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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의 내 아이 무사하길…"

사망자만 20여만명에 달하는 등 최근 참사를 빚은 아이티 대지진과 관련, 국내 스타들도 걱정 어린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그 주인공은 신애라, 주영훈 이윤미 부부, 원더걸스 선예 등이다.먼저, 지난 16일 밤 9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아이티 지진으로 안타까워 하고 있는 우리 연예인들의 사연을 보도했다.특히 4년 전부터 아이티의 10살짜리 여자아이를 후원해오고 있는 탤런트 신애라는 걱정어린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신애라는 "아이티 방문 당시 아이와 함께 지낸 숙소가 지진으로 무너졌다는 소식에 눈앞이 캄캄했다"며 "다가서서 웃어주면 밝게 웃고 부끄러워한 아이였는데, 아이들의 눈동자가 공포에, 두려움에, 배고픔에…"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잇지 못했다.신애라와 마찬가지로 아이티의 여자 아이를 후원하고 있는 주영훈 이윤미 부부도 "재난 속에 구출해내는 아이들을 보면서 혹시 저 중에 우리 아이가 있을까 두렵다"며 "꼭 살아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이윤미는 또 지난 16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아이티에 있는 우리 딸, 무사하길 기도해 주세요'라는 글을 남기며 아이티에서 찍은 사진들을 올렸다.이윤미는 미니홈피를 통해 "얼마 전 한국에 예쁜 동생이 생겼다고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며 "다음번엔 아기 사진과 함께 보내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생사조차 확인할 길이 없으니 너무나 속상하고 마음이 무거울 뿐"이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이윤미는 "우리 부부는 아이티를 위해, 또 아이티에 있는 우리 딸을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원더걸스의 선예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모든 사람들이 아이티 지진 참사와 희생자들에 관심을 보였으면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 방송·연예
  • 노컷
  • 2010.01.18 23:02

'조선판 매트릭스' KBS 추노 시청률 27%

"추노는 조선판 '매트릭스' 영화다. '매트릭스'가 조선시대에 나타났다."('추노' 홈페이지 게시판, nba3567)KBS 2TV 사극 '추노'가 새로운 사극의 시대를 열며 3회 만에 시청률 25%를 돌파했다. 14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추노'는 전날 전국 시청률 27.2%, 수도권 시청률 27.6%를 각각 기록했다. 경쟁작인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10.8%)와 MBC '히어로'(4.2%)를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린 것이다. 시청자들은 '새로운 사극이 출현했다'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선덕여왕', '아이리스'보다 고속 성장'추노'의 이 같은 인기 상승세는 지난해 화제작 '선덕여왕'이나 '아이리스'를 앞선다. 지난 6일 첫회에서 22.9%를 기록하며 단숨에 20%를 넘어선 '추노'는 2회에서 25%를 위협했고, 3회에서 다시 27%를 기록하며 근래 보기 드물게 빠른 속도로 시청자들을 흡수하고 있다. '선덕여왕'은 3회 만에 20%, 14회 만에 30%를 넘어섰고, '아이리스'는 첫 회에서 20%를 넘어선 후 7회 만에 30%를 돌파했다. 또한, 새해에 나란히 시작해 동반 인기를 끌고 있는 KBS 월화극 '공부의 신'에 비해서도 한 발짝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새로운 소재..영화 같은 액션장혁, 오지호, 이다해 주연의 '추노'는 조선을 바꿀 뜻을 품고 탈출한 노비 송태하(오지호 분)와 그를 추격하는 데 자존심과 인생을 건 전문 추노꾼 대길(장혁)의 대결을 그린다. 여기에 병자호란의 난리를 틈타 노비 신분을 벗어던졌으나 양반의 후처가 되기를 거부하고 도망친 언년(이다해)이 두 남자 사이에 운명적으로 엮이게 된다. '추노'는 왕조 중심의 사극에서 탈피해 사극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비와 추노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간 위정자의 시각에서 양념으로 조명되던 민초들의 삶을 정면으로 다뤄 흥미롭다. 이 같은 소재는 '왕의 남자' 류의 영화에서는 접할 수 있었지만, 권력자 위주로 꾸며지는 사극 드라마에서는 분명 신선한 시도다. 또 이러한 소재로 인기몰이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주목된다. 소재를 살리는 스토리 전개도 탄탄하다. 이와 함께 '추노'는 국내 드라마 사상 최초로 영화 촬영에 사용되는 레드원 카메라를 동원, 영화 수준의 영상과 음향을 안방극장에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만족시키고 있다.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액션 장면은 '매트릭스'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박진감 넘치고 매력적이다. 한눈에 봐도 공들인 촬영은 액션에 일가견이 있는 장혁의 연기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치고받는 액션이 견고해 화면에서는 누수가 느껴지지 않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감 있게 구사한 슬로우 모션은 유연하다. 13일 방송에서도 갈대밭에서 펼쳐진 태하와 대길의 대결이 웬만한 액션 영화 부럽지 않게 펼쳐졌다. ◆ '명불허전' 조연들의 탄탄한 연기 '추노'는 장혁의 일취월장한 연기력과 함께 조연들의 빼어난 명품 연기가 드라마를 한층 고급스럽게 만든다. 지호 역의 성동일, 오포교 역의 이한위, 마의 역의 윤문식, 방화백 역의 안석환, 주모 역의 조미령, 업북이 공형진 등은 매회 어디 하나 버릴 것 없는 감칠맛 나는 연기로 드라마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초반 3회에서는 성동일의 카리스마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대길을 키운 선배 추노꾼이지만 어느새 대길에게 밀리기 시작해 칼을 가는 지호는 밑바닥 어둠의 세력을 상징하는 동시에, 난봉꾼의 해학도 갖추고 있다. 성동일은 유들유들하면서도 악한 기운이 철철 넘치는 지호를, 감탄이 터져나올 정도로 자유자재로 연기하며 즐거움을 주고 있다. 여기에 이한위-윤문식-안석환의 코미디 3종 세트 역시 드라마의 윤활유가 된다. KBS 이응진 드라마 국장은 "'추노'는 과거 사극과 차별돼 민초들의 삶을 그리면서 해학과 풍자, 만담을 녹여낸 고급 콘텐츠"라며 "사극이지만 '아이리스'에 이어 세계적으로 내세울 만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1.15 23:02

