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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백지영 비디오'의 주인공으로 미국에 도피하던 중 미성년자 법적 강간 혐의로 체포된 김모(45) 씨에 대한 보석이 거부됐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2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에서 18세 미만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법적 강간(statutory rape) 혐의로 체포된 김 씨의 보석을 불허했다.LAPD 서부지국 성범죄과는 김 씨에게 총 5건의 법적 강간 혐의에 대한 10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지만 김 씨를 지명수배한 한국 정부가 미 연방법무부를 통해 김 씨의 범인 인도를 요청한 사실을 알아내고 그에 대한 보석금 책정을 허락하지 않았다.김 씨는 보석이 불허됨에 따라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법적 강간 혐의에 대한 형사처벌을 받은 후 한국 정부에 신병이 인도될 전망이다.LAPD 서부지국 성범죄과는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김 씨는 한 피해소녀와 최소한5차례 이상 성관계를 가졌는데, 이날 오후 연방 이민국으로부터 보석 취소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백지영의 전 매니저였던 김 씨는 2001년 백지영과의 성관계 장면을 찍은 비디오를 유포시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미국으로 피신해 그 동안 도피생활을 해왔는데, 서울지검은 그해 김 씨를 명예훼손과 전기통신 기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했고 미국 법무부와 범죄인 인도 요청 절차까지 밟았다.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어린 왕자' '마지막 선물' 등의 줄을 잇는 흥행 실패에도 불구하고 착한 영화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허밍'은 젊은 남녀의 착하고 순수한 사랑을 강조하는 멜로 영화다. 1998년 '연풍연가'를 만들었던 박대영 감독은 코미디 '하면 된다'(2000)를 거쳐 다시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눈을 돌렸다.이 영화의 최대 장점은 성실함이다. 관객이 주인공들의 사랑을 억지로 인정하도록 과장된 상황을 만들기보다, 별다른 사건이 없더라도 차근차근 감정을 쌓아 관객의 심정에 호소하는 멜로 영화의 기본을 지키고 있다. 무엇보다 막 사랑을 시작한 풋풋한 연인들의 모습을 회상 장면을 통해 아기자기하면서 꼼꼼하게 표현했다. 또 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변해 가는 사랑의 감정도무리 없이 그렸다. 물론 로맨스의 필수 요건인 따사롭고 서정적인 풍경도 잘 살아 있다.그러나 이런 충실함이 지나치다 보면 오히려 신선함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사랑의 의미를 열심히 설명해 보려는 영화의 목소리가 직접적인 대사로 튀어나와 담백한 맛을 거둬간다. 기왕 과거와 현재를 오가고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전개방식을 택했으니 판타지를 더 살렸더라면 신선한 느낌을 줄수 있었을 듯하다.그럼에도 박수를 보낼 만한 부분은 이 영화의 순제작비가 보통 상업영화의 절반도 되지 않는 7억 원이라는 점이다. 손익분기점도 못 맞추는 한국영화가 허다한 상황에서 제작비 대폭 감소가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국민 드라마'인 '미우나 고우나'로 '전국구 스타'가 된한지혜가 이 영화에서는 몸에 딱 맞는 옷을 입고 스크린을 가뿐히 누빈다. 준서(이천희)는 여자친구 미연(한지혜)과 2천 일 기념일을 앞두고 있다. 끈질기고 열정적인 성격의 미연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언제나 변함없이 준서와 함께 암벽 등반, 수영, 스노보드 등 다양한 과외활동을 즐기려고 노력한다.그런 미연에게 점점 질려가던 준서는 급기야 남극 세종과학기지의 단기 연구과정에 지원한다. 그러나 미연은 이번에는 무선 통신장비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하면서장거리 연애 준비에 돌입한다.어느 날 아침 준서는 무선 통신기를 들고 집에 찾아온 미연을 귀찮아 하며 밖으로 도망치듯 빠져나온다. 그런데 미연의 이모(이휘향)에게서 "미연이 어젯밤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로 누워 있다"는 전화가 걸려온다. 준서는 조금 전까지 함께 있던 미연이 병원에 누워 있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다. 뒤늦게 자신의 무심함을뉘우친 준서는 미연의 흔적을 찾아 헤맨다.내달 13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 '그때 그 사람들'의 상영을 둘러싼 제작사 MK픽처스와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장남 박지만 씨간의 법적 분쟁이 종결됐다. 서울고등법원 제14민사부(부장판사 이광범)는 18일 항소심 조정안을 제시했고 이를 양측이 받아들임에 따라 3년여에 걸친 법정 다툼이 마무리됐다. 조정안에 따르면 영화사는 '그때 그 사람들' 상영시 박씨가 요구한 '이 영화는 역사의 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상상력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세부사항과 등장인물의 심리묘사는 모두 픽션입니다'라는 자막으로 변경해야 한다. 