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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문학관의 어린이손글씨마당] 84.내가 강아지가 되었어!

△글제목: 내가 강아지가 되었어! △글쓴이: 임태희 (전주중앙초 4년) 아침에 눈을 뜨고 나니 뭔가 털이 날렸다. “어라? 뭐지, 왜 털이....” 나는 엄마를 불렀다. 하지만 엄마는커녕 다른 사람이 들어와서 “구름아!! 잘 잤어?” 라고 말했다. 그러고는 이상한 통조림을 줬는데 알고 보니 그 통조림은 TV에서 광고를 엄청나게 하던 강아지 사료였다. “헉! 이럴 수가 내가 강아지였다니!” 그렇다. 나는 이제 서야 내가 강아지로 변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주인이 갑자기 내 목에 목줄을 걸었다. 나는 목줄을 찬 강아지를 보기만 하고, 아무 심정도 안 들었는데 막상 내가 목줄을 차니까 목이 살짝 아팠다. 그러고는 ‘애완견 미용샵’이라는 데를 갔다. 알고 보니 나는 푸들이어서 1달에 1번씩 미용실을 가는데 오늘이 바로 미용실에 가는 날이었다. 털을 깎고 있는데 미용사는 털을 깎는 실력이 아주 좋았다. ‘나도 강아지가 생기면 여기로 와야겠다.’ 나는 어느새 기분이 좋아졌다. 이제 점심밥을 먹어야 해서 배고프다고 “왈왈!!” 짖었다! 이건 너무하네, 아침과 똑같은 밥이었다. 그래도 다시 강아지처럼 짖기가 민망해서 그냥 억지로 먹었다. 밥을 먹고 난 후에 나는 잠을 잤다. 아침에 미용실에 갔을 때, 계속 앉아 있기만 해서 다리가 너무 아팠다. 잠을 잘 때도 마찬가지로 다리가 아팠다. 하지만! 잠을 자고 났더니 다리가 괜찮아졌다. 나는 잠을 자고 산책갔다. 주인이 원반 쪽으로 달려갔다. 원반던지기를 하고 주인은 아이스크림 가게로 달려갔다. ‘나도 아이스크림 먹고 싶당!’ 하지만 아이스크림은 주인 혼자만 먹고 말았다. 난 너무나도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은 나머지 주인한테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주인은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어서 못 들었다. 해가 지고 있었다. 이제 저녁밥을! 휴...... 또 저녁밥으로 똑같은 게 나오지는 않겠지? 나는 같은 밥이 연속으로 똑같이 나오는 것을 질색한다. 다행히도 저녁밥은 맛없는 것과는 달리 맛있는 것이었다. 저녁밥을 먹고 나는 침대에 가서 잤다. 내일은 다시 본래 나의 모습으로 변해 있고 싶었다. 그래도 강아지의 삶도 나쁘지는 않았다. 또다시 강아지가 된다면 조금 더 좋은 주인을 만났으면 좋겠다. 오늘 개로 살아 본 것도 나쁘지 않았다. ※ 이 글은 2021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5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이 공모전은 매년 4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작품을 모집합니다. 문의: 063-284-0570(최명희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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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02 13:30

