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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통합체육회 공식 출범

부안군 통합체육회(회장 김호수)가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부안군 통합체육회는 체육단체의 이원화 운영에 따른 비효율성과 갈등 요인을 제거하고 급변하는 체육환경에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안체육회(회장 김호수 부안군수)와 부안군생활체육회(회장 김종용)가 지난 6월부터 통합을 추진해 이날 정식 출범하게 된 것.이날 이사회에서는 김호수 회장을 비롯하여 새로이 위촉된 이사 77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체육회 운영 관련 각종 규정 및 회칙 심의 의결, 임원 선임 및 감사 선출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초대 회장에는 김호수 부안군수가 통합체육회 당연직 회장으로 추대됐다.또 상임부회장에는 김종용 전 부안군생활체육회 회장, 부회장에는 김진태·신순식· 채규성·임성래·이방열·문경식씨 등 6명이 선임됐다.이와 함께 전무이사에는 양병대씨, 재무이사에는 최정열씨가 각각 선임됐다.이밖에도 이번 통합 추진과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종용 전 부안군생활체육회 회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한편 김호수 통합체육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앞으로 각종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적극 유치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체육을 통한 군민화합 및 지역 브랜드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홍동기
  • 2010.08.25 23:02

김연아, 오서 코치와 결별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함께 일궈낸 브라이언 오서(49) 코치와 결별했다.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4일 "23일 오서 코치로부터 더는 김연아의 코치직을 맡지 않겠다는 최종 통보를 받고 이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올댓스포츠는 "오서 코치와는 지난 5월 다른 선수의 코치 제의설로 인해 서로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이런 관계로 인해 김연아는 지난 6월부터 사실상 혼자 훈련을 해 왔다"고 전했다.이어 "김연아 측은 이달 초 오서 코치에게 공백기를 갖자는 제안을 했고 오서 코치는 이에 동의했다"라며 "김연아는 오서 코치 없이 홀로 훈련을 하고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 코치와 안무 연습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공백 기간에 무리 없이 훈련을 진행했으나 지난 23일 오서 코치로부터 통보를 받았다"며 "김연아 측이 일방적으로 결별 통보를 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김연아와 오서 코치의 결별 사실은 오서 코치의 매니저인 데이비드 베이든(IMG 뉴욕)이 24일 IMG 코리아를 통해 공개하면서 알려졌다.베이든은 "오서 코치와 트레이시 윌슨 코치가 지난 2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올댓스포츠의 박미희 대표로부터 결별 통지를 받았다"라며 "결별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유도 듣지 못했으며 이 같은 결정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결별의 책임을 김연아 측으로 미뤘다.오서는 베이든이 낸 보도자료를 통해 "재능있고 뛰어난 능력을 갖춘 김연아와 함께 일을 해 무척 영광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김연아가 피겨 스케이터로 더욱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결별 사실을 확인했다.김연아도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는데 함께 해주신 브라이언 오서 코치님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맡아 좋은 결과를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한편 현재 토론토에 머물고 있는 김연아는 새로운 프로그램의 안무가 마무리될 때까지 크리켓 클럽에서 계속 훈련을 할 예정이다. 향후 훈련 계획과 코치 영입 문제는 차차 검토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올댓스포츠에 소속된 곽민정(16.군포수리고) 역시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지 않기로 했다. 곽민정은 토론토 전지훈련을 중단한 뒤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현역 시절 '미스터 트리플 악셀'이라는 별명으로 남자 싱글 무대를 휩쓸었던 오서는 지난 2006~2007시즌부터 김연아를 지도하면서 지도자로서 첫발을 디뎠다.오서 코치는 김연아의 장점을 키워내면서 그랑프리 파이널 2연패(2006년, 2007년)와 더불어 그랑프리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 4대륙 선수권대회(2009년), 세계선수권대회(2009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우승의 빛나는 업적을 합작했다.하지만 지난 4월 오서 코치가 김연아의 경쟁자인 아사다 마오(20.일본)의 코치를 맡게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고 오서 코치는 "아사다의 코치를 맡지 않겠느냐는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내게 1순위는 김연아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8.25 23:02

