서경덕(1489-1546), 황진이, 박연폭포를 일컬어 송도삼절이라 하는 데 견주어, 신석정 시인은 촌은 유희경(1545-1636), 이매창, 직소폭포를 부안삼절이라 칭한 바 있다. 이매창은 현실 비애의 감성적 시인이었다. 그녀는 기생의 딸로 태어나 기생이 되었으나, 결코 기생의 삶을 살지 않았다. 매창이 시를 주고받으며 교유한 문사로는 유희경, 허균 정도에 불과하다. 당시 매창의 수백 편 작품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으나, 후에 아전들이 외우던 50여 편의 시를 개암사에서 간행하였으니, 다행이다. 어떤 선비가 구애시를 지어 허튼 수작을 보이자 매창은 다음 시를 지어 보였다. 그러자 그 선비는 무안해 하며 가버렸다. 평생 떠돌며 밥 얻어먹는 것 부끄럽게 여겨 / 달빛 어리는 매화만 사랑했어라. / 사람들은 내 그윽한 뜻 알지 못하고 / 손가락질하며 오가는 사람들 잘못 알고 있어라.(愁思) 사대부 중심의 권위적 사회에서 기생의 수절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매창은 한 남자를 그리며 수절하였다. 수절의 대상은 촌은 유희경(1545-1636)이었다. 유희경은 천민이었으나 효성이 지극하여 소문이 났고, 그 결과 서경덕의 제자인 남언경에 발탁되어 예학을 배우게 된다. 상례(喪禮)의 전문가가 된 그는 국상이나 사대부가의 많은 상(喪)에 초빙되었다. 예학에 밝은 유희경은 기생을 가까이 하지 않았다. 임진왜란 발발 일 년 전인 1591년, 촌은은 부안으로 놀러갔다가 이매창을 만나 비로소 파계한다. 매창 역시 문장가로 소문난 촌은의 아름을 익히 알고 있었다. 매창은 18세, 유희경은 46세, 28세 연상이다. 신분상 더욱 친근감을 느꼈을까. 그들에게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일찍이 남국의 계랑 이름 소문나(曾聞南國癸娘名) / 글 솜씨 한양까지 울리더라.(詩韻歌詞動洛城) / 오늘에야 참모습 마주하고 보니(今日相看眞面目) / 마치 선녀가 선계에서 내려온 듯하구나.(却疑神女下三淸)[贈癸娘] 촌은이 매창을 처음 만나고 감탄하며 지은 시다. 깊은 정을 나누고 헤어진 후 둘은 다수의 연정시를 창작한다. 그대 집은 낭주에 있고 / 나는 서울에 살고 있으니 / 그리움 사무쳐도 서로 못 보고 / 오동나무 비 뿌릴 제 창자 끊기네.(懷癸娘) 여기서 오동나무는 이매창의 상징으로서 거문고를 의미한다. 어디에서든 거문고 소리만 들으면 매창이 생각나고 창자가 끊어질 듯 그리움이 사무친다는 내용이다. 다음은 유희경을 그리는 매창의 시다. 나에겐 옛 진나라 거문고가 있어 / 한번 타면 백 가지 감흥이 일어납니다. / 세상에 이 곡조 아는 이 없고 / 멀리 구산(緱山)의 젓대소리에 맞춰 봅니다.(贈別) 여기서 구산의 젓대소리는 유희경을 상징한다. 둘이 재회하기까지는 15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러간다. 서울로 올라간 유희경은 상례의 전문가로 나라의 중요한 상(喪)들을 처리하였을 것이고, 임진왜란 때는 의병을 모아 유성룡을 도왔다. 그런 공로로 유희경은 전쟁이 끝난 뒤 통정대부에 제수되었다. 이매창의 묘(전라북도기념물 제65호) 유희경 외에 매창의 시에 많은 영향을 끼친 사람이 허균(1569-1618)이다. 처음 만난 1601년, 당시 허균은 32세, 이매창은 28세였다. 허균은 적서의 차별 등 사회제도의 모순을 타파하려 한 혁신적 정치가요 문장가였다. 평소 자유분방하여 많은 기생과 어울려온 그였지만, 매창과는 매창의 타계 시까지 10년 동안 정신적 관계로만 교류했다. 허균이 매창을 만날 당시, 매창은 김제군수 이귀(1557-1633)의 정인(情人)으로 알려져 그랬는지 슬기롭게 육체관계는 피했다. 허균은 조관기행에 매창과의 첫 만남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신축년 7월에 부안에 이르러 비가 쏟아졌다. 매창이 거문고를 끼고 시를 읊는데, 인물은 비록 뛰어나지 않았으나 재주와 정취가 있어서 하루 종일 술을 마시며 시를 주고받았다. 저녁이 되자 조카를 침실로 들여보냈는데 혐의를 피하기 위함이었다. 