[최명희문학관의 어린이손글씨마당] 83.싸운 날

△글제목: 싸운 날 △글쓴이: 정소은 (완주 봉동초 6년) 오늘 엄마랑 크게 싸웠다. 학원에서 시험을 봤는데 잘 보지 못한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엄마에게 불평을 했기 때문이었다. 순간 ‘아차!’ 했지만, 이미 말해버렸고 엄마의 얼굴을 보니 표정이 안 좋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죄송하다 말하려 했지만, 내 입에서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는 말이 나와 버렸다. “뭐? 그게 네가 할 말이야?” “아, 나보고 말도 하지 말라는 거야?” 난 세상의 짜증이란 건 다 안고 방으로 들어갔다. “쾅!” 방문을 일부러 세게 닫고 투덜거리며 컴퓨터를 켰다. 평소에도 그림을 좋아했던지라 그림 앱을 켜고 그림을 그렸다. 15분쯤 지났을까 갑자기 컴퓨터가 꺼졌다. “와 진짜 다 날라갔네..” 오류 때문에 파일이 다 날아갔다. 원래 오류가 많이 나긴 했지만 왜 하필 오늘 대형사고가 터졌는지…. ‘하늘도 내 편이 아니구나’라며 신을 원망하고 있을 때 방문이 벌컥 열렸다. “나와서 밥 먹어.” 차갑고 딱딱한 목소리. 엄마였다. 이번에야말로 사과를 하겠단 다짐을 하고 식탁에 앉았다. 하지만 식탁에 앉자마자 무거운 공기가 나를 눌렀다. 식탁에서 들리는 소리라곤 숟가락과 젓가락이 달그락거리는 소리와 음식을 씹는 소리, 가끔 내쉬는 나의 한숨 소리밖에 없었다. 방금 했던 다짐은 어디 갔는지 잔뜩 긴장해서 한 마디도 못하고 있을 때 엄마께서 먼저 입을 여셨다. “엄마가 아까 화내서 미안해.” “아니에요. 제가 먼저 짜증내서 죄송해요.” 아까의 적막은 온데간데없고 화기애애함만 생겼다.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예능프로그램을 보며 밥을 다 먹었다. 엄마와 부드러운 말투로 얘기하니 정말 좋았다. 다음부터 둥근 말투로 상대방을 배려하며 말해서 엄마랑 싸우지 않고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 엄마 내가 제일 사랑해! 2021년 9월 3일 ※ 이 글은 2021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5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이 공모전은 매년 4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작품을 모집합니다. 문의: 063-284-0570(최명희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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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01 13:30

한국전통문화전당 ‘순간포착! 우리놀이’ 전국공모전 개최

제4회 전국공모전 ‘순간포착! 우리놀이’의 대상에 ‘예천 공처농요(醴泉 公處農謠)’가 선정됐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일상에서 즐기는 전통놀이를 사진으로 기록하고 공유·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424건의 작품이 접수돼 전국 각지의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응모해 행사의 깊이를 더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작품의 창의성 △주제 적합성 △완성도 등을 고려해 총 34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그 결과 ‘예천 공처농요’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내가 널뛰기 대장’, 우수상에는 ‘빗금 밟았는데!’, 장려상에는 ‘인생 첫 연날리기’ 등 4점의 우수 작품이 선정됐으며, 아울러 베스트 포즈상, 놀이 열정상, 함박 웃음상 등 30여점이 입상했다. 수상자에겐 각각 상장과 우리놀이 꾸러미 세트,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발한 현대화 보드게임 등이 우편 전달되며 수상된 작품들은 추후 우리놀이터 마루달에 전시될 예정이다. 심사위원단은 “무려 400여 점의 참가작이 출품되는 등 우수한 작품이 너무 많아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공모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전통놀이와 함께 소중한 추억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공모전이 일상에서 만나온 전통놀이의 즐거움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통놀이를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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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아
  • 2023.11.30 17:24

"전북 문화예술 발전에 감사"… 제31회 목정문화상 시상식 성료

목정문화재단(이사장 김홍식)이 지난 24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제31회 목정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에는 문학 부문에 임명진 전북대 명예교수, 음악 부문에 송화자 국악인이 선정됐다. 이들은 상패와 함께 창작 지원비를 2000만 원을 받았다. 목정문화상은 도민의 문화적 삶과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고 목정 김광수 선생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목정문화재단이 도내 향토문화 진흥을 위해 공헌한 문화예술인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지난 1993년부터 매년 문학, 미술 음악 3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고 있지만, 올해 미술 부문에서 수상자를 발굴하지 못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문화예술계 인사, 도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과 함께 목정문화재단이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전북고교생목정미술실기대회 공모전' 입상작 전시와 제14회 전북고교생 목정콩쿠르 수상자 연주회 등 31회를 맞이한 목정문화상을 자축하는 공연이 이어졌다. 김홍식 재단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전북 문화예술 발전의 큰 틀과 지평을 열어가는 길에 목정문화재단이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목정문화상을 비롯한 3개 부문 청소년대회와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목정문화재단은 무주 출신의 고 목정 김광수 선생이 '예향의 고장 전북의 향토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지역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신념에 따라 설립 운영했다. 2013년 목정 선생이 작고한 뒤 그의 아들인 김홍식 이사장(전북도시가스 사장)이 도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원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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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아
  • 2023.11.26 17:09