김장미, 공기권총 금메달 명중

한국 사격의 기대주 김장미(18.인천 예일고)가 제1회 청소년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의 10번째 금메달을 명중시켰다.김장미는 23일 싱가포르 스포츠스쿨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본선과 결선 합계 479.2점을 쏴 중국의 팡슈에(471.5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과테말라의 게랄딘 솔로자노는 471.5점으로 팡슈에와 타이를 이뤘으나 슛오프에서 져 동메달을 차지했다.국내 고교랭킹 1위인 김장미는 이날 본선에서 378점을 쏴 팡슈에와 공동 1위로 결선에 올랐다.하지만 결선 첫 발에 10.6점을 명중시킨 김장미는 9.2점에 그친 팡슈에를 따돌리며 금메달을 향해 계속 앞서 나갔다.결국 10발 합계 101.2점을 기록한 김장미는 93.5점에 그친 팡슈에를 국제대회에서 보기 드문 큰 점수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이용재 청소년대표팀 감독은 "오늘 김장미가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안정된 자세를 보여 컨디션 난조를 보인 팡슈에를 큰 고비 없이 꺾고 우승했다"고 평가했다.사격은 여자 공기소총의 고도원(17.압구정고)과 남자 공기소총의 김용(17.서울고), 남자 공기권총의 최대한(17.정선고)도 금메달에 도전한다.김장미의 사격 금메달로 한국은 메달 합계 금메달 10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고공비행을 계속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8.24 23:02

청소년올림픽 "최고 성적 보인다"

지구촌 청소년 스포츠 대축제에 참가한 한국의 10대들이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장호성 단장이 이끄는 한국선수단은 제1회 청소년올림픽이 종반으로 접어든 23일 오전 현재 금메달 9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국가별 종합메달 순위에서 중국(금24, 은14, 동4개)과 러시아(금16, 은13, 동10개)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비록 청소년 대회이긴 하지만 이 같은 순위는 한국이 첫 출전한 1948년 런던올림픽이후 동.하계 성인 올림픽을 통틀어 역대 최고성적이다.한국은 1988년 안방에서 열린 서울올림픽에서 종합 4위(금12, 은10, 동11개)에 오른 것이 최고였다.원정 올림픽은 하계대회의 경우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금12, 은5, 동12개)과2008년 베이징올림픽(금13,은10,동8개)에서 종합 7위에 오른게 가장 좋았다.동계대회는 지난 2월 밴쿠버올림픽(금6, 은6, 동2개)에서 종합 5위가 최고였다.이번 청소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선수단의 목표를 금메달 7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10위 이내에 진입하는 것이었다.하지만 한국은 대회 첫 날 펜싱 사브르에 출전한 송종훈(17.전남공고)이 매 경기 역전드라마를 펼치며 깜짝 금메달을 따내더니 이튿날은 수영 남자 접영 100m에서 장규철(18.경기체고)이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효자종목 태권도는 서병덕(17.동성고)과 김진학(17.부천 정산고), 전수연(17.관악고)이 금빛 발차기를 했고 유도는 이재형(17.보성고)과 배슬비(16.경남체고)가 동반우승을 차지했다.'여고생 신궁' 곽예지(18.대전체고)는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명중시켰고 불모지나 다름없는 근대4종에서도 김대범(18.한국체대)이 최초로 금메달을 땄다.한국은 남은 대회 기간 사격과 탁구, 핸드볼 등에서 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에 따라 한국은 바짝 따라붙은 4위 우크라이나(금8, 은8, 동9개)가 위협적이긴 하지만 5위 헝가리(금6, 은4, 동3개)와는 금메달 3개 차를 유지해 최소한 종합 4위는 지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국 청소년들이 이처럼 좋은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태릉선수촌 관계자는 "한국은 중국이나 러시아 등과 마찬가지로 어린시절부터 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키기 때문에 미국이나 서유럽 국가들보다 성적이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또 "그렇다해도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성적은 2012년 런던올림픽이나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8.24 23:02

도내 테니스 동호인들 다 모여라!

