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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함 벗고 털털함 입다…티아라 은정, SBS '커피하우스'서 연기 도전

"노래, 춤, 연기가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아요.노래는 3분 내에 하는 연기고 춤은 몸으로 하는 연기죠. 늘 세 가지를 함께 하고 싶었어요."아이돌그룹 티아라의 '은정'으로서 지난 1년 섹시하고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했던 함은정(22)이 하루아침에 스타일을 확 바꿨다. 지난 17일 시작한 SBS TV '커피하우스'의 주인공 승연 때문이다.몸매를 강조하며 과감한 노출도 불사했던 은정의 스타일은 늘어진 박스형 셔츠와 전혀 섹시하지 않은 스키니진으로 바뀌었고 보이시한 매력을 주던 숏컷 머리는 헤어젤을 입지 않자 선머슴처럼 부스스해졌으며 진한 아이라인으로 대표되던 강렬한화장법은 얼굴의 잡티를 그대로 드러내는 노 메이크업으로 바뀌었다. 그 과정에서 '티아라 은정'은 없어지고 '연기자 함은정'이 커튼 뒤에서 나타났다."승연이는 실제의 저랑 비슷한 점이 많아요. 또 연기를 하면서 제가 진짜 승연이로 바뀌는 순간을 경험하기도 해요. 티아라의 '너 때문에 미쳐' 같은 노래를 부를때면 제게서 시크하고 우울한 분위기가 난다고 하시는데 제게는 그런 면도 있지만 승연이 같은 면도 있어요. 승연이를 연기하면서 더 밝아지고, 더 멍해지고, 더 귀여워졌다는 말을 들어요.(웃음)"승연은 대학을 졸업했지만 취직을 못한 백수였다.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고 하지만 취업은 요원하기만 했다. 하지만 밝고 씩씩한 천성 덕분에 심각한 고민이나 좌절을 해본 적은 없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일당 10만 원을 받는 일이 생겼다. 까다롭기가 세계 1등 감인 인기 소설가의 비서 일인데, 소설가는 딱히 시키는 일이 없다. 처음에는 돈을 쉽게 버는 것 같아 좋아하던 그는 그러나 소설가가 무시하듯 내뱉은 '아마추어'라는 말에 오기가 발동, '프로'가 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승연이는 자신감이 넘치거나 많은 것을 움켜쥐려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그냥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는 지극히 평범한 아이죠. 어떤 분들은 승연이가 뭐든 열심히 한다고 캐릭터가 강하다고 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물 아니, 우리의 모습에 가장 가까운 인물 같아요. 그랬던 그가 '아마추어'라는 말에 처음에는 '내가 그렇죠 뭐'라고 생각하다가 욱합니다. 그때난생처음으로 '난 대체 어찌 살아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하게 됐고 소설가로부터 프로로 인정받으려는 목표를 세우게 됩니다."변신도 변신이지만 함은정의 연기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얼마 전까지 그를 아이돌그룹의 멤버로만 알았던 사람들에게는 걸출한 신인 연기자의 탄생이고 그의 아역배우 이력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성장이다. 그만큼 그는 털털하고 천진한 승연의 모습을 잘 소화해내고 있다."8살 때 연기를 시작했어요. 어려서부터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좋아해 연기하는것도 참 좋았어요. 그러다 몇 년 쉰 뒤 중학교 때 다시 연기를 시작해 '작은 아씨들' '토지'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죠."'토지'의 봉순이 역으로 2004년 SBS연기대상에서 아역상을 받았던 그는 2008년 영화 '고사 : 피의 중간고사'를 거쳐 '커피하우스'로 성인 연기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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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5.31 23:02

