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2-21 10:17 (토)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종교

"아름다운 가정, 아름다운 세상”만들자

"세계 최고 수준의 이혼율, 낙태, 그리고 가정의 위기. 가정은 사회의 기초 단위이자 태어나 처음으로 만나는 공동체이다. 가정이 바로 서야 사회도, 나라도 건강해진다”.천주교 전주교구 81개 본당과 33개 단체 등을 아우르는 교구 평신도 사도직협의회 서동호회장(55·바오르). 그는 지난달 27일과 28일 2004년 제1차 협의회 회원연수를 나바위 피정의 집에서 갖고 '아름다운 가정,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결의'라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가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활동을 교구 평신도들과 함께 벌여나갈 예정이다. 전주교구(교구장 이병호주교)는 이미 지난 2000년 대희년 특별사목교서를 통해 내건 '아버지의 눈으로 가정을 바라보고, 아들의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며, 성령의 힘으로 본래의 모습을 회복합시다'라는 구호와 올해 사목교서에서도 건강한 가정만들기에 힘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결의 역시 연장선상에 놓여 있는 것이다.교구 평신도 사도직협의회는 바로 이런 활동의 중심에 서있는 협의체. '가정이 곧 사회의 미래'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신자 각 개인의 성화운동과 가정복음화를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정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낙태와 성매매 근절, 입양이나 장기·시신기증운동 등도 협의회 차원에서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몇해전부터 추진해온 도덕성 회복운동인 '똑바로'운동과 역시 협의회의 일중에 하나다. 서회장은 올해는 3회째를 요한 루갈다제를 성공적인 종교축제로 승화시키고, 교구청 건립 역시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옛 전주공전 자리에 들어설 교구청은 치명자산과 전동성당과 함께 새로운 천주교 성지를 벨트화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서회장은 "가정의 위기는 곧 나라의 위기이며 교회의 위기”라며 "아름다운 가정과 세상 만들기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월부터 2년 임기의 협의회 회장직을 맡게 된 서회장은 화산동성당 사목회장과 평협상임위원, 평협부회장을 거쳤다.

  • 종교
  • 이성각
  • 2004.04.03 23:02

[종교소식]화엄불교대학 자광스님 초청법회

화엄불교대학의 직지사 주지 자광스님 초청법회가 28일 오전 10시 4층 큰법당에서 열린다.조계종 제8교구 김천 직지사 주지인 자광스님은 지리산 실상사와 희양산 봉암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선너머사회복지관 4월 개관천주교 전주교구가 운영하는 종합사회복지관인 '선너머사회복지관'이 다음달 17일 개관 예정인 가운데 집기 등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전주예수병원 뒷편에 3층 건물로 마련되는 복지관은 아동과 노인 등 소외받은 이웃을 돌보는 종합사회복지관으로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와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복지관 개관식은 다음달 17일로 예정돼 있다. 후원문의 284-5290.전주시 복음화 대성회 열려기독교 한국침례교회가 주최하는 윤석전목사 초청복음화 대성회가 22일부터 25일까지 열렸다. 성도들의 영적 재무장을 통해 부흥운동을 주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성회에는 하루 두차례씩 전북학생회관에서 열려 매회 1천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안디옥교회 해외의료봉사팀 참가모집전주안디옥교회는 오는 9월 추석연휴동안 미얀마 해외의료봉사를 위한 참가희망자를 모집한다.오는 9월25일부터 4박5일동안 미얀마에서 봉사활동을 벌일 안디옥교회 의료봉사회에서는 동참할 의사와 간호사, 미용봉사자를 모집한다. 예장합동측 이리노회 임원개선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이리노회는 제42회 정기노회를 열고 노회장에 성일교회 노일식목사를 선출했다.부노회장에는 인수교회 한용덕목사, 온누리교회 김영관장로가 선출됐으려 서기 천성교회 강용덕목사, 회의록 서기 두란노교회 정창호목사등이 선임됐다.

