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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우의 모습에 당황한 혜리는 뒷걸음질 치다가 처음부터 자신을 이용한 게 맞냐며 따져 묻고, 인우는 전부 다 맞다며 수긍한다. 충격에 빠져 나오지 못하는 혜리를 두고 볼 수 없는 인우는 혜리를 차에 태우고 집으로 향한다. 진검과 윤검은 출근하지 않은 혜리에게 전화하지만 받지 않아 걱정하고, 상태 또한 혜리와 연락이 되지 않자 불안해한다.
정신이 든 개인은 진호에게 엄마 얼굴이 기억났다고 말하고, 진호는 밤새 개인을 간호한다. 다음날 아침, 진호는 개인의 머리카락을 말려주다가 개인의 목에 살짝 입 맞춘다. 오늘이 개인의 생일임을 안 최 관장은 화내고 간 진호 때문에 울고 있는 개인에게 아이스링크 입장권을 선물한다. 개인과 진호는 게임하다가 시선이 부딪치자 후다닥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는데….
기훈의 비밀을 알게된 정우는 은조가 상처 받을 것이 두려워 은조에게 모든 걸 고백하겠다는 기훈을 막아선다. 한편 자신을 변함없이 사랑하고 있는 은조의 마음을 알아버린 기훈은 아버지 한석에게 그동안의 일들을 언론과 경찰에 알리고 은조와 대성 참도가를 지키겠다고 선언하고, 기훈의 전화를 받은 한석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는데….
아이돌 그룹 2AM이 남아공 월드컵 공식 음반인 '리슨 업! 디 오피셜 2010 피파 월드컵 앨범(Listen Up! The Official 2010 FIFA World Cup Album)'에 아시아 대표로 참여했다고 소니뮤직코리아가 11일 말했다.2AM은 31일 발매되는 이 앨범에서 'No.1'을 불렀다. 이 곡은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과 '내 귀의 캔디' 등을 작곡한 방시혁이 작사ㆍ작곡했으며, 반복되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18일 디지털 싱글로 첫선을 보일 이 곡은 한국뿐 아니라 홍콩,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시아 10개국에서 발매되는 월드컵 음반에 모두 수록될 예정이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콘서트에서 "한명숙을 키워줍시다"라는 발언을 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를 받게 된 개그맨 노정렬(39)이 이번 조사에 대해 유감의 입장을 전했다.노정렬은 11일 노컷뉴스와 만나 "개그의 맥락에서 한 발언인데 선거법 위반이라는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반발했다.노정렬은 지난 8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 운동장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 콘서트에 참석해 노 전 대통령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성대모사를 하면서 "한명숙을 키워줍시다"라는 발언을 했다.서울시 선관위는 이 발언을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발언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10일 노정렬 본인과도 전화 통화를 했다.노정렬은 "선거법 위반 여부를 정하는 것은 선관위의 재량이지만 세상의 모든 일에는 정도가 있다"며 "추모 콘서트 현장에서 두 전직 대통령의 성대모사를 하며 이들의 입장에서 얘기를 한 것이고, 한명숙 후보를 '찍어달라'고 한 게 아니라 '지켜내자, 키워달라'고 한 것이다. 이는 검찰의 부당한 수사로부터 '지켜내고' 인기를 '키워달라'는 맥락이기도 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에 대해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것은 개그맨, 나아가 한 시민의 사회적 발언에 대한 옥죄기에 불과하다"며 "선관위는 한 개인의 지엽적인 발언에 대해 조사를 할 시간에 선거에 돈을 쓴 사람을 적발하고, 지역 감정 조장을 막으며, 낮아진 투표율을 높여야 한다. 