탤런트 박선영 외교관과 웨딩마치

탤런트 박선영(34)이 29일 결혼식에 앞서 외교관 신랑과 만난 지 3개월 만에 청혼을 받았다며 연애 과정을 소개했다.박선영은 이날 오전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만난 지 3개월 즈음 됐을때, 신랑이 해외발령을 받던 날 함께 공원을 산책하는데 갑자기 결혼하자고 하더라"면서 "그래서 '그래요'라고 답했다"고 수줍게 웃으며 말했다.이어 "결혼을 앞두고는 예쁜 화분을 하나 사다주면서 무릎을 꿇고 '나와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그는 결혼소감을 묻는 말에 "떨린다"고 운을 떼고서 "드라마 촬영하면서 웨딩드레스를 많이 입었는데 웨딩드레스가 이렇게 예쁜 지 처음 알았다. 내 것을 입으니까너무 좋다"며 밝게 웃었다.신랑 김모 씨에 대해서는 "소탈하고 털털한 사람"이라며 "배울 점이 많고 매사에 똑 부러지는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다"고 얘기했다.그의 신랑 김 씨는 현재 청와대에 파견 근무 중인 외교통상부 소속 외교관으로,두 사람은 200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박선영은 7년간의 연애 기간에 대해 "신랑이 해외에서 근무하는 시간이 많아 같이 있는 시간이 적어서 연애 기간이 길어졌다"며 "긴 시간을 만났지만, 한결같이 나를 위해 주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그는 앞으로의 활동과 관련해서는 "남편이 해외로 가면 함께 가고 국내에 있을 때는 연기자로 계속 활동할 것"이라며 "앞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자리에 신랑 김씨는 참석하지 않았다.1996년 KBS 슈퍼탤런트 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한 박선영은 '진실', '화려한 시절', '장희빈', '겨울새'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막을 내린 KBS 2TV'솔약국집 아들들'에서는 국제변호사 수진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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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5.31 23:02

<끊임없이 도전을 꿈꾸는 배우 김수현>

탤런트 박선영(34)이 오는 29일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박선영은 자신의 단독 컷만 3장인 웨딩 사진 속에서 한 남자의 여자가 되는 순간을 미리 만끽하려는 듯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순백의 드레스를 강조하는 흑백톤으로 처리돼 우아하고 기품 있는 모습이다.또 다른 사진에서는 흰색 탑 드레스를 입고 베일에 살짝 몸을 가린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웨딩 사진을 접한 누리꾼은 "인형이 따로 없다"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며 사진을 본 소감을 글로 남기며 축하해주고 있다. 박선영은 오는 2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세 살 연상의 청와대 통역관 김 씨와 7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박선영은 결혼식에 앞서 오전 10시30분 신라호텔 에메랄드 홀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이날 결혼식은 온누리 교회 이재훈 목사의 주례로 진행되며, 신랑 측 친구가 사회를 본다. 축가는 남성 중창단이 부른다. 하객으로는 박선영이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 봉사 모임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멤버들과 김원희, 김선아, 오연주, 유진 등 친한 동료 연기자가 참석한다.두 사람은 29일 결혼식을 올린 후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신혼여행은 천안함 사태로 비상이 걸린 김 씨의 상황을 고려해 한 달 정도 미룬 7월쯤 미국 하와이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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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키
  • 2010.05.31 23:02

'늦깎이 가수' 나연주, '어쩌다 이별이길' 데뷔 곡 발표

솔로 여가수 나연주(36)가 미니앨범 '원 스텝'(One Step)으로 가요계 도전장을 내밀었다. 나연주는 2년 전부터 이번 앨범을 기획했으며, 곡 수집부터 제작까지 앨범 전반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다. 타이틀곡 '어쩌다 이별이길'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애절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저음과 고음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는 나연주의 노래 실력을 느낄 수 있다. 수록곡 '돌아와줘'는 보사노바의 리듬에 개성 강한 목소리를 입혔으며, '사랑한 죄'는 짙은 음색으로 슬픈 감정을 표현했다.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노래한 '독도인 코리아'(Dokdo in corea)도 눈길을 끈다. 나연주의 데뷔 앨범 수록곡들은 현재 방영 중인 MBC 4부작 수목드라마 '나는 별 일 없이 산다'에 O.S.T로 내달 2일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서른여섯, 데뷔 앨범을 내는 신인치고는 나이가 다소 많은 편이지만 노래를 향한 열정을 꺾을 수 없었다고 한다. 나연주는 "어려서부터 노래를 부르면 온몸에 전율이 일어났다. 그만큼 노래가 좋았고, 노래 부르는 것 밖에 몰랐다"며 노래 외길 인생을 설명했다. 나연주는 1993년 제2회 국제신인 가요제 가창상을 수상하며 노래의 길로 접어들었다. 2002년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마약퇴치 전국 순회공연'에 참여했다. 지난해 7월 18일에는 '더 아시아 퍼시픽 슈퍼모델'(THE ASIA-PACIFIC SUPERMODEL) 무대에 올랐다. 이외에도 신라, 롯데, 르네상스, 메리어트 등 특급호텔에서 라이브 가수로 활동하며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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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키
  • 2010.05.31 23:02