32세 허균과 28세 매창은 첫 만남에 호감을 가졌으나 일정한 거리를 두고 지냈다. 걸림 없이 행동하던 허균이었지만 매창을 시 벗으로 여기며 교류한 것이다. 그건 매창의 높은 절의와 뛰어난 재능 때문이었을 것이고, 불우하게 요절한 천재 시인이요 자기 누이였던 허난설헌을 떠올리며 매창을 각별한 존재로 여겼을 것으로 짐작된다. 허균의 다음 편지에는 상사의 고통 속에 피폐하게 살아가는 매창을 염려하는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우리가 처음 만날 당시에 만약 조금이라도 다른 생각이 있었더라면 나와 그대의 사귐이 어찌 십년 동안이나 이어질 수가 있었겠소. 요즘도 참선을 하시는지. 선관(禪觀)을 지니는 것이 몸과 마음에 유익하다오. 또한 다음 시에는 오로지 유희경만을 그리워하다 조롱 속의 학이 된, 이미 병을 얻어 쇠약해가는 매창의 심사가 잘 나타나 있다. 짝도 없이 야윈 몸으로 시름겹게 서 있으니 / 황혼녘 갈가마귀는 숲 가득 지저귀네. / 긴 털 병든 날개 죽음을 재촉하니 / 슬피 울며 해마다 깊은 못을 그리워하네.(籠鶴) 고단한 삶의 끝에 이미 죽음을 내다보고 있다. 다음 시 역시 그 애절한 마음을 잘 보여준다. 병들어 빈 방에서 본분 지키며 / 가난과 추위 속에 사십 년일세. / 인생을 살아야 얼마나 산다고 / 가슴속에 시름 맺혀 옷 적시지 않은 날 없네.(病中愁思) 이후 매창과 유희경의 극적 해후가 이루어지나, 35세의 매창은 이미 회복할 수 없는 병을 얻은 때였다. 1607년, 63세의 노인이 된 유희경은 당상관이 되어 전라감영이 있는 전주에 열흘 머물며 다음 시를 쓴다. 내가 꽃향기를 찾아옴만 아니라 / 열흘간 만나 시 읊자던 말 따르는 것이라오.(重逢癸娘 일부) 여기에는 옛날의 운우지정을 되살리려는 만남만이 아니라 오직 시를 논하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딴전을 피우는 촌은의 속내도 엿보인다. 이후 기약 없는 이별을 하였고, 3년 후 38세의 매창은 생을 마감한다. 선조의 승하로 국상(國喪) 준비 등으로 바빠 병문안도 하지 못했던 촌은은 매창이 이승을 떠나고 3년이 지난 뒤에야 부안으로 내려와 그녀의 무덤 앞에서 통곡하였다. 향기로운 넋 홀연 흰 구름 타고 가니 / 하늘나라 아득히 머나먼 길 떠났구나. / 배나무 정원에 노래 한 곡 남아 있으니 / 왕손들 옥진의 노래 다투어 말한다오.(悼玉眞) 여기서 옥진은 양귀비를 말하는바, 양귀비에 빗대어 매창의 죽음을 애도한 것이다. 매창 시는 오로지 한 남자를 애타게 그리는 연정의 시에서 그치지 않는다. 말년의 시에서 그는 임의 부재에서 오는 현실세계의 아픔을 내세 또는 이상세계로 확장하여 사랑의 완성 단계로 승화시킨다. 이룰 수 없는 사랑의 현실을 매창은 수용할 수밖에 없었고, 허균의 평소 충고대로 불가(佛家)의 세계 또는 선계(仙界)를 찾아 나선다. 다음은 장시(長詩) 선유(仙遊)와 등월명암(登月明庵)의 끝부분이다. 술잔을 들고 연달아 주고받지만(臨盃還脈脈) / 날 밝으면 각기 하늘 끝에 가 있으리.(明日各天涯), 나그네 마음도 도솔천에나 올라온 듯(客心怳若登兜率) / 황정경을 읽고 나서 적송자[신선]를 뵈오리라.(讀破黃庭禮赤松) 매창은 이미 현실을 초월하여 자신의 운명을 예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대를 초월하여 지고지순한 매창의 연가. 여든이 넘은 촌은의 다음 시가 있기에 매창은 더욱 편안히 잠들 수 있으리라. 매화를 마주하며 읊조리는 것으로 만족하나니(獨對寒梅吟詠足) / 이 늙은이 머물 곳으로 이곳이 마땅하리.(老夫棲息此中宜)[雪中賞梅 일부] 긴 세월 수절하며 자존감을 지킨 매창의 시들은 우리 문학사에서 길이 빛을 발할 것이다. 매창의 창작으로 확실하게 고증된 시조로는 아쉽게도 한 편만 전해오고 있으나 심금을 울리는 절창이다. 이화우(梨花雨)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 / 추풍낙엽에 저도 나를 생각는가. / 천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괘라. /김광원 전북문학관 학예사