박씨는 2006년 8월 1심 판결시 선고된 가지급금 1억 원을 영화사에 반환하기로 했다. 또한 MK픽처스는 "상상력에 기초한 이 영화의 내용으로 말미암아 영화 속 등장인물과 연관된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준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로써 2005년 1월 박씨가 영화 '그때 그 사람들'의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며 시작된 법적 소송이 모두 종결됐다. MK픽처스는 "원고 측에 공식적인 유감의 뜻을 표함으로써 3년 넘게 끌어온 이번 사안이 원만히 잘 타결돼 영화사로서는 표현의 자유를 침범당하지 않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1심 판결에서 법원은 영화사에 대해 3분50초에 이르는 영화 마지막 부분 다큐멘터리 장면을 복원하도록 허락하는 한편 원고에게 1억 원을 배상하도록 하는 결정을 내렸다.
방송인 현영이 누드집 발간 제의를 받으며 백지수표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현영은 OBS 경인TV '쇼영'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누드집 제안과 함께 백지수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백지수표를 주면서 원하는 대로 돈을 줄 테니 누드를 찍자고 했다. 물론 제안을 거절했다"며 "노력해서 버는 돈에 만족하며 아직까지는 누드집을 낼 용기가 없다"고 답했다. 또 "일부 스타들은 젊을 때 아름다움을 간직하기 위해 누드집을 내기도 한다지만 난 개인적으로 혼자 간직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내 누드를 모든 사람들이 간직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현영의 인터뷰는 3월15일 OBS와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된다.
연쇄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스릴러 '추격자'(감독 나홍진)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가 27일 밝혔다.김윤석ㆍ하정우 주연의 '추격자'는 14일 개봉해 26일까지 13일간 전국 435개 스크린에서 200만8천821명을 동원했다.올해 개봉한 한국영화로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가장 먼저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추격자'가 뒤를 잇고 있다.
간통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탤런트 옥소리 씨의 담당 재판부가 헌법재판소에 간통죄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5단독 조민석 판사는 간통죄를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한 형법 제241조의 위헌 여부를 가려 달라며 직권으로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옥소리 씨 간통사건 재판은 헌재의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잠정 중지된다.조 판사는 위헌제청 결정문에서 "형법 제241조는 헌법상 보장된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명백히 제한한다"며 "인간의 성생활은 사생활 중에서 가장 은밀하고 원초적인 것일 뿐 아니라 강제하거나 금지할 수 없는 감정의 발로에 기인한 것으로 국가가 이에 개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조 판사는 "혼인관계가 한 쪽의 의사만으로 쉽게 청산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하면 간통죄가 혼인제도의 유지라는 목적을 위해 기혼자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전면적으로 희생한다는 의심이 든다"고 덧붙였다.그는 "간통죄가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프라이버시 침해 등 부작용은 명백한 반면 (이혼율 저하 등) 효과는 의심스러워 비례의 원칙에 부합한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처벌규정의 부적절성에 대해서는 "형법 제241조가 간통죄에 대해 징역형 외에 벌금형을 선택적으로 두고 있지 않아 과잉금지의 원칙을 위반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형법상의 사기죄, 횡령죄, 배임죄 등 대부분의 범죄에 대해 벌금형이 선택형으로 규정돼 있는 점과 현재의 변화된 국민의식을 고려할 때 간통죄가 다른 범죄 보다 가벌성이 크다고 볼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조 판사는 지난달 옥소리측 변호사가 "형법 제241조의 위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제청해 달라"며 위헌심판 제청 신청서를 제출하자 이를 받아들여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옥소리의 남편인 탤런트 박철은 지난해 10월9일 고양지원에 옥소리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며 같은 달 22일에는 간통 혐의로 일산경찰서에 고소했다.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2006년 5월 말부터 같은 해 7월 초까지 A 씨와 3차례 간통한 혐의로 지난달 17일 옥소리를 불구속 기소했다.지난해 9월 서울북부지법 형사2단독 도진기 판사와 대구지법 경주지원 이상호 판사는 같은 내용으로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잇따라 제청해 헌재가 사건을 심리 중이다.