클린턴-블레어 관계 다룬 美드라마 화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관계를 다룬 미국 드라마 '특별한 관계(The Special Relationship)'가 29일 현지 방영을 앞두고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케이블 채널 HBO가 제작한 총 93분 길이의 이 드라마는 1990년대 중후반 클린턴과 블레어의 '영혼의 동반자(소울메이트)' 관계와, 그 관계가 모니카 르윈스키 스캔들과 코소보 위기 문제로 어떻게 갈라졌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 중 하나는 데니스 퀘이드, 호프 데이비스가 각각 연기한 클린턴과 힐러리가 르윈스키 스캔들을 놓고 다투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클린턴은 르윈스키와 놀아난 것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고 힐러리에게 고백하고 힐러리는 이를 냉정하게 듣다가 두 사람의 말다툼이 이어지나 실제 완성본에서는 말다툼 장면은 삭제됐다. 가발과 바지 정장, 말투가 힐러리를 그럴듯하게 연상케 하는 데이비스는 "우리는 정말 좋은 장면을 찍었지만 그게 삭제돼서 기쁘다. 난 그 둘이 그런 상처받기 쉬운 처지에 놓인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며 삭제에 찬성했다고 털어놨다. HBO는 삭제 장면이 이 드라마의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없다고 밝혔는데, 제작진이 면밀한 부분까지 확실히 신경써서 클린턴 부부를 부정확하게 묘사하거나 모욕적으로 다뤘다는 혐의에서 벗어났다는 것이 데이비스의 생각이다. 반면 클린턴 재임 시절 백악관에서 1주일을 묵고 클린턴과 골프를 치기도 한 퀘이드는 "그 장면은 그들 관계의 핵심을 포착했고 그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 우리는 피터 모건의 대본이 백악관의 닫힌 문 너머로 우리를 데려다 보여주는 피터 모건의 대본에 매혹됐다"며 데이비스와 반대 생각임을 내비쳤다. "나는 클린턴에 대해 '오마주(존경)'을 표하거나 비난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대본을 보고 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이 역을 수락한 이유를 밝힌 퀘이드는 클린턴의 쉰 목소리의 느릿한 남부 말투를 정확히 재연하되 코미디식의 흉내내기를 피하는 조심스러움을 보여준다. 미국 외에서는 극장 상영 예정인 이 드라마의 제목은 고(故)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가 미국과 영국의 역사적, 문화적 유대를 '특별한 관계'라고 표현한 데서 따 왔다. 또 블레어 역의 배우 마이클 쉰은 영화 '더 퀸' 등에 이어 세 번째로 같은 인물을 맡았지만 이 드라마가 블레어를 "전혀 다른 시각에서 다뤘기 때문에" 이 인물에 새롭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쉰은 "이 드라마는 미국의 대외정책에 영향을 끼치고 싶어 했던 블레어의 욕망, 그리고 '뭐가 옳은 일인지 나는 안다'는 그의 강한 자신감을 다루고 있지만 결국 시청자는 (블레어의) 내리막길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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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5.31 23:02