  • 문화일반
  • 기고
  • 2019.07.17 17:25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우수 프로그램 선정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의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전국 공모전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뽑혔다. 전북도는 환경부와 국가지질공원사무국이 주최한 공모전에서 고창부안 등 전북 서해안권 2개 프로그램이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 교육활동과 지질탐방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공모전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내년부터 운영비가 국가예산으로 지원된다. 전북은 고창 지오투어와 부안의 내가 만드는 채석강 지질이야기 가 국비 지원을 받는다.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은 2017년 9월 인증 이후 탐방객 급증, 해설사 등 경연대회 입상, 지오드림 사업기관 선정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전북도는 고창부안군과 함께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획득을 위한 양질의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진안무주를 비롯해 현재 인증을 추진 중인 고군산군도의 교육탐방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인태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서해안권 지질공원 탐방객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일반
  • 최명국
  • 2019.07.14 18:01

인류의 호흡 ‘바람(Wind)’, 예술이 된 ‘바람(Wish)’… 2019 전주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램 발표

올해 소리축제는 전통예술의 고유성과 확장 그리고 전 세계 다양한 월드뮤직을 주제 바람, 소리(Wish on the Wind) 안에서 담아낸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1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프로그램 발표회를 열고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주안점과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 동안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 일원에서 바람, 소리(Wish on the Winds)를 주제로 130여 차례 공연을 펼친다. 올해는 소리축제의 두 동력인 전통음악과 월드뮤직을 조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전통을 토대로 행해지는 세계 다양한 음악적 현상과 조류하고, 융합과 이종의 결합으로 이뤄진 현재의 음악적 실험과 시도를 펼친다. 공연은 크게 전통예술에 대한 고찰을 다룬 오리지널과 소리축제가 직접 기획해 끌어낸 장르간 협업 컬래버레이션, 새로운 예술적 패러다임을 시도하는 컨템포러리로 구분했다. △전통예술을 바라보는 깊은 고찰 오리지널 소리축제는 전통예술에 대한 깊은 고찰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고 전통예술에 숨을 불어넣는 작업을 지속한다. 간판 프로그램인 판소리 다섯 바탕에서는 판소리의 현재와 미래인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사제동행의 무대를 마련했다. 송순섭, 이자람/적벽가, 조통달, 유태평양/흥보가, 김영자, 김도현/심청가, 김명신, 정상희/춘향가, 이난초, 임현빈/수궁가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관악기를 집중 조명하는 만큼 산조의밤에서는 관악의 대가, 대금 원장현, 피리 최경만 명인의 품격 있는 기악 독주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통예술 속에 새겨진 인류의 바람(Wish)을 만날 기회로 종교음악 시리즈가 진행되며, 축제 기간 내내 어울림의 가치를 예술로 승화해 온 농악을 새롭게 조명, 대동의 의미를 전달한다. △축제를 통해 탄생하는 최초의 실험과 현상 컬래버레이션 융합과 이종의 결합으로 이뤄진 음악적 실험과 시도가 돋보이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광대의노래-바람의 길에서는 색소폰 연주자 강태환의 숭고미 있는 연주와 여창 가곡 이수자 강권순 가객의 음악적 대화를 엿본다. 재즈 플루티스트 앤더스 해그베르그는 대금의 확장과 실험을 꿈꾸는 대금연주자 이창선과 새로운 충돌을 빚어내고, 티베트 명상음악을 대표하는 나왕 케촉의 영성 가득한 연주와 한국전통무용가 여미도의 즉흥 춤사위도 놓칠 수 없다. 축제의 폐막을 장식할 대형 락&시나위가 빚어낼 복합적이고 다양한 장르 간 충돌의 현장도 빼놓을 수 없다. 전북 지역 연주자들이 대거 출연해 대중적인 락 음악과 국악, 재즈 등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실험과 도전을 펼쳐낼 예정이다. △전통의 진화, 확장을 통해 구현된 새로운 음악사조 컨템포러리 현대의 다양한 음악적 경향을 존중하고 조망할 기회도 풍성하다. 특히 올해는 소리프론티어 10주년을 맞아 한국형 월드뮤직을 지향하며 뚝심 있게 음악 작업을 이어 온 소리프론티어가 배출한 역대 수상팀들의 무대를 만난다. 유럽 민속 음악의 대표적인 컨템포러리 음악을 지향하는 야누스 프루스놉스키 콤파니아&마누사바테, 에스닉 뮤직과 일렉트로닉 뮤직의 화학적 결합을 선보이는 마살라 사운드 시스템, 마오리족의 자부심을 토대로 대중성을 강화한 세련된 카리스마 모던 마오리 콰르텟 등이 관객을 만난다. 또한 이희문X놈놈X프렐류드<한국남자> 프로젝트를 통해 경기민요의 현대화, 해외에서 주목하는 한국 전통음악의 파격적이고 현대적인 행보를 소개하고, 한국 컨템포러리 뮤직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신노이, 트레봉봉 팀이 관객을 찾는다.