SBS 'TV 동물농장', 동물 학대범 고발

SBS 'TV 동물농장'은 17일 오전 9시30분 '추적! 엽기 연쇄 학대범을 잡아라'를 방송한다. 서울의 한 평범한 주택가에서 한 달 새 네 마리의 개가 화상을 당해 피부가 타들어가나 멀쩡한 발톱이 뽑힌 채 발견됐다. 제작진이 이들 개가 발견된 장소를 중심으로 주변을 탐문하던 중 또다시 심하게 학대를 받고 버려진 푸들 한 마리를 발견했는데, 이 역시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됐다. 제작진은 "극악무도한 개 연쇄 학대범을 잡기 위해 경찰의 협조를 받아 범행이 이뤄진 장소 주변의 CCTV를 검색하고 잠복취재를 한 끝에 마침내 용의자를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만날 당시 그 학대범은 또 다른 개 한 마리를 데리고 있었고, 그 개는 공포에 떨고 있었다"며 "처음에는 완강하게 범행사실을 부인하던 용의자가 목격자들의 구체적인 진술과 정황 증거 앞에 결국 자백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런 끔찍한 범죄를 연쇄적으로 저지른 용의자에 대한 처벌은 미미한 수준이다. 동물보호법에 의해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될 뿐이다. 제작진은 "동물학대범 처벌 관련 판례에서도 50만원의 벌금이 최고의 형량이었다"며 "이러한 현실 속에서 동물 학대범죄를 과연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한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1.15 23:02

KBS '상상플러스' 5년여 만에 폐지

KBS 2TV 예능프로그램 '상상플러스'가 시청률 하락으로 5년여 만에 막을 내린다. 14일 KBS에 따르면 '상상플러스'는 이날 마지막 녹화를 진행했으며, 내달 마지막 방송을 한다. 2004년 11월 첫선을 보인 '상상플러스'는 우리말을 통한 세대 간 언어 장벽 허물기 등의 소재로 한동안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인터넷 댓글을 이용한 토크쇼'라는 모토로 출발한 초창기에는 시청자들이 생소한 포맷을 냉대해 시청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세대공감 Old & New' 코너가 등장하면서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정상 궤도에 올랐다. "공부하세요"를 외치는 노현정 아나운서를 중심으로 MC들이 고어체를 사용하는 진행방식이 인기를 끌면서 2005~2006년에는 예능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수위를 다퉜고, 노 아나운서는 '얼음공주'라는 별명과 함께 톱스타 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노현정의 뒤를 이어 백승주, 최송현, 이지애 아나운서가 차례로 바통을 넘겨받았지만, 프로그램은 2008년부터 소재 고갈 등으로 서서히 시청률이 하락했다. 이효리, 이수근, 박재정, 김신영, 황현희 등이 잇따라 구원 투수로 투입됐지만, 이런저런 시도를 하다 결국에는 초반의 기획 의도를 살리지 못하고 색깔이 뚜렷하지 못한 토크쇼가 되면서 폐지가 결정됐다. '상상플러스'의 후속으로는 '김승우 쇼'가 신설된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1.15 23:02

김수로 "꼴찌에게도 기회가 있음을 알리고파"