'이지 라이더' 배우 데니스 호퍼 별세

1960년대 최고 영화로 평가받는 '이지 라이더'의 감독과 주연을 맡았던 배우 데니스 호퍼가 2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별세했다. 향년 74세. 호퍼는 이날 LA 인근 해변도시 베니스의 자택에서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립선암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 지난해 10월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호퍼는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지난 3월 말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2천403번째 스타로서 자신의 이름을 올리는 행사에 참석해 마지막으로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냈었다. 그는 1955년 영화 '이유없는 반항'에서 제임스 딘을 위협하는 고교 갱단의 일원으로 연기생활을 시작한 후 50여 년간 '미국인 친구'(1977)와 '지옥의 묵시록'(1979), '블루벨벳'(1986) 등 115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했다. 이 중 그에게 가장 큰 명성을 준 영화는 1969년작 '이지 라이더'. 스스로 각본을 쓰고 돈을 마련해 주연까지 맡은 이 영화는 1960년대 미국 젊은이들이 기성세대의 권위에 대한 반항과 자기들 나름의 자유를 찾으려는 모습을 그려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았다. 이 영화는 38만달러의 적은 돈을 투자해 4천만달러를 벌어들여 흥행에도 크게 성공했다. 1936년 캔자스에서 태어난 호퍼는 지금까지 다섯 차례 결혼했고, 암 투병 중이던 지난 1월 아내 빅토리아 호퍼(42)가 포악한 행동을 일삼았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개인사는 그다지 순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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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5.31 23:02

아프리카 말라위의 일부다처제 논란

MBC 국제시사프로그램 'W'는 28일 밤 11시 아프리카 남동부의 나라 말라위에서 벌어지는 일부다처제 존폐 논란을 다룬다. 이 나라 여성가족부는 최근 일부다처제 관행이 사라지는 추세에 맞춰 일부다처제 폐지 법안을 국회에 상정했지만 이에 반대하는 의견이 적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말라위는 인구의 20%가 이슬람교도인 이슬람 국가로, 경제력이 없는 여성의 사회구제 차원에서 일부다처제를 허용하는 관행이 뿌리가 깊다. 일부다처제 폐지 법안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인구의 절반 이상이 하루 1달러 이하로 살아가는 말라위에서 여성 보호가 결혼이라는 울타리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여성 인구가 남성보다 4% 많은 상황에서 일부다처제를 폐지하면 결혼을 하지 못하는 여성은 매춘부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는 게 말라위 무슬림 협회 관계자의 말이다. 하지만 제작진이 찾은 말라위 남부의 도시 망고치에서는 일부다처제로 인한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버려지는 일부다처 가정의 부인이 하루 평균 4명이나 된다는 것. 부인이 늘어날수록 경제적 지원이 줄어들고 결국 아내를 버리는 일이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번 주 'W'는 이밖에 인도 최대의 폭죽 생산지인 시바카시의 아동 노동착취 현장을 고발하고 종교간 분쟁이 치열한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에서 유일하게 평화가 유지되는 마을인 '카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5.28 23:02

모로코서 엘튼 존 공연 논란 속 진행

이슬람 국가인 모로코에서 동성애자로 알려진 영국 팝스타 엘튼 존의 공연이 이슬람주의자들의 반대 속에서 강행됐다고 AP 통신 등이 2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아프리카 서북단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에서는 지난 21일부터 9일 일정으로 뮤직 페스티벌이 펼쳐지고 있다. 스팅과 카를로스 산타나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아랍권 가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 공연에서 유독 문제가 된 가수는 엘튼 존. 모로코의 최대 야당이자 이슬람주의 정당인 정의개발당(PJD) 측은 "엘튼 존은 동성애적인 행위로 유명하고, 이를 옹호하기까지 한다"며 "우리는 열린 정당이지만, 동성애를 부추기는 행위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그의 공연을 반대했다. 이 정당의 엘튼 존 공연 거부는 이달 중순 이집트 당국이 그의 콘서트를 불허하기로 결정한 데서 탄력을 받았다.이집트 내 외국 가수의 공연 여부를 결정하는 단체인 음악가 조합은 "예언자 '에이사(예수)'가 동성애자였고, 중동 국가들에 성적 자유를 허용하라고 요구하는 동성애자의 공연을 허락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슬람은 예수를 여러 예언자 중 한 명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모로코 왕실과 정부, 팬들의 후원을 받은 뮤직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음악가의 창조적 활동과 그의 사생활은 분리되어서 고려되어야 한다"며 "우리는 음악가를 섭외할 때 사생활 문제를 고려치 않았다"면서 엘튼 존의 공연 초청을 밀어붙였다. 26일 밤 공연장에 모인 수만 명의 팬은 엘튼 존의 감미로운 음악에 열광했으며, 공연 과정에서 소요나 폭력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라바트의 하산 암라니 주지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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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5.28 23:02