친정 KBS를 떠나 MBC TV '개그야'로 무대를 옮기는 개그맨 정종철이 출연 프로그램보다 시청자에게 선물할 웃음에 치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정종철은 26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개그야' 첫 녹화에 나서며 도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MBC는 정통 코미디로 유명한 방송사라서 KBS와는 다른 개그 스타일과 개인기를 배우면서 새로운 개그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한 정종철은 "KBS와 MBC 등 방송사를 따지기보다는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을 드러냈다.또 "환경을 배우면서 후배들과 호흡한다는 마음으로 '개그야'에 합류했다"면서 "새로 개그를 시작하는 마음이고 다른 개그가 나올 것 같아 마음이 벅차다"고 했다.KBS 2TV '개그 콘서트'에서 옥동자, 마빡이 등 인기 캐릭터를 만들어 사랑받았던 정종철은 안정된 자리를 떠나 새 둥지를 찾은 이유에 대해 "좋은 음식만 먹으러 다닌 것 것 같아서"라고 밝혔다."2006년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을 받고 '평생 코미디만 하겠다'고 말했을 정도로 코미디를 정말 사랑한다"고 말한 정종철은 "어느 순간 공개 코미디 무대에 서지 않은 채 버라이어티에만 출연하고 나태해진 느낌이 들어 더 간절히 코미디로 돌아오게 됐다"고 설명했다.'개그야'에서 선보이는 코너는 '나카펠라'로 아카펠라를 코믹하게 바꾼 상황극이다. 이 코너에서 얻은 정종철의 새 별명은 '정선생'으로 마빡이를 뛰어넘는 전성기를 이루겠다는 각오다.정종철은 "'개그 콘서트'에서 7~8년 활동하며 벽돌을 한 장씩 쌓았는데 '개그야'에서 다시 벽돌을 쌓으며 예쁜 집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종철이 만드는 '나카펠라'는 오는 3월 2일 방송부터 만날 수 있다.
한국PD연합회(회장 양승동)는 올해의 출연자상 수상자로 가수 부문의 원더걸스 등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탤런트 부문에서는 김명민, 코미디언 부문에서는 김대희, TV진행자 부문에서는 강호동, 라디오진행자 부문에서는 심준구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제20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은 28일 오후 3시부터 4시50분까지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개최되며, SBS TV를 통해 생방송될 예정이다.한국PD대상은 TV와 라디오 각 영역에서 실험정신상과 각 장르별 작품상을 시상하고 이어서 출연자상, 공로상, 제작부문상, 올해의 PD상을 시상한다. 출연자상을 제외한 수상작과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달래는 망설이는 오준을 끌고 순섬의 카페로 들어간다.오준은 카페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하자 눈시울이 붉어진다.오준은 달래와 살며 하려고 했던 계획표를 들여다보며 실행하지 못할 것들을 하나씩 지워 나간다.한편 순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잃어버린 자신을 찾은 진구는 달래를 찾아와 순대를 데리고 달래씨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고백한다.한편 순섬은 호진에게 함께 살자며 청혼을 하고 달래는 오준의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자 기뻐하며 혼인신고를 하자고 말하는데...