[최명희문학관의 어린이손글씨마당] 82. 나의 꿈

△글제목: 나의 꿈 △글쓴이: 임세은 (전주신성초 5년) 나의 꿈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래서 이 종이에 나의 여러 가지 꿈을 말해보려 한다. 첫 번짼 성우이다. 왜 성우가 되고 싶냐면 애니메이션을 볼 때 캐릭터들의 목소리가 없으면 심심하다. 그래서 우리가 애니메이션을 볼 때 심심하지 않고 재미있게 만들어주시는 게 난 성우라고 생각한다. 캐릭터들의 개성 넘치는 목소리를 우릴 위해 열심히 내주시는 성우분들이 멋져서 난 성우가 되고 싶다. 두 번째론 웹툰작가이다. 왜냐하면 내가 그림 그리는 것에 관심이 있는데, 내가 만든 캐릭터들로 이야기를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내가 만든 웹툰을 보면서 깔깔 웃는 일이 많은데, 나도 내가 웹툰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기 때문이다. 내가 만든 웹툰을 보며 웃기도 하고, 감동받기도 하는 사람들을 상상만 해도 기쁘고 뿌듯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세 번째론 배우이다. 왜냐하면 내가 배우가 되서 드라마, 영화 등등 출연해서 행복을 주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사람들께 행복과 감동 등의 여러 가지 감정을 전해드리고 배우가 꿈인 분들껜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마지막 네 번째 꿈은 사람들께 모든 긍정적인 감정을 주는 사람이다. 그런 직업은 잘 모르겠지만, 사람들께 모든 긍정적인 감정을 주는 멋진 사람이 되는 게 나의 마지막 꿈이다. 근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사실 사람들께 모든 긍정적인 감정을 주는 사람은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범죄자, 강도 이런 나쁜 직업이 아닌 농부, 경찰, 선생님 등 이렇게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긍정적인 감정을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때까지 나의 꿈을 소개해봤다. 내가 이루고 싶은 꿈 말고도 좋은 직업이 많이 있는 거 같다. 앞으론 내가 이루고 싶은 직업은 어떤 일을 하는지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다. 그럼 이만! ※ 이 글은 2021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5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이 공모전은 매년 4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작품을 모집합니다. 문의: 063-284-0570(최명희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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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5 13:30

[최명희문학관의 어린이손글씨마당] 81. 당신은 파괴하고 있습니까?

△글제목: 당신은 파괴하고 있습니까? △글쓴이: 이지민 (전주신성초 5년) 당신은 북극곰을 죽이고 있습니까? 여름에는 에어컨 온도를 내립니까? 이 두 질문은 같습니다. 왜일까요? 에어컨 온도를 내리면, 북극에 얼음이 녹고, 그로 인해 북극곰은 익사하게 됩니다. 당신은 가까운 거리도 차를 타고 다닙니까? 가까운 거리도 차를 타고 다니면, 어느 한 나라는 ‘모두’ 물에 잠기게 됩니다. 당신은 고기를 거의 맨날 드십니까? 그러면 소나, 돼지가 뀌는 방귀를 지구에게 주는 것입니다. 소나 돼지가 뀌는 방귀는 지구에게 아주 치명타가 됩니다. 왜냐하면, 지구가 있는데, 소와 돼지의 방귀 속에 있는 나쁜 물질이 지구를 다 두르게 된다면, 방귀는 뜨거운 바람이 우주로 나가지 못하게 막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사랑하는 사람들은 ‘독 안에 든 쥐’가 되겠지요. 그리고 지금! TV를 보면서, 북극곰이 불쌍하다면서도 고깃집을 가려고 준비하는 우리 사람들!!! 이런 걸 막으려면 첫 번째로 고기를 줄입시다. 이것만으로 북극곰을 살릴 수 있다면, 맛있는 것을 선택하실 건가요? 생명을 선택하실 건가요? 에어컨 온도를 조금만 올린다면, 북극으로 다시 여행이 가능합니다. 또 튼튼한 두 다리로 걸어 다닌다면, 한 나라의 ‘영웅’이 되실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저는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줄어드는 진짜 비밀을 알 것 같습니다. 만약, 다음 시대가 된다면 내 사랑하는 자녀에게 황폐한 땅을 물려주게 된다면, 아이를 낳을 필요가 있겠습니까? 저라면 안 낳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출산율이 낮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 모든 방법을 지켜주십시오. 지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이상입니다. 전주 신성초등학교 5학년 3반 이지민 ※ 이 글은 2021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5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이 공모전은 매년 4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작품을 모집합니다. 문의: 063-284-0570(최명희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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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4 13:30