  • 종교
  • 전북일보
  • 2004.03.27 23:02

"산사에 묻혀 나를 다시 찾는다”

하룻밤을 자는 일은 일상이지만 그 밤을 산사의 고요 속에서 보낸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경이로움으로 가득하다. 하루를 머물러도 가슴 따뜻하고 평온한 곳. 은은하게 산사에 울려 퍼지는 풍경소리는 답답했던 마음을 뚫어 속세에 묻혀 산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다.산사의 고요함과 어울리는 산사의 풍경소리, 목탁소리, 스님의 독경소리, 향 내음, 바람소리, 그리고 산사 음식. 세속의 묵은 때를 벗겨내는 2박3일 동안의 산사체험.14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금산사가 일반인들에게 산문을 열고 한국 사찰에 깃든 전통문화와 불교의 진수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금사사는 산사체험 정식운영을 위한 시범운영을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동안 갖는다.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이나 미비점 등을 자체 평가한 후 4월 23일부터 정식으로 산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4월23일부터는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에 산사체험이 운영한다.4월23일부터 열리는 정식운영 프로그램 예약은 3월29일부터(1박2일 3만원, 2박3일 5만원). 운영 프로그램은 예불, 참선, 산행, 세상 사는 이야기, 다담(다도) 등 기본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도 법사는 모두 스님들이 참여한다. 꽉 짜여진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하는 통제가 따르는 수련회 방식이 아니라 체험위주의 자율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도 금산사 산사체험의 특징이다. 프로그램 역시 개인의 취향과 요구에 맞게 인터넷으로 선택하고 자신이 선택한 프로그램만 참여할 수 있다. 자유정진 시간에는 자율적인 선택에 따라 기도, 산책, 독서, 참선, 다도, 사경을 할 수가 있으며,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위해 여럿이 할 수 있는 연등 제작, 모자이크, 윷놀이 등의 놀이재료 등도 준비된다. 사찰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대중공양 시간과 취침시간을 제외하고는 2박 3일 대부분을 자유명상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금산사 수련원 산사체험 팀장 대명스님은 "불교와 인연이 없는 일반인들도 2박3일동안 자아를 뒤돌아보며 지혜를 얻어갈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이 될 것”이라며 "체험기간 동안에 자율적인 체험위주로 운영되는만큼 편안한 마음으로 체험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 종교
  • 이성각
  • 2004.03.27 23:02

[종교단신]전주가톨릭복지회 봉사자 피정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는 사회복지분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피정을 마련한다.22일 오전 10시부터 천호피정의 집에서 '하느님과 함께하는 봉사자의 삶'을 주제로 글라렛선교수도회 주바오로수사의 초청 강연을 듣는다. 284-5290.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에 김대선교무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은 최근 익산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김대선교무를 상임대표로 선출했다.또 원불교 전북교구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던 정상덕교무가 사무총장으로, 공동대표에는 김경일 김성근 최진선 이도전교무가 선출됐다.사회개벽교무단은 의문사규명을 위한 국회법 통과를 위한 활동과 함께 오는 6월 기독교·불교·천주교와 연대해 의문사 추모 위령제를 주관할 예정이다.원불교 전무출신 정년연장 '67.7%'반대원불교 교역자인 전무출신 정년연장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67.7%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무출신 현직근무자 1천4백57명 가운데 1백33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통해 '68세로 되어 있는 정년 상한선 연장'에 의견을 물은 결과, 연장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높았다.교구별로는 전북교구가 가장 높은 반대율(91.7%)을 기록했고, 제주교구가 가장 높은 찬성률(60%)을 보였다. 또 일선 교당직무자들의 높은 반대(72.9%)에 비해 중앙총부를 비롯한 기관근무자의 경우 평균을 웃도는 찬성률(38.5%)을 보였다.