집으로 돌아간 윤사장은 조여사에게 당장 명지를 집에서 쫓아내라고 한다. 석우는 석빈이 해결할 것이라며 기다려 달라고 하지만 윤사장은 조여사에게 명지가 준배의 내연녀라는 사실을 말해준다.이야기를 들은 조여사는 명지에게 화를 내다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효은은 윤사장에게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부탁하지만 윤사장은 잘라 거절하고 만다. 한편, 쓰러졌다가 깨어난 정희는 이상한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조용한 농촌마을 충청남도 연기군 남면. ‘행정복합도시’ 부지로 선정되어 2006년 11월부터 철거공사가 시작되었다. 그 중 가장 먼저 개발이 시작되는 마을 종촌리는 폐허로 변해버렸다. 저녁 찬거리를 사러 나가곤 했던 시장골목, 마을 사람들의 사랑방이었던 다방, 아침이면 동네 꼬마들로 가득했던 문방구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이미 주민들은 모두 이사를 가버린 상태, 하지만 마을의 중심에 마지막까지 연양초등학교가 서있었다.
JTV 전주방송 ‘투데이세븐-피우자 민들레’(연출 정한, 작가 김선경)가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가 선정하는 ‘제20회 한국PD대상’ 지역부문 작품상으로 선정됐다. 한국PD대상은 한 해 동안 방송된 프로그램 중 우수한 프로그램과 프로듀서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지역 민영방송 프로그램이 작품상을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피우자 민들레’는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이주여성의 기쁨과 슬픔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프로그램. 이번에 출품한 ‘내 이름은 메셀, 그 후’편은 노점상을 하며 힘들게 살면서도 희망을 잃지않는 필리핀에서 온 메셀의 이야기를 담아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아내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연출을 맡은 정한 프로듀서(40)는 “이주여성이 사회적 관심으로 부각되기 전부터 이주여성의 삶에 천착해 온 점이 수상의 결정적 요인이 된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3시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그밖에도 교양정보 부문 ‘지식채널 e’(EBS), 다큐멘터리 부문 ‘차마고도’(KBS), 예능 부문 ‘무한도전’(MBC), 드라마 부문 ‘커피프린스 1호점’(MBC)이 작품상으로 선정됐다.
"나태해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벽돌을 쌓아가며 새롭게 예쁜 집을 만들고 싶어요. 방송사를 따지는 것보다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간판 개그맨으로 활약하다가 박준형과 함께 MBC TV '개그야'로 무대를 옮긴 정종철이 26일 첫 녹화에 임했다. 정종철은 이날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녹화 직전 기자들과 만나 "후배들과 함께 호흡하며 배운다는 자세로 '개그야' 무대에 설 것"이라면서 "(동료들과) 살을 부딪치며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으로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새롭게 구성한 음악 개그 코너 '나카펠라'를 선보였다. '개그콘서트'에서 함께 활동한 조수원, 채경선, 조준우를 비롯해 '개그야'의 기존 멤버 추대엽과 함께 코너에 출연했다. 우스꽝스런 의상을 입고 나와 아카펠라를 코믹하게 바꿔 웃음을 선사했으며, 3월2일 방송될 예정이다. '개그야'의 노창곡 PD는 "'개그야'는 현재 세련된 형태로 코너를 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경험이 풍부하고 시행착오와 성공을 경험한 정종철 씨가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종철은 K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그동안 '갈갈이 3형제' '생활 사투리' '골목대장 마빡이' 등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에서 박준형 등과 함께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께 '불청객들' 코너 이후로는 '개그콘서트' 무대에 서지 않았다.
'주몽'의 '소서노' 한혜진(27)이 김태희, 문근영 등이 소속된 나무엑터스와 전속 계약을 했다. 나무엑터스는 "한혜진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며 곧 팬들 앞에 나설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주몽' 이후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한혜진은 라오스의 빈곤지역을 방문하는 등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눈물이 그렁한 달래는 죽더라도 자기 앞에서 죽으라며 오준품에 안긴다. 오준은 다섯 살 짜리 어린 가슴에 두 번이나 상처를 줄 수 없다며 달래와 헤어 지겠다고 말한다. 진구는 대표가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았다는 직원의 말을 무시하고 짐을 싼다. 진구는 달래를 찾아가 순대와 놀아주고 싶다고 한다. 순대를 데리고 집으로 간 진구는 침대위에서 순대와 함께 즐겁게 뛰어 논다. 김노인은 진구가 어린아이처럼 크게 웃는 모습을 보고 놀라워한다. 한편 순섬은 달래가 오준과 헤어질 수 없다고 하자 속이 상해 바닥에 주저 앉아 대성통곡을 한다. 호진은 달래 혼자 감당하게 놓아 두지 말고 오준이 완치될 수 있도록 돕자며 순섬을 위로하는데...