제21회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가 도내 49개 팀, 3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8일 전북대 테니스코트와 체련공원에서 열린다. 매년 참가팀과 선수가 늘고 있어 올해 대회도 지난해보다 4개팀 30여명이 늘었다.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테니스협회가 주관하며 전라북도, 도교육청, 도체육회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도내 테니스 동호인들의 우정과 친목을 다지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해가 갈수록 출전팀의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전통의 강호인 전북대와 동전주우체국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북도청과 (주)아해 등 다크호스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지난 대회 직장2부(만 40세 이상·올해는 장년부) 우승을 차지한 전북대는 올해 5월에 열린 전국 국공립대학 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 지난대회 직장1부(만 40세 미만·올해는 청년부) 우승팀인 동전주우체국 역시 대회 2연패의 위업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매년 4강 이상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지만 대진운이 좋지 않아 번번히 4강 문턱에서 좌절한 전북도청은 올해 야간 맹훈련을 하며 절치부심하고 있다. 또 (주)아해 역시 올해 테니스 선수 출신 직원이 가세하면서 전력이 급상승했다는 평가다.23일 이뤄진 대진 추첨 결과는 다음과 같다.만 40세 미만이 겨루는 청년부는 ▲1조=동전주우체국, 부안군청, 전주박물관 ▲2조=전북도시가스(A), 전주교도소, 전북도청(B) ▲3조=전북대학교(청), 순창군청(B), 정읍시청 ▲4조=전주페이퍼, 전북도시가스(B), 김제경찰서 ▲5조=(주)아해, 익산경찰서, 전북대학교(백) ▲6조=전북도청(A), 전주전파관리소, 전북대병원 ▲7조=순창군청(A), 전북대교수회, 송원초등학교 등 21개 팀이다.만 40세 이상이 겨루는 장년부는 ▲1조=전북대학교, 정읍시청, 전북기계공고 ▲2조=KT전북본부, 전북대교수회, 도청(B) ▲3조=도청(A), 하이트맥주, 전북사대부고 ▲4조=성원고, 고용노동부전주지청, 전북지방경찰청 ▲5조=송천정보통신학교(A), 전주시청(B), 전주전파관리소 ▲6조=전주시청(A), 훈산학원, 삼례공고 ▲7조=현대자동차, 송원정보통신학교(B), 전라북도교육청 ▲8조=휴비스, 한전, 우석대학교 등 28개 팀이다.

  • 스포츠일반
  • 임상훈
  • 2010.08.24 23:02

"이 느낌 광저우까지"