  • 종교
  • 전북일보
  • 2004.03.20 23:02

미국 라스베가스 성당기금마련 복권판매

'복권 사서 행운도 잡고, 미국 라스베가스 聖殿 건립에도 힘을 보탭시다'.천주교 전주교구청에 복권바람이 불고 있다(?).1장당 5천원(5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이 복권은 1등에 당첨될 경우 1천2백만원(1만달러), 2등과 3등에 각각 6백만원, 1백20만원의 당첨금이 걸려있다.전주교구 천주교신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는 이 복권은 미국에서 발행된 것으로 미국 라스베가스 한인천주교 신자들의 성당건립을 위해 특별히 발행된 복권.이 복권이 바다 건너 전주까지 오게 된 것은 전주교구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며 주로 해외사역을 해온 방의성신부(48)가 바로 라스베가스에 파견돼 교역을 해온 인연때문이다.1년6개월 전에 라스베가스에 간 방신부는 한인 천주교 공동체가 25년 넘게 이어져오면서도 마땅한 성전이 없어 전전하던 것을 보고 성당건립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해 부지를 구입했지만 건립비가 없어 복권발행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방신부는 복권 2만4천여장을 들고 일시 귀국해 천주교 전주교구 신자들과 지인들을 대상으로 발품을 팔아가며 성전건립에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2만4천여장 가운데 절반 정도를 판매한 방신부는 24일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방신부는 "바다 건너 미국에서 생활하는 한인 천주교신자들의 새로운 터전마련에 힘을 보태준 신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내년께 첫 삽을 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신부는 전주교구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페루 아마존지역에서 7년동안 선교사로 활동했으며, 페루 리마 한인성당 4년 근무 등 주로 해외사역에 일해왔다. 문의 285-0041.

  • 종교
  • 이성각
  • 2004.03.20 23:02

CBS창사50돌기념 '더 클래식' 공연

한국 CCM(Christian Contemporary Music)의 선두주자 박종호와 현대적 감각의 이삼열 오케스트라가 한 무대에 오른다. CBS 창사 50주년 초청 기념공연 'The Classic'. (20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1989년 첫 앨범 '살아계신 하나님'이 60만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가스펠 가수 박종호씨는 찬양사역 18년째에 접어드는 한국 가스펠계의 태두와 같은 존재. 서울대 성악과 재학 중 4년간 실기점수를 모두 A로 채우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미성의 테너였지만, 박씨는 성악가의 꿈을 접고 성가사로 인생의 길을 전환했다.지난해 발표한 11집 '바닥에 새긴 사랑'까지 정규앨범 11장과 8장의 라이브, 아카펠라, 오케스트라 앨범이 2백만장이 넘는 한국 CCM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했다.박씨가 한국 CCM 1세대라면, 이씨는 한국 CCM을 이끌어갈 2세대다. 음악적 실력을 바탕으로 과감하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박종호 특유의 웅장하고 가슴을 울리는 보컬과 40인조로 구성된 이삼열 오케스트라의 절도있으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음악성이 어우러지는 무대다. 지난해 가을에는 박종호와 이삼열 오케스트라 협연 실황을 담은 'The Classic' 음반과 DVD가 발매되기도 했다. 문의 063) 281-0432

  • 종교
  • 도휘정
  • 2004.03.20 23:02

15일 고희연가진 금산사 회주 월주스님

'歸一心源하니/泯絶親疎라/擧手投足이/饒益衆生이네//(한마음의 근원에 돌아가니/친소의 종적이 끊어져서/손 놀리고 발걸음 하는 일이/모든 중생을 이익되게 하여지네//)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금산사 회주 태공월주스님이 15일 고희를 맞아 내놓은 고희법어.그는 "돌이켜 보건대 수행도, 덕도, 지혜도 부족했던 시간들이었던 것같다”며 "참회와 반성의 기회를 갖고 더 많은 중생들을 위해 남은 시간 정진하겠다”고 말했다.조계종 전 총무원장을 지낸 금산사 회주 태공 월주스님의 고희연과 기념법회가 15일 오전 10시 금산사에서 김완주 전주시장, 유성엽 정읍시장, 백낙천 전주방송시장, 김백호 전북불교신도회장, 문석순 화엄불교대학 총동문회장, 금산사 본말사 주지, 불교신도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희를 맞은 월주스님의 고희법어를 금산사 주지 평상스님이 대독하고, 전북불교회관 바라밀 합창단, 김제 보리수합창단, 안숙선 명창의 심청가 공연 등이 이어졌다.스님은 "'인생 칠십고래희'라는 말이 있지만 인생을 마무리하는 시점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날마다 발심하여 정진하고 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사단법인 지구촌공생회를 조직, 대표이사로 활동을 시작한 월주스님은 이날 17교구 금산사 스님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축하금을 모두 이 단체 성금으로 내놓았다. 이 단체는 국내외 기아와 질병으로 시달리는 중생들을 위해 인종과 국경을 초월해 복지공동체를 실현한다는 취지에서 조직됐다. 월주스님은 정읍 산외출신으로 54년 법주사에서 금오대선사를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 금산사 주지, 제28대 조계종 총무원장 등을 역임하며 불교의 현대화와 대중포교, 종교간 화해와 한반도 평화 공존 등을 위해 힘써왔다.