타지역 출신이 만든 스타트업…굳이 전주서 'K-문화' 르네상스 꿈꾸는 이유

“오랜 기간 모두 불가능하다 해왔고, 굳이 전주냐는 많은 질문이 있었지만, 그저 전주가 꿈을 꾸는 이들의 터전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기업 케이스타일즈의 대표인 한예주(38) 씨가 전하는 바람이다. ‘케이스타일즈’는 K-문화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영 만화와 지역의 관광 홍보 콘텐츠 등을 제작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이들은 웹툰 작가 데뷔 케이북(KBOOK) 플랫폼 운영과 한국어 교육 콘텐츠 등을 제공하며 한국을 사랑하는 꿈꾸는 사람들을 발굴하고 있다. 포항 출신인 한 대표에게 ‘전주’를 고집하는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전주에서 받은 안정감’을 꼽았다. 한 대표는 “아무런 연고 없이 방문했던 전주에서 받은 느낌이 다른 지역과는 남달랐다”며 “그 후 전주의 매력을 점차 알게 됐고, 전주가 지닌 멋과 맛을 활용해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들은 지난 5일 전주대사습청에서 K-POP 댄스를 사랑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케이팝 댄스 오디션’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오디션에는 영국에서 온 은행원, 인도네시아의 치과의사, 콜롬비아 출신의 댄서 등 전 세계 곳곳에서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인 참가자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한 대표는“창립 초반에는 투자자도 없고 수익도 없어서 많은 좌절을 겪기도 했지만, 앞으로도 120여 명의 웹툰 작가와 이번 오디션에 올랐던 7명의 참가자 이야기를 내용으로 한 '댄스툰'을 제작하는 등 한국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전통 자원이 풍부한 전주를 한국의 브로드웨이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한 대표는 성신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을 전공했으며 버클리컬리지에서 패션경영학을 전공했다. 이후 2015년 케이스타일즈를 창립해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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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아
  • 2023.11.20 17:41

천양피앤비㈜, 한지 관련 전국 최초·유일 ‘명문장수기업’ 선정

전주한지 생산을 가업으로 계승해온 천양피앤비㈜가 한지 제조기업으로는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 19일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중견기업연합회가 선정하는 명문장수기업에 전주 관내에서는 유일하게 천양피앤비㈜가 선정된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북권에서는 지난해 김제 금전기업㈜에 이어 두 번째로, 한지 제조기업으로서는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다. 명문장수기업은 100년 이상 가는 강소 기업을 육성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선정해 오고 있다. 명문장수기업은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사업을 유지한 중소·중견 기업 중에서 일자리 창출, 수출 증대 등 경제에 대한 기여도, 사회공헌 실적, 기업 역량, 혁신 성과, 기업 평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최영재 천양피앤비㈜ 대표는 상산고와 전주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전북대·전주대 자문위원 등 다양한 한지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최 대표는 지난 1966년 아버지이자 창업주인 최장윤씨의 한지공장을 이어받아 계승해온 기업인으로, 현재는 딸인 최수연씨가 3대 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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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아
  • 2023.11.19 16:51

"정전 70주년의 해, 서로 다른 문화를 인정하고 분쟁 지역에 평화가 오길 기원합니다"