박태환(21.단국대)이 금빛 물살을 가르며 명예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고 당당히 귀국했다.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린 2010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박태환(21.단국대)이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치고 23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 자유형 200m 은메달을 땄다.지난해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200m와 400m, 그리고 1,500m 등 출전한 세 종목 모두 결선 진출에 실패하며 쓴맛을 본 박태환으로서는 오는 11월 열릴아시안게임에서 명예회복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한 의미 있는 결과였다.박태환은 특히 대회 사흘째인 지난 21일 열린 주 종목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4초73위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대회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비록 베이징올림픽 때 세운 개인 최고 기록(3분41초86)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첨단 수영복 착용을 금지한 올해 들어 작성된 기록 중 세계에서 가장 빨랐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 박태환의 개인 최고 기록이기도 했다.박태환은 대회 첫날인 19일 자유형 200m에서도 베이징 올림픽 이후 개인 최고 기록(1분46초27)으로 은메달을 따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다만 같은 날 열린 자유형 1,500m에서는 체력 부담과 페이스 조절 실패로 15분13초91의 저조한 성적과 함께 8위에 머물렀지만, 400m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우려를 씻어냈다.박태환은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면서 "아시안게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준비를 계속 잘해서 페이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200m에서 좋은 기록이 나왔지만 1,500m에서는 아쉬웠다. 그래도 400m에서 마무리를 잘해 마음이 편하다"고 밝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노민상 경영대표팀 감독은 "자유형 200m 예선과 결선을 뛰고 바로 1,500m에 참가하면 누구라도 흔들렸을 것이다.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자유형 400m에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 자리를 런던까지 이어가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 감독은 또 "태환이가 긴 터널을 지나 1년 만에 웃었다. 지난해가 악몽이었다면 올해는 마음 편하게 웃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이번 대회에서 박태환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다툴 맞수 장린(중국)에게 자유형 1,500m에서는 15초가량이나 뒤지면서 완패했지만, 400m 우승으로 깨끗하게 되갚았다. 장린은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모두 3위를 차지했다.박태환은 이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였다. 좋은 선수들과 같이 경기할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박태환은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계속하고 오는 30일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괌으로 3주 일정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괌은 박태환이 자유형 400m 금메달, 자유형200m 은메달을 땄던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전훈을 했던 곳이다.오는 10월 열릴 전국체육대회 참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박태환은 전국체전에 참가하지 않고, 대신 마이클 볼 호주 대표팀 코치의 지도로 올해 두 차례 담금질했던 호주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고 싶어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8.24 23:02

남자배구 박철우.문성민, 일본 격파 선봉

"수비를 확실하게 맡길만한 선수가 없기 때문에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밖에 없다. 문성민과 박철우는 대표팀 공격을 끌어갈 에이스다. 둘 모두 훈련량이 부족해 얼마나 제 몫을 해줄지에 승부가 달렸다"신치용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은 2011 월드리그 국제대회 본선 출전권이 걸린 일본과 맞대결을 하루 앞둔 23일 '좌우 쌍포' 문성민(현대캐피탈)과 박철우(삼성화재)의 활약이 승부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24일과 25일 일본 나가노에서 일본과 2연전을 치르는 데 승자가 내년 월드리그 본선에 나간다. 올해 월드리그에서 12전 전패 부진을 겪은 한국으로선 숙명의 한.일전에서 이겨 월드리그 본선 진출권을 따내야 구겨진 아시아 최강 자존심을 조금이나마 회복할 수 있다. 2002년 부산 대회와 2006년 도하 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했던 한국이 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3개월여 앞두고 적수를 제대로 만난 것이다. 현역 최고의 스파이커 문성민과 '왼손 거포' 박철우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국제대회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인정받았던 문성민은 독일과 터키 생활을 접고 현대캐피탈을 입으면서 국내로 복귀했고 박철우는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면서 현대캐피탈을 떠나 신치용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화재로 옮겼다. 문성민과 박철우는 대표팀 전력의 절반 가까이 책임져야 하지만 컨디션은 최상이 아니다. 문성민은 월드리그 참가 후 허리와 발목 통증을 호소한 뒤 재활을 해오다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했고 박철우도 본격적으로 훈련한 게 보름 정도에 불과하다. 특히 대표팀에는 베테랑 레프트 이경수(LIG손해보험)와 석진욱(삼성화재)처럼 안정적인 수비를 해줄 선수가 없기 때문에 공격에서 문성민과 박철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신치용 감독은 "수비 싸움에서 앞서는 팀에 승산이 있다. 하지만 수비를 책임져줄 선수가 없기 때문에 문성민과 박철우가 결정적일 때 해결을 해야 하고 블로킹으로 일본의 공격을 끊어야 할 것 같다"며 활약을 주문했다. 그러면서도 "문성민과 박철우 모두 몸 상태가 100%까지 올라오지 않아 걱정이다. 세터 최태웅에게 공세적인 토스와 커버 플레이를 주문하고 있다. 정신적으로 강해져야 한다"며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신 감독은 이어 "일본은 우에다 다쓰야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한 지 6년이 됐고 주전 선수들도 세대교체 후 2년이 지나면서 조직력이 많이 올라왔다. 쉽지 않은 승부가 되겠지만 월드리그 본선 진출권을 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올해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때 2진급을 파견한 일본을 상대로 예선에서 3-2, 5-8위전에서 3-1 승리를 낚았고 역대 상대전적에서 62승44패로 앞서 있다. 하지만 AVC컵 승리 직전까지 3년 동안 5전 전패를 당했을 만큼 일본에 약점을 보였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8.24 23:02