  • 문화일반
  • 천경석
  • 2019.07.11 17:25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일상 속 성평등 문화 함께 만들어요”

(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협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참신한 성 평등 콘텐츠를 발굴하고, 교육 현장 연계 및 일상생활 속 실천과 확산을 위한 2019 제3회 성 평등 콘텐츠 대상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취업 시장에서의 성 평등 △성 평등 연애 △젠더갈등 해결을 위한 공감과 존중 △학교, 직장, 가정, 일상, 미디어 등에서의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예방 등 성 평등 소재를 내용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출 형식은 동영상, 카드 뉴스, 웹툰, 애니메이션 등 13개 부문으로 공모전 출품 마감 전까지 미발표된 순수창작물로만 응모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이달 27일까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콘텐츠 플랫폼 젠더온(geme.kigepe.or.kr)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당선작에 대한 수상은 일반부, 학생부로 구분해 여성가족부 장관상 250만 원을 비롯해 총 1400만 원이 상금이 마련돼 있고, 전북도 내 출품작을 대상으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상이 별도의 심사를 통해 시상할 예정이다. 우수한 작품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등 전국성평등교육협의회 기관 및 공공기관, 기업, 각 지자체, 학교 등 교육 현장에 배포되어 활용된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이윤애 센터장은 최근 여성 혐오와 성 갈등 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이 양성평등에 대한 대중적 관심 및 실천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www.jbwc.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063-254-3814.

  • 문화일반
  • 천경석
  • 2019.07.11 17:25

전주 라스트포원, 꿈을 찾아가는 댄스컬 ‘ONE DREAM’

현실과 타협하는 꿈이 아닌, 청소년들의 진정한 꿈 이야기. (사)라스트포원(대표 조성국)이 2019 신나는 예술여행 청소년시설순회에 선정돼 꿈을 찾아가는 댄스컬 ONE DREAM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비보이팀 라스트포원의 실제 이야기를 비보이 단일 극장형 댄스컬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꿈에 대한 소중함을 비보잉으로 느끼는 댄스컬 공연과 청소년과 함께 즐기며 자신감을 키우는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1일부터 경북 문경가은초등학교를 비롯한 전국 청소년시설 10곳에서 순회 공연할 예정이다. 라스트포원 조성국 대표와 이용주 부대표, 그리고 신영석 공연팀장의 청소년 시절 실제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과 공감하고, 일탈의 문화가 아닌 올바르게 배워야 할 청소년 힙합문화의 교육적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조성국 대표는 댄스컬 ONE DREAM을 보고 즐기며, 청소년 스스로가 진정한 꿈을 찾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스트포원은 지난 2002년 조성국 대표를 중심으로 창단한 전주 비보이팀으로, 2005년 비보이 월드컵으로 불리는 독일 BATTLE OF THE YEAR INTERNATIOAN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11년 프랑스 UNVISTI 세계대회와 2014년 제8회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 배틀 대회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비보이팀이다. 한편 2019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문화복지사업이다.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 문화일반
  • 이용수
  • 2019.07.11 15:5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