“지루한 교과서가 아닌 특별한 선생님과 함께 다른 나라의 문화와 슬픈 역사 등을 기억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지난 17일 전주 근영중학교에서 근영중 1학년 5반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 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기획된 ‘유산, 평화를 품다’ 수업이 열렸다. 이번 수업은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등 분쟁의 지역에 유산의 정신과 평화가 항구적으로 이뤄지길 기원하는 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전쟁, 난민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세계’라는 주제로 근영중 조은경 수석교사와 에티오피아 난민 신분인 베레켓 알메마에후 씨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수업은 ‘전쟁은 왜 일어날까’라는 조 교사의 질문으로 시작됐다. 이어 수업에서는 ‘유산의 정신과 가치’, ‘전쟁과 난민에 대한 가치’, ‘세계인과의 연대 그리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노력’에 대한 고민이 나눠졌다. 특히 베레켓 씨는 에티오피아 내전으로 인한 난민의 경험과 유산의 정신, 가치에 대한 이야기 등으로 평화로운 세상의 소중함에 대해 소개했다. 또 이날 수업에서 베레켓 씨는 에티오피아의 무형유산으로 자리 잡은 ‘커피’에 대한 한국과 에티오피아가 갖는 문화적 차이를 설명하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태도에 대한생각을 전했다. 베레켓 씨는 “많은 나라가 존재하는 만큼 분쟁도 많이 일어나는 아프리카에 비해 평화와 조화가 삶의 일부인 한국에서의 생활에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다”며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세계인과 연대를 통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업에 참여한 홍승현(14) 군은 “이번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다른 나라의 몰랐던 문화에 대해 알게 됐고, 그 과정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태도에 대해 생각해 친구들과 생각해 보는 경험이었다”며 “또 매번 다양한 선생님과 새로운 이야기를 나누고 친구들과 과제물을 제작하며 협동심을 기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조은경 수석 교사는 “세계 곳곳에서 평화를 목표로 증오의 사슬을 끊기 위한 노력과 전쟁을 멈추기 위한 연대가 다양한 방법으로 계속돼고 있다”며 “정전 70주년을 맞은 올해 우리나라에 가자 지구에 그리고 전쟁의 고통을 받고 있는 모든 지역에서 평화가 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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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아
  • 2023.11.19 16:09

[최명희문학관의 어린이손글씨마당] 80. 사랑하는 태극기

△글제목: 사랑하는 태극기 △글쓴이: 이정주 (전주진북초 5년) 운동장 앞쪽 조회대에게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니 파란 하늘과 제법 잘 어울리게 날리고 있었다. 태극기를 보면 가운데 태극무늬의 빨간색은 해처럼 밝게 빛나는 우리나라를, 파란색은 바다처럼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나타내주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하얀 바탕은 맑고 깨끗한 우리나라의 정신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고, 검정 4괘는 우리의 올바른 정신을 보여주듯 또렷하고 반듯하게 보인다. 우리나라의 행사나 외국에서도 우리나라를 나타낼 때 사용되는 태극기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멋지게 휘날리고 있다. 또 올림픽이나 월드컵에서도 우리의 태극기는 자랑스럽게 가장 높은 곳에서 자리를 잡곤 한다. 우리나라 태극기를 보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고, 역사를 바로 알아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우리 조상님들이 어떤 마음으로 태극기를 지켜왔는지 제대로 알며 우리도 태극기와 우리나라를 사랑해야겠다. 2021년 8월 30일 월요일 하늘은 맑고 바람이 살짝 불어요. 이정주 ※ 이 글은 2021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5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이 공모전은 매년 4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작품을 모집합니다. 문의: 063-284-0570(최명희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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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18 13:30