SBS '나쁜 남자' 시청률 12.0%로 출발

김남길ㆍ한가인 주연의 SBS 수목 드라마 '나쁜 남자'(극본 김재은, 연출 이형민)가 26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12.0%를 기록,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27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에 따르면 '나쁜 남자'의 첫 방송 시청률은 12.0%로 전작 '검사프린세스'의 평균 시청률 10.4% 보다 높았다.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의 집계로는 11.7%를 기록했다.'나쁜 남자'는 재벌가에서 버림받은 남자의 복수와 야망,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선덕여왕'의 비담으로 선풍적 인기를 끈 김남길이 주인공 건욱을 맡아 성공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남자를 연기한다. 수목극 시청률 1위를 지키는 KBS '신데렐라 언니'는 이날 23.2%를 기록, 약 한 달만에 다시 20%를 돌파했다. '신데렐라 언니'는 지난달 29일 20%를 넘어선 후 줄곧 10% 후반에 머물다 전날 문근영-천정명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타고 수목극 새 라운드가 시작하면서 시청률이 상승했다. MBC '개인의 취향' 후속으로 방송된 신성일 주연의 4부작 드라마 '나는 별일 없이 산다'는 6.3%로 집계됐다. 한편, 피겨 여왕 김연아가 출연한 MBC '황금어장'은 23.1%를 기록, 공중파 프로 전체 시청률 2위를 차지하며 김연아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김연아는 이날 방송된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팍 도사'에서 피겨스케이트를 처음 타던 순간부터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까지 과정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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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5.28 23:02

세상을 바꾸는 청소년 자원봉사

청주 신흥고 3학년 김동호군은 최근 기아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비타민을 원조하는 일을 시작했다. 김동호군은 6년째 호스피스 봉사활동을 해왔고 공부방에서 어린이들도 가르치고 있다. 부산외고 3학년 옥다혜양은 중학교 1학년 때 반크에 가입해 활동해 왔다. 현재 학생기자로 활약하는 옥다혜양은 봉사활동을 통해 습득한 소통 능력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EBS TV는 29일 오후 4시 청소년의 달 특집 다큐멘터리 '세상을 바꾸는 실천 - 청소년 자원봉사'를 방송한다. 제작진은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그들이 말하는 자원봉사의 의미와 매력을 담았다. 현재 중고등학생들은 연간 2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은 봉사점수를 얻기 위한 시간때우기식 봉사활동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자원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은 봉사를 통해 사회를 체험하고 자신에 대한 존중감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기를 수 있다고 한 목소리로 말한다. 세계적인 경제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이데올로기 전쟁이 종식된 21세기에 최고의 사회적 자본은 자원봉사라고 진단한다. 시장과 정부의 실패로 인한 복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대안이라는 설명이다. 10년 동안 봉사동아리 JLS를 지도하고 있는 분당 영덕여고 이난주 교사는 자원봉사야 말로 인성교육의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한다. 이 교사는 청소년기에 경험한 봉사 활동이 사람을 평생 동안 봉사로 이끄는 힘이 있다고 강조한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5.28 23:02