  • 종교
  • 이성각
  • 2004.03.16 23:02

[종교소식]천주교 전주교구 여성연합회 정기총회 등

-천주교 전주교구 여성연합회 정기총회천주교 전주교구 여성연합회(지도 김영수 사목국장신부, 회장 오정옥) 정기총회가 지난 8일 오전 3백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학동성당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서는 지도신부의 강의와 정기총회, 파견미사 등의 행사가 열렸으며 '가정성화에 앞장 서자''환경살리기에 앞장 서자'등의 2004년 중점사업 추진을 결의했다. -화엄불교대학, 13일 입학식화엄불교대학 2004학년도 입학식이 13일 오후 3시 전주시 금암동 전북불교회관 2층 강의실에서 열린다.신입생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이들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7시부터 부처님의 생애와 기초교리 등을 수강하게 된다. -전주시 복음선교회 세미나전주시 복음선교회는 17일과 18일 오후 7시30분 전주 영락교회에서 가정생활 회복을 위한 세미나를 갖는다.무너져가는 가정공동체 회복을 위해 마련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연세대 대학원 연문희박사를 초정해 연다. 228-3927.-기독교 장로회 익산노회 정기총회지난 9일과 10일 이리제일교회에서 열린 기독교장로회 익산노회 정기총회에서 노회장에 머릿돌교회 이대현목사가 선출됐다.부회장에는 오산 장신교회 전영철목사, 서기 신황등교회 한병수장로, 부서기 계문교회 김종곤목사, 회의록서기 남전교회 정인목사, 회계 염광교회 이찬성장로, 부회계 이리제일교회 구정치 장로, 감사 성실교회 서정기목사, 동부교회 박형장로가 각각 선출됐다. -제7회 통합측 전주노회 여전도회 정기총회제7회 통합측 전주노회 여전도연합회 정기총회가 25일 오전 10시 전주신일교회에서 열린다.'새역사를 창조하는 선교여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임원개선과 사업계획 등을 논의한다. -원불교 전북교구 우아교당 14일 봉불식원불교 전북교구 봉불식이 14일 오후 3시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3가 우아교당에 열린다.30여평의 좁은 인후동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터전을 잡은 것.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지하에는 청소년실, 2층 대각전, 3층 소법당과 생활관으로 이뤄졌다.

  • 종교
  • 전북일보
  • 2004.03.13 23:02

[아침명상]자비심이 곧 여래이니라

화엄경 범행품에 나오는 부처님의 말씀이다.부처가 되고자 수행하는 사람을 보살이라고 하는데 보살이 베풂(보시)을 실천하는 것은 명예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고 남을 속이기 위해서도 아니기 때문에 교만한 마음을 내거나 은혜 갚기도 바라지 말라는 것이다.보시를 하는 마음 자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를 돌아보지 말아야 하고 받을 사람을 가려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보시 받을 사람이 계행이 청정하거나 않음에도 문제가 되지 않을뿐더러 선지식이거나 선지식이 아님을 따져서도 안 된다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만약 보살이 베풂을 실천하기도 이전에 보시 받을 사람에 대하여 따진다면 끝내 보시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보시하지 않으면 보시 바라밀다를 갖출 수 없고, 보시 바라밀다를 갖추지 못하면 바른 깨달음을 이룰 수 없다고 하셨다.보살이 남에게 베풀 때에는 오직 자비심으로 중생들을 자식처럼 연민하여야 한다. 병든 중생을 보면 부모가 병든 자식을 대하듯 가엽게 여겨 보살펴주어야 할 것이며, 즐거워하는 중생을 보면 병든 자식이 다 나은 것을 보듯 기뻐하고, 보시한 뒤에는 다 큰 자식이 스스로 살아가는 것을 보고 마음을 놓듯이 하여야 한다고 하셨다.보살과 여래가 되기 위해서는 자비심이 근본이다. 자비심을 기르다 보면 한량없는 선행을 닦을 수 있으며 그 선행의 공덕과 감동, 자기 성취로 말미암아 선근 인연이 산처럼 쌓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자비심의 실천이야말로 진실해서 헛되지 않으며 선한 일은 언제나 진실한 생각에서 일어나는 것이므로 "진실한 생각은 곧 자비심이며, 자비심은 곧 여래이니라”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던 것이다./정덕스님(상주사 주지)