[전북의 문학 명소] 1. 문학을 통한 전북의 재발견

문학은 작품으로 만나지만, 작가와 공간으로도 접할 수 있다. 작가의 여운이 여전한 곳과 작품에 담긴 장소는 문학과 독자를 더욱 가깝고 다정하게 만나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전라북도는 예부터 지금까지 다른 시·도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빼어난 문학 작가와 작품을 냈다. 하지만, 문학 명소를 관광 자원화한 곳은 많지 않다. 다른 도시에서 어렵지 않게 추진하는 △시의 거리 △소설의 거리 △문학의 길(문학 벨트) △작가 ○○○의 길 등의 사업도 찾기 힘들다. 최명희문학관과 혼불기념사업회, 얘기보따리가 소설·수필·시·아동문학·평론·희곡에 담긴 전라북도 14개 시·군의 문학 콘텐츠와 문학 명소를 찾아 나섰다. 문학 자원을 전라북도의 자랑으로, 도민의 자부심으로 만들고, 문학과 관광의 연결 고리를 잇기 위해서다. 시작은 남원시·순창군·완주군·임실군. 4개 시·군의 문학 명소를 각 주제로 묶어 매주 2회 소개한다. △지역의 힘을 쌓는 작가들 문학 작품에 담긴 문화유산들은 하나의 매개가 되어 감동을 줬고, 독자들의 발길을 책 밖으로 이끌었다. 장소가 가진 생명력. 김제 귀신사를 배경으로 한 양귀자의 소설 「숨은 꽃」과 완주 화암사를 소재로 한 안도현의 시 「화암사, 내 사랑」이 대표적인 예다. 한적하다 못해 외롭고 적막했던 귀신사와 화암사는 소설과 시에 나오면서 깊은 역사와 천연한 아름다움이 다시 드러났고, 세월에 부대껴 까매진 기둥은 사람들의 손때로 반질반질해졌다. 전라북도는 지극한 애정으로 지역 문화에 윤기를 더하고 있는 문학인이 많다. 곽진구·윤영근(남원), 김영·김유석(김제), 박형진·배귀선·이용범(부안), 장교철(순창), 이병수·이복명·전선자(무주), 조기호(전주), 허호석(진안) 등과 같이 자신의 탯줄이 묻힌 고향의 역사·문화 자원들을 시와 수필과 소설에 맛깔나게 담고 있는 시인과 작가들. 이연희는 산문집 『이연희의 무주기행』(인간과문학사·2021)에 적상산 안국사와 덕유산 무주구천동, 벼룻길과 금강변마실길 등의 역사와 생태, 따뜻한 이야기를 푸른 능선처럼 펼쳐놓았고, 박일만은 시집 『살어리랏다』(달아실·2021)에 장수 육십령 연작시 60여 편을 실었다. 우리가 특별한 눈길을 준 적 없는 곳에서 조용히 살다간 문학인과 그들의 작품을 찾아내 세상에 알리는 일은 그만큼 소중하다. 예향 아닌 곳이, 걸출한 작가 한 명쯤 내놓지 않은 고장이 얼마나 되겠는가마는 작가들이 지역의 자랑으로, 또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에 항상 자부심으로 남는 것은 보이지 않는 지역의 힘이다. △전북 곳곳에 흔전만전한 작가들의 흔적 태조어진과 어진화사를 소재로 한 서철원의 장편소설 『왕의 초상』(다산책방·2015), 완판본과 각수를 소재로 한 장은영의 동화 『책 깎는 소년』(파란자전거·2018), 전주한지가 담긴 박월선의 동화 『닥나무 숲의 비밀』(청개구리·2011), 1987년 전주의 민주화운동을 그린 최형의 시집 『다시 푸른 겨울』(시와사회·2000), 정여립을 앞세운 홍석영의 장편소설 『소설 정여립』(범우·2008), 전주비빔밥을 소재로 한 김자연의 『개똥 할멈과 고루고루 밥』(살림어린이·2015)도 전북의 콘텐츠가 생생한 작품이다. 신영복의 수필 『감옥으로부터의 사색』(햇빛출판사·1996)의 모악산과 이병초의 시집 『밤비』(모아드림·2003)의 황방산, 이병천의 소설 『모래내 모래톱』(문학동네·1993)에 담긴 전주 사투리, 진동규의 시집 『아무렇지도 않게 맑은 날』(문학과지성사·1999)에 실린 남고사 종소리, 양귀자의 단편소설 「한계령」에 그려진 옛 전주역(현 전주시청)과 철길, 박성우의 시집 『가뜬한 잠』(창비·2007)의 전주한옥마을 풍경 역시 마찬가지다. 문학은 곧고 넓은 소통의 길이다. 