그것이 민주사회의 선관위가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서울대 신문학과 출신으로 1994년 제38회 행정고시 합격자이기도 한 노정렬은 "나 역시 행정법과 선거법을 공부한 사람"이라고 전제하며 "선관위가 공부를 제대로 하고 법과 정의에 따르는 진정한 국민의 공공기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최초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선관위가 당시 발언에 '준수사항 촉구 조치'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단순히 '준수 사항 촉구 조치'를 받을 게 아니라 내 발언이 정말 선거법 위반인지 사법부의 판단을 묻고 싶다"고도 밝혔다.시사풍자 개그맨인 노정렬은 끝으로 "시사풍자개그가 이렇게 탄압을 받은 적이 없다. 서민 경제에 대해 얘기를 한 것이 선동 개그가 되고,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는 말이 논란이 된다"며 "개그맨인 내 발언에 대해 이런 조치가 내려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프랭크 시나트라처럼 일흔 살이 되도 후배와 듀엣하고 싶어요. 은퇴라는 건 생각해보지 않았죠. 소원이라면 어느 한구석에 흉상 하나는 남기고 싶네요."최근 서울의 한 레스토랑에서 만난 이승철(44)은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는 소회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1985년 록그룹 부활의 보컬로 출발해 지금껏 22장의 음반을 내며 200여 곡을 발표한 그는 "돌아보니 감회가 새롭더라"고 웃었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이 걸어온 길을 자축하고자 최근 25주년 기념 음반을 발표했고, 내달 5일 오후 8시 4만8천석 규모의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5주년 기념 콘서트-오케스트록'을 개최한다. 22개월 된 딸의 재롱에 푹 빠져있는 그는 "그간 못한 것보다 잘한 게 더 많고, 더 잘한 게 많도록 노력하며 산다"며 "25년간 노래를 부를 수 있었던 건 운이 따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음반, 후배들이 한상 차려준 느낌" 25주년 음반에는 신예 작곡가 최용찬 씨가 쓴 타이틀곡 '너에게 물들어간다', 타이거JK가 랩 피처링한 '25번째 프로포즈', 이승철과 오랜 파트너인 작곡가 전해성이 만든 '그때로 돌아가자' 등 신곡 3곡을 비롯해 후배 가수들이 재해석해 부른 그의 히트곡들이 담겼다. 소녀시대가 '소녀시대', 김태우가 '희야', 박진영이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아이비가 '긴하루', 김범수가 '떠나지마',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마지막 콘서트', 황제밴드가 '방황'을 노래하고 연주했다. 후배 가수들은 자발적으로 이승철의 곡 중 좋아하는 곡을 선곡해 편곡하고 불렀다. "소녀시대는 제 새끼 같은 후배이고, 김태우는 저를 무척 따르는 친한 후배, 김범수는 노래 잘하는 1순위 후배, 타이거JK는 이 시대 최고의 래퍼죠. 박진영은 저와 같은 세대 활동한 가수이자 최고의 제작자로 진영이가 참여해줘 힘을 얻었어요. 아이비는 노래 잘하고 외모도 섹시한 흔치 않은 가수로 데뷔 당시 제가 공연 연출을 한번 해주고 싶었죠. 세계적으로 유명한 김정원 씨가 가요 음반에 피아노 연주를 해준 건 영광이에요." 이승철은 이번 음반에 대해 "후배들이 푸짐하게 차려준 한 상(床)을 받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후배들이 모두 소화를 잘해줬어요. 저는 제 노래를 많은 후배들이 리메이크 하고 불러줬으면 좋겠어요. 제 노래가 다시 생명력을 갖고 또 다른 느낌으로 많은 분들에게 어필되는 게 좋으니까요."하지만 자신의 노래를 재탕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는 꾸준히 신곡 발표를 한다. 히트 작곡가에 의존하지 않고 '소리쳐'의 작곡가 홍진영을 발굴했듯이, 이번에도 최용찬 등 신예 작곡가의 노래를 신곡으로 수록했다. 알고 보니 그만의 노하우가 있다. "제 웹하드와 이메일에 신인 작곡가들이 매일 10곡씩 보내와요. 무차별적으로 듣고 거기서 골라요. 지금 당장 음반을 내도 알려질 만한 노래가 50-70곡가량 있죠. 