조수사관(최재호)은 금녀(박준면)에게 전화를 걸어 생일이라며 함께 저녁을 먹자고 한다. 금녀에게 걸려온 낯선 남자의 전화에 가족들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쳐다본다.성종(이동준)이 꽃 한 묶음을 들고 집으로 귀가하자 미라(은희수)는 진정으로 행복함을 느낀다. 연지(고나은)와 혜나(금단비)는 성종을 빨리 집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정에 약한 성종의 성격을 이용하려고 하는데...
2007년 12월 30일, 사고 20일 후에 찾은 신두리 해변가. 제작진은 이곳에서 모래무지염통성게의 떼죽음 현장을 발견했다. 기름을 뒤집어쓰고 죽어가는 생물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인근 해변에서는 파도에 떠밀려온 쏙과 쏙부치, 괴물유령갯지렁이, 서해비단고둥 등의 사체가 곳곳에서 발견됐다.바다 속 상황도 마찬가지다. 대표적인 해초식물인 톳은 본래의 푸른색을 잃고 줄기가 녹아내리고 있었다. 바다생물들의 은신처와 산란처가 되고 있는 잘피 또한 다르지 않다. 제작진이 사고 직후에 들어가 확인했을 때는 무성한 잘피밭에 고둥등 해양생물들이 무수히 서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달 후, 다시 찾은 잘피밭엔 생물체들을 찾아볼 수 없었고 뿌리엔 기름을 흡수한 흔적이 확연히 드러났다.지금 바다는 생명체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
결혼을 하고 아이 아빠가 됐지만 여전히 '이웃집 청년'으로 보인다. 차태현(32)은 무엇보다 친근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배우다. 그렇지 않아도 착해 보이는 그가 새 영화 '바보'에서도 온 동네에서 바보라고 놀림 받는 청년 승룡 역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 영화는 눈 내리는 겨울이라는 배경이 아니더라도 화면을 새하얗게 색칠한 듯한 착한 영화다.더 이상 청년이란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30대의 나이에 접어들었음에도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하기보다 해맑은 웃음과 선한 눈빛의 순수한 역을 다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영화 '바보'의 개봉(28일)을 앞두고 그를 만났다. "갑자기 어울리지도 않는 악역이나 카리스마 넘치는 역으로 확 변신해서 어색함을 주는 것보다 적절히 변화를 꾀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은 '엽기적인 그녀' 이후에 이미지 변신에 대한 질문은 항상 받았어요. 그런데 제가 갑자기 변신하면 관객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제 욕심보다 관객이 제게 무엇을 원하는지를 고민하게 되더군요." "그런 제 이미지가 지겹기만 하면 작품이 끊겨야 하는데 데뷔 14년차인데도 계속 작품이 들어와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송강호ㆍ황정민 선배님에게 어울리는 역을할 만한 나이는 또 아니죠. 그런 의미에서 (지난해 2월 개봉한 트로트 가수 이야기)'복면달호'와 '바보'는 제게 가장 어정쩡한 시기에 잘 만난 고마운 작품입니다." 새 영화 '바보'에서 차태현은 그의 표현대로 '변신'까진 하지 않았더라도 '변화'만큼은 충분히 줬다. 그는 장면마다 꾀죄죄한 얼굴과 지저분한 옷차림에 말을 심하게 더듬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있다."연기에 참고할 만한 적당한 모델이 없는 점은 힘들었어요. 모델이라고는 원작(강풀의 동명 만화)의 진짜 승룡이밖에 없는데 만화와 영화는 분명히 다르거든요. 보통 영화나 드라마에서 표현하는 완전한 바보로 갈 것인가, 순수함이 넘치는 만화 속승룡이로 갈 것인가. 