  • 종교
  • 전북일보
  • 2004.03.13 23:02

[종교단신]원불교 전북교구, 청운회 훈련 등

원불교 전북교구, 청운회 훈련원불교 전북교구 청운회는 지난 1일 오수교당에서 청운회 훈련 및 실천대회를 가졌다. 청운회원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훈련에서는 1부 평화를 기원하는 기원식, 2부에는 효산 조정근(원광대 재단이사장)종사의 설법이 있었다.천주교 전주교구, 3월 좋은 영화감상천주교 전주교구가 매달 마련하는 '좋은 영화'감상이 3월에도 마련된다.7일 '책상서랍 속의 동화'(오후 2시), 10일 '몰로카이의 성인', 17일 '프렌치 키스', 24일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 31일 '흐르는 강물처럼'이며 상영시간은 오후 3시 카톨릭센터 3층 강당이다. (관람료 1천원)금산사 산사체험 다음달부터 금산사 산사체험프로그램이 다음부터 매월 두차례씩 마련된다.학선암 주지인 도웅스님이 수련원장을 맡았으며 교무국장인 대명스님 등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수련보다는 체험위주의 지율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구체적인 체험 프로그램은 8일 이후 금산사 산사체험 홈페이지 참고. 전주YWCA합창단 필리핀 공연전주YWCA합창단은 오는 12일 마닐라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조인식을 갖고 현지에서 협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우인택교수의 지휘로 '주는 사랑의 오 나의 목자'등 11곡의 성가를 선보인다.기혼여성 37명으로 구성된 Y합창단은 73년 첫 정기발표를 시작으로 각종 행사 특별출연과 영아원, 교도소 등의 위문공연을 펼쳐왔다.

  • 종교
  • 전북일보
  • 2004.03.06 23:02

도법·수경스님, 3년 여정 탁발순례 시작

겨우내 얼어있는 지리산 노고단 정상에 '아름다운 햇살'이 내리고 있었다.굳게 얼었던 땅이 녹고, 또다시 얼고 녹기를 세번. 그래야 다시 만날수 있는 사람들. 3년여 먼 길 떠나는 사람들과 그들이 여정이 온전히 마무리되기를 기도하는 사람들이 1일 오전 10시 전남 구례군 지리산 노고단에 모여들었다. 검정 고무털신에 손뜨개 털모자, 그리고 등에진 바랑 하나.3년 긴 여정에 나선 도법스님(실상사 전 주지)과 수경스님(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의 행색은 남루했으나 청결했다. 수경스님은 '새만금살리기 3보1배(三步一拜)' 고행의 후유증으로 여전히 한 쪽 다리가 불편해 보였지만 고통을 감추는데에는 태연했다.온 세상에 생명과 평화를 가꾸고 전하고자 떠나는 '생명평화 전국 탁발순례'. 탁발(托鉢)은 불가에서 스님들이 걸식으로 의식을 해결하는 것으로 자기의 욕망과 집착을 버리고 스스로를 정화시키는 행위를 이른다.두 스님과 동행하는 이원규시인 등 탁발순례단은 '생명과 평화'가 우리 삶에 뿌리내리기 위해 각계 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해와 존중, 배려의 마음을 나누게 된다. 1일 오전 노고단에서는 그 시작을 알리는 '생명평화탁발순례 노고단 생명평화기도'가 열렸다. 이날 기도회에는 문규현신부, 남영숙목사, 원불교 이선종교무 등 종교계를 비롯해 김용택, 박남준시인 등 1백50여명이 함께 했다. 원불교 대표로 참여한 이선종교무는 "우리의 소망과 아픔을 모두 짊어지고 떠나는 이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이들이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온 국토에 생명과 평화의 봄바람을 불러 오길 바란다”며 끝내 눈시울을 적셨다.그러나 먼 길 떠나는 두 스님의 얼굴은 밝았다. 도법스님은 "웃을때만 웃음이 존재하고, 웃어야 웃는 세상이 온다”며 "몇사람이 가는 길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마음으로 후원해주는 길이라 외롭지 않고 오히려 '소풍가는'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탁발순례단은 지리산을 출발해 49일 동안 구례, 하동, 함양, 산청 등을 돌고, 4·3항쟁의 비극을 간직한 제주도를 거쳐 다시 육지순례에 나서게 된다. 예정기간은 3년이다."생명을 살리는, 평화를 가꾸는 그 길에서 만납시다.”도법·수경스님이 밝은 웃음으로 순례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 종교
  • 이성각
  • 2004.03.02 23:02