사실 홍진영 씨가 쓴 '그 사람'도 이번 음반 타이틀로 손색없었는데, 드라마 '자이언트' O.S.T에 넣기로 했어요. 10월 발표할 11집은 좀 더 트렌디한 음악으로 채울거고요."▲"공연, 오케스트라와 록의 만남" 이 곡들은 25주년 무대에서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7월 MBC에서 녹화 방송될 이번 공연은 80m 대형 무대에서 총 60인조 오케스트라와 록밴드가 협연한다. 그의 곡들은 오케스트라로 편곡돼 클래식과 록의 만남으로 재탄생된다. 인터뷰 자리에서 그는 주경기장에 세울 무대 조감도를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주며 "'말리꽃'을 노래할 때는 3D로 자금성 영상을 무대에 쏠 것이고, 각종 춤을 추는 20여 명의 무용수가 오르며, 공중에 비행선을 띄워 현장중계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가 중요도 첫손에 꼽는 것은 음향. 음향회사 루이사운드를 운영하며 오랜 시간 사운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듯이 이번에도 5.1 서라운드 시스템을 도입한다. "주경기장은 규모가 커서 장치의 효과가 드러나지 않아요. 장치는 길어야 1분짜리 효과죠. 객석에 귀로 전하는 큰 감동을 주려고요. 야외 공연장이어서 비 오는 걸 우려하는데, 사실 비가 오면 음향은 더 좋아져요."25주년인 만큼 티켓 가격도 2만5천원부터 25만원까지 다양하다. 25만원 짜리인 VVIP석 판매 수익금은 케냐 아프리카 우물파기 프로젝트에 기부한다. 그는 "지금껏 음반과 공연 판매 수익금으로 아프리카에 우물 4개를 파줬다"며 "VVIP석 관객은 도네이션을 한 분들이니 공연장 백스테이지에서 직접 와인을 서비스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절 사건 때 은퇴도 고려" 열아홉 살에 데뷔한 이승철은 시간의 무게를 이제야 느끼는 듯 보였다. "일찍 데뷔해 많은 경험을 얻었지만, 인간적인 성숙이 덜 됐을 때 스타의 자리에 올라 많은 실수를 겪은 건 잃은 점이죠. 제가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면 완벽한 인격체로 가수 생활을 하고 싶어요. 하지만 제게 부활 같은 그룹이 있었다는 건 참 다행스러워요."부활은 이승철 음악 생활의 출발선이다. 부활의 리더 김태원과 불화설에도 시달렸지만 그 시절은 이승철 음악의 모태가 됐다. 그는 "부활은 내게 양분 있는 토양, 밭 같은 그룹"이라며 "그곳에서 음악적 깊이를 일깨우고 솔로로 데뷔했다. 이 시절이 없었다면 일개 기획사의 평범한 가수가 돼 음악적 한계가 빨리 왔을 것이다. 당시 부활 해체 후 솔로로 나서 방송정지 등 힘든 시기를 겪을 때 홀로서기를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마초 사건과 방송정지, 이혼 등을 겪으며 '인간 이승철'로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을 터. 그러나 그는 은퇴하고 싶었던 순간은 2007년 '소리쳐'가 가레스 게이츠의 곡을 표절했다는 시비에 휘말렸을 때라고 말했다. "좋은 곡으로 사랑받고 싶어서지, 돈을 벌려고 노래하는 건 아니에요. 그 사건으로 제가 무대에 설 수 없을 만큼 비난의 화살을 받으며 모든 것들이 매도될 때 아내에게 '은퇴할까'라고도 얘기했죠. 표절 시비는 가수에게 죽으라는 거나 다름없거든요. 작곡가는 억울해했지만 발 빠르게 영국에 검증을 의뢰해 해외 작곡가와 공동 작곡으로 바꿨죠. 그 곡을 살리고 싶었어요."시련도 있었지만 그는 여전히 가수가 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매주 주말 공연을 할 때면 힘든 순간을 잘 견뎌냈다고 대견해 한다. 그는 "공연이 끝나면 관객이 빠져나갈 때까지 무대에 들어가지 않는다"며 "내 집을 찾아온 손님을 배웅할 때 내 뒷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승철에게 가수 인생에서 고마웠던 곡을 꼽아달라고 했다. 그는 생명력 있는 가수로서의 위치를 만들어준 곡으로 '희야',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네버 엔딩 스토리',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꼽았다. 그는 자신의 곡들로 채운 뮤지컬을 만들 생각이라고 했다. "제가 출연하면 재미없을 것 같아요. 1년가량 준비해 모 극장 개관 작품으로 올리려고 준비 중입니다."