전라북도 곳곳에 자리 잡은 시인과 작가들의 흔적은 그곳을 접한 사람들의 가슴을 채운다. 익산의 미륵사지를 거닐면 정양의 「결코 무너질 수 없는」과 정군수의 「미륵사지에서」를 시작으로 문신·문효치·박미숙·이동희·이승훈·이시연·임미성·채규판 등의 시가 떠오르고, 고창 선운사 일대는 송희의 「삼월 눈꽃」을 비롯해 김정웅·박남준·서영숙·서정춘·손택수·송기숙·유하·유휘상·장석남·정철훈 등의 시가 간질간질하다. 부안 내소사에 서면 김혜선·박형진·복효근·오인덕·우미자·장화자 등이, 진안 마이산에는 강신일·김정배·송희철·이소애·이운룡·오창렬·전병주·허소라 등이, 김제 망해사에는 김정경·박두규·이병욱·조미애 등이 생각난다. 바다로 다가앉고 싶어 하는 낙서전(樂西殿)과/ 절 마당까지 차오르는 파도/ 늙은 벚나무 몇 채가 단단히 동여매고 있다// 새들이 제 깃털 뽑아 둥지를 덥히는 이 저녁/ 동안거에 든 망해사를 흔들어 깨운다/ 그대 뒷모습에도 꽃 피우겠다/ 내 벼랑에도 봄을 머금겠다// 주저앉은 몸이 녹아내리자 나는/ 발자국 지우며 망해사를 빠져나온다 ∥김정경의 「녹으면서 사라지는 – 망해사」 부분 문학 작품 속 공간은 독자에게 더 현실적인 문화적 사유를 경험케 한다. 특히, 작품에 문화재가 담겨 있다면 그 활용과 확산은 더 커진다. 우리의 세시풍속과 관혼상제, 음식, 노래 등 민속학·인류학적 기록들을 철저한 고증을 통해 생생하게 복원한 최명희의 소설 「혼불」이 대표적인 예다. 소설에는 남원시 사매면과 전주시 교동·다가동 일대의 문화자원이 풍성하다. 송기숙의 소설 「녹두장군」과 박태원의 소설 「갑오농민전쟁」에는 고창 선운사의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이 그려있다. 홍석영의 소설 「양곡 소세양의 빛과 사랑」을 펼치면 익산의 소세양신도비가 아련하고, 서권의 소설 「시골무사 이성계」를 읽으면 남원의 황산대첩비지가 자연스레 떠오른다. 김남곤의 시 「안국사에서」와 박두규의 시 「망해사에서」, 정도상의 소설 「실상사」에는 각각 무주 안국사의 극락전과 김제 망해사의 악서전, 남원 실상사의 풍경이 스며있다. 이병천의 소설 「사냥」에는 진안 매사냥이 있고, 윤미숙의 동화 「소리 공책의 비밀」은 임실필봉농악을 소재로 했다. 임영춘의 소설 「갯들」에는 군산·김제·익산의 근대문화유산들이 숱하다. 이런 작품들은 기존 낭송·낭독 프로그램에 문화재를 주제로 설정해 낭송·낭독 축제를 열 수 있고, 문화해설사의 설명 자료에 문학에 담긴 문화재의 모습을 더해 관광객과 함께 읽으며 친밀한 느낌을 나눌 수도 있다. 지자체와 협조를 통해 문화재 현장에 관련 문학 콘텐츠를 배치하거나 별도의 알림판을 설치해 많은 사람과 공유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문학으로 전라북도 재발견하기 스토리텔링이 대세가 된 지 오래다. 유·무형의 문화유산에 얽힌 이야기를 발굴해 관광객에게 전하는 관광자원 스토리텔링 마케팅의 필요성도 갈수록 높아진다. 그러나 꽤 근사한 스토리텔링 글은 이미 가까운 곳에 있다. 전라북도의 수많은 콘텐츠는 시·소설·수필·동시·동화·희곡 등 문학 작품으로 쓰여 있기 때문이다. 문학 작품을 이용한 전라북도 스토리텔링은 글쓰기의 자연스러운 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 확산은 지역에 새로운 생명을 얹히는 창조적 생산의 과정이며, 전라북도의 재발견이다. /최기우(극작가) ※이 글은 혼불기념사업회·최명희문학관·얘기보따리의 ‘전라북도 문학 명소를 찾아서Ⅰ: 남원시·완주군·임실군·순창군’ 사업의 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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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18 10:00