자연으로 돌아간 반달가슴곰의 10년

2001년 9월 전남 구례 지리산 자락에 새끼 반달가슴곰 4마리가 방사됐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10년 현재 지리산에는 모두 19마리의 반달곰이 살고 있다. SBS는 2001년부터 멸종 위기에 처한 반달가슴곰을 되살리고자 환경부와 함께 반달곰 복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결코 쉽지 않은 반달곰 복원 10년의 역사가 이달 말 공개된다. 30일과 다음 달 6일 밤 11시20분 SBS 창사 20주년 특집 '자연으로 돌아간 반달가슴곰 - 10년의 기록' 1.2부가 차례로 전파를 탄다. 이번 특집방송은 반달곰 복원 10년 기획 다큐멘터리 시리즈의 최종편으로 지난 10년간 반달곰들의 험난한 야생적응기를 총정리했다. 이 시리즈는 2002년 2월11일 첫 회 '아기곰 네 마리의 도전'이 전파를 탄 후 총 8회가 방송됐으며 지난 10년간 촬영에 쓴 테이프만 1천500개에 달한다. 시리즈를 기획한 유영석 PD는 10년 동안 지리산에서 살다시피 하며 다큐멘터리를 완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0년의 기록' 편은 지리산 야생에서 반달가슴곰들의 동면과 출산, 죽음을 비롯해 그들을 지키려 고군분투하는 멸종위기종 복원센터팀의 노력을 함께 담아냈다. 1부 '새로운 시작'에서는 탤런트 최불암과 영화 '과속스캔들'에 출연한 아역 왕석현이 내레이션을 맡아 10년간의 복원 역사를 들려준다. 2부 '반달곰을 지키는 사람들'에서는 탤런트 이종원과 최지나가 힘겨웠던 멸종위기종 복원센터의 반달곰 추적기를 전한다. 1부와 2부 사이에는 반달곰 복원 시민운동을 다룬 특집방송 '반달아, 사랑해'가 전파를 탄다. 반달곰의 완전한 복원을 위해서는 반달곰이 지리산을 넘어 설악산까지 누비며 자연번식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설악산과 지리산 사이 중간 중간 끊어진 10km 구간을 복구해야 한다. SBS는 자연환경 국민신탁과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반달가슴곰 서포터스를 구성, 구간 복원을 위한 기금 마련에 나섰다. SBS는 오는 29일 지리산국립공원 남부사무소에서 유명인사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서포터스 발대식을 열고 환경의 날인 5일 특집방송 '반달아, 사랑해'를 통해 서포터스 구성 과정을 공개한다. 유영석 PD는 "지난 10년간 기다림과 인내심으로 다큐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반달곰이 인간과 함께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많은 시민이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5.27 23:02

영화관에 부는 고전영화 재개봉 바람

영화관에 고전영화 재개봉 바람이 불고 있다. 디지털화와 복원 기술의 발전 덕분이다. 25일 영화 제작배급사 미로비전 등에 따르면 김기영 감독의 걸작 '하녀'(1960)가 개봉 50년 만에 재개봉한다. 중산층 가정에 들어온 하녀가 주인집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면서 빚어진 가족의 붕괴를 독특한 영화 문법으로 그린 작품이다. 김진규와 주증녀가 주인집 부부를, 이은심이 하녀를 연기했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하녀'(임상수 감독)의 원작이기도 한 이 영화는 내달 3일 전국 5개관에서 개봉한다. 저우싱츠(周星馳.주성치)가 주연으로 출연한 '서유기 1 월광보합', '서유기 2 선리기연'도 15년만에 재개봉한다. 이 영화의 수입배급사인 AT9은 화질이 선명한 뉴프린트를 홍콩의 브릴리언트 스타필름스컴퍼니로부터 구입했다. 서울 사당동 씨너스 이수에서 내달 1일부터 상영한다. 이에 앞서 필름누아르의 걸작 '대부'(1972)도 오는 27일 약 15개 상영관에서 개봉한다. 지난 2007년 파라마운트사가 디지털 복원한 판본이다. 디지털 복원 과정을 거친 '대부 2'도 오는 8월 중순께 개봉할 예정이다. 이처럼 일부 옛 고전 영화들이 재상영되는 이유는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디지털 복원 작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기 때문이다. 영화계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급사들은 '벤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닥터 지바고' 등 고전 영화 500여편에 대한 디지털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광헌 한국영상자료원 보존기술센터장은 "약 2-3년 전부터 디지털 작업을 거쳤던 할리우드 옛 영화들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며 "국내 배급 및 상영 여건에 따라 고전 영화의 재상영 붐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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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5.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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