배우 양동근이 영화 '그랑프리'에서 김태희와 호흡을 맞춘다고 이 영화의 배급사 싸이더스 FNH가 10일 밝혔다. 경마를 소재로 한 이 영화에서 양동근은 아픔을 간직한 채 꿈을 향해 도전하는 주희(김태희)를 감싸 안는 우석 역으로 분한다. 지난 3월 제대한 후 첫 영화 출연이다. 당초 우석 역은 배우 이준기가 낙점됐으나 지난 3일 입대하면서 이 영화에서 중도하차했다. '바람의 파이터'를 연출한 양윤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그랑프리'는 7월까지 촬영을 끝낸 후 올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를 맡으면서 생각했던 것은 사회에서 부딪혀 살면서 어차피 우리는 누군가의 하녀 노릇을 하고 밥을 먹는다는 겁니다. 나도 월급쟁이는 아니지만, 투자자 만나고 할 때는 하녀 노릇 하는 겁니다."13일 개봉하는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하녀'를 연출한 임상수 감독은 10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기영 감독의 원작은 1960년대의 사회경제적 배경을 밑에 깐 영화고 나는 2010년의 배경을 깔고 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고(故)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 동명 영화에서 인물과 기본 설정을 따왔지만, 임 감독의 리메이크작은 원작과 차이가 많다.원작이 중산층 가정의 하녀(이은심)가 주인 남자(김진규)의 아이를 임신한 뒤 가정이 붕괴하는 모습을 다뤘다면, 임 감독의 영화에서는 입주 가정부 은이(전도연)가 주인 남자(이정재)의 아이를 가졌다가 잃고나서 주인집에 복수하려고 혼자 발버둥친다. 서우가 주인 여자로, 윤여정이 나이든 하녀 병식으로 출연했다. 임 감독은 "원작은 성적 문제가 생겼을 때 남자가 느끼는 죄책감과 가정이 깨지지 않을까 하는 공포가 주된 것이었다면 2010년에 내가 그리려는 부자는 그런 것은 안중에도 없는 사람"이라면서 "이런 사회경제적 배경 때문에 스토리도 바뀔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화에 대한 많은 리뷰에 내가 풍자와 조롱을 했다고 나오는데 나는 그러지 않았다. 어떤 의도를 가지고 누군가의 위선을 까발리는 게 아니라 그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려 했다"고 말했다. 임 감독은 자신에 대한 비평에 대해 진지하게 해명했다. 그는 "임상수라는 인물에 대해 '시니컬하다', '민감하고 중요한 소재를 깊이 없이 다룬다', '버릇없고 책임 없다' 같은 얘기가 있는데 오해"라면서 "본질적으로 내 영화는 대단히 진지하다. 다만, 미학적으로 진지한 영화를 진지하게 끌고 가는 것을 촌스럽게 생각한다"고 반박했다.영화를 통해서 임 감독이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정말 간곡하게 하고 싶었던 얘기는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더 행복하고 자유롭게, 고결한 영혼을 지키면서 살 수 있는데 왜 그러지 못하나 하는 것"이라면서 "이 영화의 부잣집 사람들도 큰 상처를 입었는데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 은이나 병식도 더 행복할 수 있었는데 왜 하녀 근성에 시달리면서 괴로워하면서 살아야하나"며 의문을 던졌다. 영화에서 출연진 가운데 특히 전도연과 윤여정의 연기는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임 감독은 "두 사람 다 아주 정확한 연기를 하는데 도연 씨는 약간 질척질척한 맛이 있고 윤 선생님은 너무 드라이하다. 윤 선생님을 더 질척하게, 도연 씨를 드라이하게 하려고 했다"면서 "두 분이 나오는 장면 대다수가 전율이 흐른다. 그것만 떼서 보는 것도 정말 재미있다"고 말했다. 그는 긴장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은이가 곤히 자고 있는데 여주인이 너무 분해서 골프채를 들고 올라간다. 이런 순간에도 서스펜스를 길게 만들 수 있는 건 쉬운 일이지만 뻔하고 장난질이 되는 것"이라면서 "서우가 전도연의 뺨을 때리는 장면 등을 긴장감 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주인집 딸인 남이의 생일 파티를 하는 마지막 장면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 거라 생각한다"면서 "애한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줬다는 점에서 은이가 복수를 완성했다고 생각한다. 비싸고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노래도 불러주지만, 상처는 치유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녀'가 13일 개막하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에 대해서 영화계가 주목하고 있다. 