[최명희문학관의 어린이손글씨마당] 79. 코로나의 일상

△글제목: 코로나의 일상 △글쓴이: 장하은 (전주서곡초 5년) 벌써 코로나에 시달린 지 1년이 넘었다. 개학해서 매일 학교에 가고 있지만 불안한 마음에 친구들과 얘기도 못 하고 혼자 경직돼 있다. 하지만 친구들이 재잘대며 나의 경직을 깼다. “혼자서 뭐해 하은아?” “만화 그리고 있었어.” “아! 그렇구나.” 하고 친구들은 다시 재잘대며 또 말을 걸어왔다. “방학 때 뭐했어?” “나야 뭐 뒹굴뒹굴했지.” “큭큭” 친구가 말을 걸어 주니 경직이 사르르 녹았다. 덩달아 내 기분도 좋아졌다. 잠시 후.... 띵동댕동! “와~! 투다다다” 친구들은 종소리가 끝나기 무섭게 화장실로 뛰어갔다. 그중에 몇 명은 넘어질 뻔했다. “휴” 나도 손을 씻기 위해 화장실로 향했다. 쏴아~아! 손을 씻고 나오는 길에 친구와 머리가 부딪쳐 머리가 반 토막 날 뻔했지만, 나의 단단한 머리 덕분에 머리가 깨지진 않았다. 친구와 사과를 주고받고 급식실로 향했다. 맛있는 급식을 받고 앉아서 밥을 먹으려는데 친구들이 어디 보자 하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다. 나는 민망해서 다른 친구의 얼굴도 뚫어지라 쳐다봤다. 얼굴이 길쭉한 친구도 있었고 얼굴이 납작한 친구도 있었다. 얼굴이 다 달라서 왠지 피식 웃음이 나왔다. 코로나 때문에 그리고 방학 때문에 친구들을 못 봐서 오늘 마음껏 보아서 좋았다.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장하은 ※ 이 글은 2021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5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이 공모전은 매년 4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작품을 모집합니다. 문의: 063-284-0570(최명희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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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17 13:30

전주문인협회, 제11회 전주문학상 시상식 성료

전주문인협회는 지난 9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제11회 전주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앞서 전주문인협회는 전주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유재준 시인을, 문맥상 수상자에는 이영주·조윤주 수필가를 선정했다. 이날 수상자들은 상패와 창작지원금(본상 300만 원, 문맥상 각각 100만 원)을 받았다. 전주문학상은 최근 3년간 발표한 작품집과 전주문인협회에 기여한 공적 등을 바탕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현조 전주문인협회장을 비롯해 정군수 석정문학회장, 이소애 시인 등 30여 명의 문인들이 참석했다. 전주문학상 본상의 영예를 안은 유대준 시인은 수상소감을 통해 “문학은 삶에 지혜와 위로를 주는 학문”이라며 “그러나 나는 그 학문에서 얻은 지혜만을 누릴 뿐, 위로하는 문학은 하지 못해왔다. 이번 전주문학상은 나의 반쪽 문학성을 깊이 들여다보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주 수팔가는 “글쓰기를 시작한 30년 동안 느리고 더디게 걸었다”며 “이번 수상이 힘을 내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고 더욱 정진해서 독자의 마음에 온기를 주는 글을 쓰겠다”고 전했다. 조윤수 수필가는 “수상 소식을 듣고 인간은 기대하는 수준까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훈련한 수준까지 떨어진다”며 “이번 수상을 기점으로 새롭게 기운을 내 글을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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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아
  • 2023.11.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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