'번개' 볼트 "400m 뛰기 싫어 100m 시작"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4.자메이카)가 "400m를 뛰기 싫어 100m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100m에도 재능이 있다는 걸 깨닫고 즐겁게 레이스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볼트는 내년 8월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릴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1년 앞두고 연합뉴스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세계대회에서 좋은 기록을 수립해 스포츠의 전설이 되는 데 디딤돌을 놓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발목과 허리 통증을 일으킨 볼트는 시즌을 일찍 접었고 10월부터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 지난 5월 대구국제육상대회에서 시즌 처음으로 100m 레이스에 출전했던 볼트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등 대형 이벤트가 없는 올해 신기록 수립보다는 다치지 않고 1년을 마치는 게 목표"라고 말했고 컨디션에 이상이 생기자 즉각 휴식을 취하고 내년 세계대회와 2012년 런던올림픽 준비 태세에 들어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100m와 200m, 400m 계주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따내 세계를 놀라게 한 볼트는 지난해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100m와 200m에서 각각 9초58, 19초19라는 세계신기록을 작성하고 3관왕을 재현했다. 100m와 200m 세계기록을 동시에 보유한 첫 스프린터인 볼트는 내년 대구스타디움 트랙에서 가장 빛날 후보로 첫 손에 꼽힌다. 대구에서 9초86을 찍고 적응을 마친 볼트는 "좋은 경험이었다. 경기장 시설도 좋고 관리를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그 덕분에 좋은 컨디션으로 100m를 달릴 수 있었다"고 기억했다. 이어 "물론 나를 보고자 경기장을 찾은 많은 팬의 응원도 도움이 됐다. 베이징올림픽 이후 아시아에서 팬이 늘고 육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 같은데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고 덧붙였다. 대구 세계대회와 런던올림픽에서 목표로 9초4대 진입을 내세운 볼트는 "최선을 다할 뿐이다. 다만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는 것보다 스포츠의 전설이 되는 게 나의 궁극적인 목표다. 내년 대구에서 좋은 기록을 내면 전설이 되기 위한 디딤돌을 마련할 것으로 본다"며 신기록에 대한 자신감을 은근히 내비쳤다. 볼트는 "세계기록은 언제, 어느 장소에서든 세울 수 있지만 올림픽 금메달을 딸 기회는 4년마다 돌아온다. 올림픽은 육상 선수에게 전부"라면서도 "세계 육상 톱스타들이 모두 모이는 세계선수권대회도 그에 버금가는 의미가 있다. 자세를 교정하고 체력을 키워 내년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주니어 시절부터 200m에서 두각을 나타낸 볼트는 2007 오사카 세계대회 2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성인 무대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2008년부터 100m를 병행했다. 볼트는 "100m는 스타트가 일정해야 하는 반면 200m는 어려운 테크닉(코너링)을 요구하는 경기라 각 레이스가 주는 재미가 다르다"면서 "오랜 기간 200m를 뛰었기에 개인적으로 이 종목을 더 좋아한다"고 애착을 나타냈다. 이어 "200m를 뛰는 게 자랑스럽고 이를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다. 사실 400m를 뛰기 싫어 100m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100m에서도 재능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매우 즐겁게 경기에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볼트의 개인 코치인 글렌 밀스는 일찍부터 볼트를 400m에 입문시키려 했으나 볼트는 200m보다 긴 종목에 큰 열의를 보이지 않았다. '스타카토 주법'의 마이클 존슨(미국)이 1999년 작성한 세계기록(43초18)을 깨뜨릴 유력 후보로 평가받는 볼트는 런던올림픽이 끝난 뒤 400m와 멀리뛰기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미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볼트는 자신만의 훈련법을 살짝 공개했다. 볼트는 "100m 9초4대에 진입하려면 무엇보다 스타트 반응속도를 줄여야 한다. 키가 196㎝인 나 같은 장신이 스타트 속도를 끌어올리는 건 늘 어려운 일이나 많은 훈련을 하고 있다. 훈련은 1주일에 6일씩, 1시간은 근력 운동, 3시간 이상 트랙에서 훈련한다. 기록보다 자세를 바로잡는데 집중한다"고 알려왔다. 볼트는 9초58을 뛸 때 평균 시속 37.58㎞의 속도로 뛴 것으로 계측됐다. 여러 전문가들은 볼트가 스타트 반응 속도를 0.150초대 이하로 끌어내리면 9초43까지 기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100m 기록을 31년 만에 단축한 한국 육상에도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볼트는 "세상에서 쉽게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집중하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훈련하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가령 100m를 몇 초안에 주파하겠다는 목표가 있다면 그것에 맞게 훈련 시간과 내용, 자세 교정 등에 많은 노력을 퍼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훌륭한 지도자를 만나면 선수가 쉽게 슬럼프를 극복하고 실력도 어렵지 않게 끌어올릴 수 있다. 결정적으로 자신이 뛰는 걸 즐겼으면 좋겠다. 바람을 가르며 달릴 때 귓가에 들리는 바람 소리라던가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 등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실력이 향상되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볼트는 일찍부터 발전 가능성을 보고 후원해 온 스포츠용품업체 푸마의 제품을 2002년부터 사용 중인 의리파다. 푸마의 기술력도 뛰어나나 그보다도 '인생을 즐길 줄 아는' 브랜드이고 자신의 가치관과 일맥상통해 편안함을 느낀다는 게 볼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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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23 23:02