임 감독은 "한국의 부자는 유럽이나 미국의 부자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고, 한국의 하녀 은이의 얘기는 제3세계 어떤 여자의 얘기일 수도 있다"면서 "작은 한국에서 벌어진 얘기지만 함의는 지구적으로 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임 감독은 '하녀' 이후의 작품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그는 '하녀' 촬영 전에 2년간 프랑스 파리에 머물면서 썼던 시나리오를 한국-프랑스 합작으로 프랑스에서 촬영하는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가수 이정현이 최근 미국을 방문하고 한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불법 무기 반입으로 오인받아 세관 조사를 받았다고 소속사 에이바필름앤엔터테인먼트가 9일 말했다. 소속사는 "이정현이 미국에서 7집 '이정현 007th'에 사용할 의상과 소품을 구입했다"며 "7집 재킷에 등장하는 총기 모양 액세서리가 공항 엑스레이 투시 과정에서 총기류로 오인돼 세관 직원의 조사를 받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세관 직원이 총기 모양의 액세서리라는 걸 확인하고서야 이정현과 일행은 세관을 통과할 수 있었다"며 "이정현은 이 소품들을 이용해 음반 재킷에서 킬러로 변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현은 7일 7집 타이틀곡 '수상한 남자'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해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다. '수상한 남자' 뮤직비디오 완성본은 11일 오전 포털사이트에서 공개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 2'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2주째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이언맨 2'는 7~9일 사흘 동안 전국 895개관에서 관객 67만6천142명(52.8%)을 모았다. 지난달 29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341만5천641명으로 10일만에 300만명 고지에 올라 올들어 가장 빨리 300만명을 돌파한 영화가 됐다. 이준익 감독의 사극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전국 543개관에서 관객 25만5천217명(19.9%)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다. '아이언맨 2'와 같은 날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107만5천14명이다.엄정화 주연의 스릴러 '베스트셀러'는 321개관에서 9만7천248명(7.6%)을 모아 3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15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99만2천700명이다. 해병대를 소재로 한 '대한민국 1%'는 342개관에서 7만9천361명(6.2%)을 동원하며 전주보다 2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고, 김해숙ㆍ박진희 주연의 '친정엄마'는 322개관에서 7만568명(5.5%)을 모아 지난주보다 1 계단 내려앉은 5위에 그쳤다. 짐 셰리던 감독의 '브라더스'는 2만7천550명(2.2%)을 모아 6위에, 샌드라 불럭 주연의 '블라인드 사이드'가 2만5천39명(2%)을 동원해 7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케로로 더 무비 5: 기적의 사차원섬'(1만7천545명), '하하하'(6천949명), '타이탄'(5천90명)이 10위 안에 들었다.
자신 앞에서만 술에 취하라는 규진의 말에 순영은 자꾸 신경이 쓰이고, 모란에게서 술자리에 규진이 온 사실을 듣게된다. 그제서야 순영은 규진을 왜 불렀냐며 모란에게 꾸짖고, 모란은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은 잡아야 되는거라며 오히려 순영을 가르친다. 잠시후 딸기와 놀이터에 간 순영은 상수를 만나고….
결연한 결심을 한 동이. 제 발로 청국태감에게 찾아간다. 천수는 그런 동이가 걱정이 되기만 하고, 동이는 태감에게 놀라운 사실을 말한다. 숙종은 금군에게 억류되어있는 동이를 데려오라 명하고, 모든 신하들은 자칫 청국과 군사 충돌이 일어날까 숙종의 뜻을 완강히 반대한다.
문 갤러리 관장인 영준이 여러 갤러리 소속 작가들과 계약을 진행한다. 정수가 속해있는 지지엔 갤러리 역시 예외는 아닌데, 위기감을 느낀 명숙은 영준을 찾아가 특별한 제안을 한다. 한편, 우진은 학예사 자격증 준비 중인 정수에게 시험에 떨어질 경우 공개 키스를 하겠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는데….