감독님과 함께 고민했는데 후자가 맞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강풀 작가가 영화를 보고 '정말 승룡이 같다'고 극찬한 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배우 하지원과 처음 연기했다. 하지원이 맡은 지호는 모든 사람들이 놀리는 바보 승룡이를 따뜻하게 감싸 안는 착한 여자. 차태현은 하지원에 대해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이번 영화는 사실 바보 승룡에게 초점을 맞추는 작품이거든요. 그런데 지호는 승룡이가 10년 간 눈이 빠지게 기다린 아름다운 여자여야 했고요. 그래서 톱 여배우들이 이 역을 선뜻 하겠다고 할지 걱정이었어요. 그런데 하지원 씨가 원작을 보고 흔쾌히 하겠다고 해서 정말 기쁘고 고마웠습니다." '바보'는 이렇게 나름대로 '호화 캐스팅'으로 출발해 2006년 완성됐지만 1년을 훌쩍 넘기도록 개봉하지 못하고 대기상태로 기다려야 했다. 작품을 자식처럼 아끼는배우 입장에서는 당연히 안타까웠을 일이다. 이제야 관객에게 선보일 최종본을 본 소감은 어떨까."해를 두 번 넘기더니 이제야 하게 됐네요. 그래도 이 영화는 겨울에 개봉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얽히고 설킨 관계가 많은 원작을 상영시간 2시간 안에 다 담을 수 있을까, 촬영 때부터 걱정했는데 그 부분이 약간 아쉽긴 해요. 하지만 원작대로만 만들었다는 비판도 있던데 원작에 충실한 게 흉이 될 수 있나요? 좋은 원작이니까 잘 살린 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영화 '바보'와 '복면달호' 이후 드라마 '꽃 찾으러 왔단다'를 찍었고 지금은 라디오 프로그램 '안재욱 차태현의 Mr.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차기작을 고르는 중이다. 친근한 이미지를 쉽게 내버리지 않으면서도 늘 '변화'를 고민하는 그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해 본다.
"마이티 마우스(Mighty Mouth)의 음반에 피처링 참여했을 뿐, 가수 컴백이 아닙니다."베이비복스 출신 연기자 윤은혜가 신인 힙합듀오 마이티 마우스의 데뷔 싱글 타이틀곡 '사랑해'의 녹음에 참여했다. 2005년 팀을 탈퇴하고 연기자로 선회, 약 3년 만에 녹음실 마이크 앞에 선 셈이다.이 같은 소식에 윤은혜의 가수 복귀에 대한 네티즌의 궁금증이 일자 마이티 마우스 소속사인 원오원엔터테인먼트가 진화에 나섰다.원오원엔터테인먼트는 26일 "윤은혜 씨가 어릴 적 듀스의 팬이었고 이현도 씨의 음악을 좋아한다"며 "음악이 밝고 경쾌해 참여한 것이지 가수 활동이나 컴백으로 비춰지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도가 작곡한 '사랑해'는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노래하는 마이티 마우스의 재치 있는 래핑에 윤은혜의 달콤한 보컬이 어우러진 곡. 이들의 음반 프로듀싱은 힙합가수 주석이 맡았다.
지난해 관객 729만 명이 관람하고 관객이 뽑은 '최고의 영화상'을 받은 영화 '화려한 휴가'(김지훈 감독, 기획시대 제작)가 5월일본 전역에서 개봉한다.'화려한 휴가'는 일본 굴지의 영화 제작 및 배급회사인 가도가와(角川)를 통해 PG-12(12세 이하는 부모동반) 등급으로 오는 5월 10일부터 신주쿠 가든시네마, 시네콰논 유라쿠초, 시부야 아뮤즈CQN 등 순차적으로 개봉된다.김상경과 안성기, 이요원, 이준기, 박철민, 박원상 등 출연 배우들의 열연과 실감나는 연출로 감동을 준 '화려한 휴가'는 일반 개봉에 앞서 다음달 19~23일 일본 홋카이도 유바리(夕張)시에서 열리는 제18회 유바리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돼 먼저 영화팬들에게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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