도법스님 다음달 1일 실상사 산문 나서'탁발순례'

밥을 빌어 육신을 지탱하는 것. 또하나, 진리의 스승에게 진리를 빌어서 자기완성과 삶의 완성을 실현해 가는 것. 스님이 말하는 탁발의 두가지 의미다.불가에서의 탁발(托鉢)은 스님들이 걸식으로 의식을 해결하는 것이다. '발(鉢)'이란 음식을 담는 그릇 '발우'를 가리킨다. 탁발이란 걸식해 얻은 음식을 담은 발우에 의지한다는 뜻이다. 출가 수행자들이 살아가는 방식이지만 꼭 종교적인 의미만을 갖는 것은 아니다.진리를 찾기 위해 세속적인 삶을 놓고 길을 찾아 떠나는, 또 그것을 찾아가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의 삶의 방식. 궁극적으로 자기의 욕망과 집착을 비워 정화시키는 행위 그 자체다. 누군가에게 나누어줌으로써 스스로가 여유로워지는 일. 1천일 기도를 올리며 3년 가까이 산문 밖을 나서지 않았던 도법스님이 3월 1일 실상사 산문(山門)을 나서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도법스님의 '생명평화 탁발순례'는 여정이나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 긴 여정동안 만나고 대화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생명과 평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 배려하는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만들겠다는 뜻이다. 너와 나, 지역과 지역, 진보와 보수, 남과 북, 인간과 자연간의 갈등과 대립의 관계들로 둘러싸여 있는 세상을 만나게하고 소통하는, 그래서 화합과 사랑을 나눌 수 있게 하는 긴 여정이다. 순례자 뿐 아니라 순례를 통해 지역사람들끼리 서로 만나고 소통하는 동안 탁발의 의미는 더 깊어지고 새로운 삶의 문화를 가꾸어낼 터. 순례동안 10만명 평화결사서약을 받는 일도 특별한 의미다.도법스님의 탁발순례의 걸음은 4월초까지 남원과 하동, 함양 등 지리산권에서 이루어진다. 그뒤에는 제주도로 넘어가 다시 북쪽으로 거슬러 올것이다. 시간은 기약되어 있지 않다. 이번 순례에는 환경문제의 중심에 서있는 수경스님(불교환경연대 대표), 이원규 시인이 동반한다. 다시 새로워진 생명운동이 시작되는 셈이다. 1일 오전 10시에는 지리산 노고단에서 남영숙 목사의 사회로 '3.1 생명평화탁발순례 시작을 고하는 노고단 기도'가 열린다./이성각기자 lskag@<49일동안의 지리산권 순례일정>◇구례군(3월1일∼9일)=지리산 노고단∼토지면 외곡리 1백5km◇하동군(3월10일∼20일)=하동군 화개면∼옥종면 1백28km◇함양군(3월31∼4월8일)=함양군 수동면∼마천면 95km◇남원시(4월9일∼4월14일)=남원시 산내면∼남원읍 만인의총 92km.

  • 종교
  • 이성각
  • 2004.02.28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