MBC가 다음달 2일 열리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를 촉진하기 위해 걸그룹 '소녀시대'가 참여하는 투표송 '랄랄라'와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10일 발표했다.'랄랄라'에는 "손을 잡고 함께 투표해봐요.", "바른 사람 투표해야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든다.",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바로 지금 해야 할 일이 있다." 등의 가사가 경쾌한 멜로디 속에 담겨 있다.'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의 노래를 작곡했던 이재명씨가 작곡했으며, 뮤직비디오에는 '소녀시대' 멤버 9명이 모두 출연해 율동과 함께 투표를 권유한다.노래와 뮤직비디오는 이날부터 MBC의 TV와 라디오에서 방송되며 iMBC 홈페이지(www.imbc.com)에서도 공개된다.MBC 선거방송기획단은 "지난 2008년 총선 투표율이 46.1%로 전국 단위 선거로는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유권자 참여를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다 소녀시대의 소속사와협의해 투표송을 만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가수 겸 배우인 비(28, 본명 정지훈)가 미국 할리우드 '엠티비 무비 어워드 (MTV Movie Awards, 이하 MMA)'에서 '최고의 터프 스타 (Biggest Badass Star)'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다른 후보는 브래드 피트, 덴젤 워싱턴, 맷 데이먼, 제라드 버틀러, 톰 크루즈 등 할리우드 특급스타들이다.MMA는 젊은 영화 마니아들의 취향을 반영해 시청자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하는 대중적인 색깔의 영화상이다. '최고 악당상' '최고의 댄스 장면' '최고의 액션 장면' '최고 키스상' 등 13개분야의 대중적이고 재미있는 시상으로 젊은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수상자는 13일부터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로 결정된다. 본상 수상자는 2주 뒤 발표된다. 시상식은 LA에서 6월 6일 진행된다.비는 미국 영화 '닌자어쌔신'에 주연급으로 출연하며 해외에도 이름을 알렸다. 앞서 미국에서 진행된 여러 시상식에서 '헐리우드 발군의 아시아 스타 10인', '올해의 아시아 문화 대사상', '최우수 외국 엔터네이너상' 등을 받은 바 있다.
"데뷔할 때의 느낌으로 찍었습니다."권상우는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포화속으로'의 제작보고회에서 "김승우, 차승원 선배 덕택에 영화를 잘 찍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권상우는 영화에서 학도병으로 북한군과 싸우는 주인공 갑조 역을 맡았다. 영화는 한국 전쟁 중 71명의 학도병과 인민군이 벌인 전투를 다룬다.강석대(김승우)의 부대는 낙동강 사수를 위해 포항을 비우며 71명의 학도병을 남겨둔다. 장범(T.O.P)이 중대장으로 임명되지만 갑조(권상우)가 이끄는 무리와 마찰을 빚는다.영덕시를 초토화한 북한군 진격대장 박무랑(차승원)이 이끄는 인민군 766 유격대는 낙동강으로 향하라는 당의 지시를 무시하고 비밀리에 포항으로 방향을 틀어 학도병들과 대결한다.권상우는 "남자 배우들하고만 찍어서 편하고 재밌었던 것 같다"며 "찍으면서 보이스카우트가 된 느낌이었다. 영화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분들과 함께 찍어서 좋았다"고 말했다.'말죽거리 잔혹사'(2004)에 이어 영화에서 또다시 교복을 입은 그는 "나이가 많아서 캐스팅이 안될 뻔했다"며 웃었다. 권상우는 올해로 34세다.'포화속으로'로 영화에 데뷔한 아이돌그룹 '빅뱅'의 T.O.P는 "배움의 놀이터에 나가는 기분이었다. 지치거나 힘든 기색이 보일 때는 선배들이 많이 도와주셨다"며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작품"이라고 말했다.드라마 '아이리스'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도 T.O.P와 함께 한 김승우는 T.O.P에 대해 "'장범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대 이상의 좋은 모습"이라고 평가했다.권상우, T.O.P를 비롯해 차승원, 김승우 등 출연배우들은 촬영이 유쾌하고 재밌었지만, 추위를 견디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내 머리 속의 지우개', '사요나라 이츠카'를 연출한 이재한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이 감독은 "영화를 찍으며 중점을 둔 건 균형감이었다"며 "전쟁영화이니만큼 전투 장면을 영상미를 곁들여 독특한 감성으로 찍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113억원의 제작비가 든 대형 전투영화인 '포화속으로'는 내달 17일 개봉할 예정이다.