'막장 드라마'가 판치는 브라운관에 단비 같은 작품이 등장했다. 지난 4일 첫선을 보인 KBS 2TV 월화극 '공부의 신'이다. 괴짜 변호사 강석호가 오합지졸 고3 수험생 5명을 최고 명문대에 입학시키기 위해 나선 이야기를 그린 '공부의 신'은 신선한 스토리, 빠른 전개와 함께 강석호의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쿨한 리더십으로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제게는 첫 드라마인데 너무 감사할 따름이죠. 부디 지금의 분위기를 잘 유지해 마지막 16회에서는 전국의 모든 꼴찌에게 진한 감동을 주기를 바랍니다."강석호 역의 김수로(40)는 12일 연신 싱글벙글이었다.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출연하는 드라마라 은근히 걱정이 됐는데, 금세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경쟁작들을 멀찌감치 따돌렸기 때문이다. "돌아보면 제가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일이 잘됐는데, 올해도 그런 것 같아요.(웃음) 2006년 영화 '흡혈형사 나도열' 개봉 때 첫주에 70만 명이 들었을 때의 느낌하고 비슷하네요. 그런데 이제 시작했으니 앞으로 16회까지 점점 더 많은 호응을 얻어야겠다는 부담도 들어요. 어느 한 회도 '별로였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습니다. 영화와 달리 시청자들의 반응이 즉각 즉각 오니까 신나네요."사실 '공부의 신'은 MBC와 SBS에서 별반 경계하지 않았던 작품이다. '애들이나 볼 것'이라 치부했던 것. 그러나 이 드라마는 학생과 학부형이 함께 보며 인기를 얻고 있다. '모든 학생들은 꿈을 꾸고 키워야할 권리와 의무가 있습니다. 자유를 준답시고 아이의 꿈을 무시해 버리는 게 폭력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룰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네가 제일 미안해야할 사람은 네 자신이다' 등의 대사가 벌써 회자되고 있다. "보통은 '공부해라'고 하면 듣기 싫잖아요. 그런데 이 드라마는 공부를 해야하는 타당한 이유를 논리적으로 펼쳐놓으니 호응을 얻는 것 같아요. 제가 청소년이어도 이 드라마를 보고 나면 10분 공부할 것을 1시간 할 것 같아요. 그만큼 의욕을 북돋우고 자극을 주는 좋은 말들이 많습니다. 드라마 게시판에도 '공부해야겠다'는 소감이 쇄도하는 것을 보면서 드라마 한 편이 어떻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를 느끼게 됐어요. 덩달아 제가 좋은 일을 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공부의 신'은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에 도전 중이다. 파산 위기에 처한 고등학교의 청산하는 실무를맡은 변호사 강석호가 청산이 아니라 학교의 재건 프로젝트를 내놓는데, 그것이 꼴찌, 반항아, 둔재 등을 모아놓고 최고 명문대에 입학시키는 것이다. 다분히 판타지적이지만, 잘못하면 '명문대 지상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기 십상이다. "이 드라마는 꼭 명문대에 가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청소년기에 공부가 왜 필요한지,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기본을 해놓고 개성을 살리는 것과 기본도 없이 자기하고 싶은 대로만 하는 학생은 분명히 차이가 납니다. 선택의 폭이 달라지거든요. 저도 명문대를 나오지는 못했지만 학창시절 공부의 중요성은 잘 압니다. 이 드라마는 지금 공부를 안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한 번쯤 해봐라. 그런 후 너만의 개성을 살려봐라'고 말합니다. 더불어 꼴찌들에게도 얼마든지 기회가 있음을 보여줍니다."주로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던 김수로에게 강석호는 역대 최고 좋은 직업의 캐릭터다. 옷도 매 신 양복을 깔끔하게 차려입고 나온다. "지금 똑같은 양복 두 벌을 넥타이만 바꾸며 번갈아 가며 입고 있어요.(웃음) 양복을 입으니 확실히 자세도 달라지네요.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 중 가장 좋은 직업인 데다 코믹 연기를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과거 작품들과 차별화돼 좋아요. 제가 원래 '빌리 엘리어트' 류의 휴머니즘이 강한 작품을 좋아하는데, '공부의 신'이 딱 그렇습니다. 가슴에 꽂히는 좋은 대사가 너무 많고, 앞으로 감동적인 장면들이 계속 이어질 겁니다."극 중 강석호는 "날 선생님이라 부르지 마라. 선생님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난 그저 입시 트레이너다"고 말한다. 진심을 다해 학생들을 지도하지만 자신은 감히 선생님이라 불릴 수 없다고 선을 긋는다. "마흔이 되도록 학창시절 선생님들과 좋은 인연을 맺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텐데 전 여전히 그 시절 선생님들을 찾아뵙고 있습니다. 그만큼 선생님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많이 받았기 때문인데, 이 드라마를 통해 그런 점들을 잘 녹여내고 싶어요. 제가 공부를 잘한 것도 아니고 모범생도 아니었지만, 훌륭한 선생님들 덕분에 청소년기를 바르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영화 '울학교 E.T.'에서도 교사를 연기했던 그는 "'울학교 E.T.'의 천성근도 좋은 선생님이다. 그런데 천성근과 같은 선생님은 현실에도 많을 것 같다면, 강석호 같은 선생님은 정말 현실에 나타나줬으면 하는 인물이다"고 말했다. "우리 드라마는 어른과 아이들이 같이 볼 수 있고, 같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이니 함께 즐기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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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1.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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