개성파 배우 박신양이 일본 팬들에게 전주의 멋을 직접 알린다.박신양은 오는 21일 팬 투어 '박신양이 연주하는 한국·전주의 소리- Sori Sound of Voice & Music'에 참석해 팬들과 함께 전주의 구석구석을 둘러본다.이번 행사는 한류스타 박신양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린다는 취지에서 출연작의로케지인 전주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직접 기획, 제안해 성사됐다.2박3일의 일정으로 팬 투어에 참석하는 팬들은 화제작 '바람의 화원'의 로케지인 한옥마을 내 경기전을 견학한 뒤 전지현의 데뷔작이기도 한 영화 '화이트 발렌타인'에 등장하는 책방, 그리고 영화 '약속'에서 전도연과 결혼 서약을 했던 성당 등을 돌며, 전주 한지 만들기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개성파 배우 박신양이 일본 팬들에게 전주의 멋을 직접 알린다. 박신양은 오는 21일 팬 투어 '박신양이 연주하는 한국·전주의 소리- Sori Sound of Voice & Music'에 참석해 팬들과 함께 전주의 구석구석을 둘러본다. 이번 행사는 한류스타 박신양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린다는 취지에서 출연작의 로케지인 전주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직접 기획, 제안해 성사됐다. 2박3일의 일정으로 팬 투어에 참석하는 팬들은 화제작 '바람의 화원'의 로케지인 한옥마을 내 경기전을 견학한 뒤 전지현의 데뷔작이기도 한 영화 '화이트 발렌타인'에 등장하는 책방, 그리고 영화 '약속'에서 전도연과 결혼 서약을 했던 성당 등을 돌며, 전주 한지 만들기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가수 문희준이 자신의 아버지가 18년 전 가출한 후 아직 집에 안 들어오신다고 털어놨다. 문희준은 9일 '가족이 뭐길래'를 주제로 방송된 SBS '퀴즈! 육감대결'에서 "아버지가 H.O.T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무렵 새벽 4시에 잠자던 나를 깨워 '이제 네가 돈을 버니까 네 엄마를 책임져라'고 말하며 기타를 메고 집을 나가셨다. 그 이후로 아직 집에 안 들어오고 계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비싼 기타를 사고 싶었던 아버지가 집을 팔아 기타를 장만하셨다. 그 정도로 음악을 사랑하는 분"이라고 설명했다.문희준은 아버지가 어떻게 지내시는지를 묻는 출연진의 질문에 "살아 계신다는 얘기는 들었다"고 답했다.
전세계 초유의 흥행기록을 세우며 3D 영화의 신기원을 일군 블록버스터 영화 '아바타'가 국내 안방극장에서도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9일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에 따르면 유료 주문결제(PPV) 방식인 스카이초이스를 통해 지난달 22일부터 방영 중인 아바타의 총 시청 결제건수는 방영 15일째인 6일 현재 3만8천748건으로, 이미 80여일간 스카이초이스에서 상영 중인 영화 '2012'에 이어 2위다. 아바타는 특히 방영 개시 후 첫 주말인 지난달 24일 5천110건의 결제를 기록하며 지난해 10월말 해운대가 기록한 6천489건에 이어 2002년 스카이초이스 서비스 개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시청건수를 보였다. 이는 당시 전체 주문건수 8천270건의 62%로, 절반 이상의 유료 고객이 아바타를 선택했음을 반영한 수치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아바타가 이제 방영을 개시한 지 한 달이 채 안됐음을 감안할 때 안방극장에서도 아바타의 인기 열풍은 더욱 뜨거울 것"이라며 "상영 개시 이후를 비교하면 아바타는 역대 최고였던 해운대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PPV 서비스는 10여개의 다채널에서 번갈아가며 최신 영화를 상영, 채널 이동과 단순한 결제만으로 편하게 최신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카이라이프에 따르면 지난해 PPV 이용자 가운데 40~50대 비율이 전체의 57%를 점할 정도로 장년층에게 인기가 높다. 스카이초이스 서비스 가입 비율은 전체 스카이라이프 가입자의 50%인 110만 가구 수준이다.
박보검이 무주에 떴다⋯상점 하나 없는 곳에 왜?
[안성덕 시인의 ‘풍경’] 까치네
[한자교실] 결
[한자교실] 긍지(矜持)
전주문화재단 정정숙 신임 대표이사 16일 취임식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황보윤 소설가-황석영 ‘할매’
[한자교실] 죄송(罪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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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억 투입 전주시립미술관, 소장품 예산은 1억...내실 부족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