-청소년올림픽- 이재형도 금메달 업어치기

한국 유도가 제1회 청소년올림픽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여자 44㎏급의 배슬비(16.경남체고)가 정상에 오른데 이어 이재형(17.보성고)은 22일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벌어진 유도 남자 81㎏급 결승에서 러시아의 카산 칼무르자에프와 연장 접전 끝에 결정적인 업어치기로 유효를 따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남녀 각 1명씩 출전한 한국 유도는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효자 종목'의 명맥을 이어갔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의 응가음보모를 절반으로 꺾은 이재형은 준결승에서 그리스의 알렉시오스 느타나시디스를 한판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칼무르자에프와 금메달 결정전은 피말리는 접전이었다. 2분여가 지나도록 양 선수 모두 득점을 뽑지 못한 가운데 이재형이 업어치기를 시도했으나 상대 어깨가 매트에 닿지 않았다. 이어 잡기 과정에서 이재형이 소극적인 자세로 지도를 받아 승부가 불리하게 흘러갔다. 그러나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도망다니기에 급급하던 칼무르자에프가 지도를 받아 기적처럼 연장에 접어들었다. 벼랑에서 탈출한 이재형은 연장 41초만에 회심의 업어치기로 유효를 따내 대망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지나치게 긴장해 잠을 설쳤다는 이재형은 "너무 힘들게 금메달을 따 더욱 기분이 좋다"고 환한 미소를 지은 뒤 "런던올림픽에도 반드시 출전해 금메달을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전날까지 국가별 메달 순위에서 중국과 러시아에 이어 종합 3위를 달렸던 한국은 이날 유도의 이재형과 근대4종의 김대범(18.한국체대)도 금메달을 추가, 메달 합계 금메달 9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순항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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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8.23 23:02

대회 2회 연속 金 '반색'

박태환(21.단국대)이 2010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올해 세계 기록이자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개인 최고 기록으로 대회 2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박태환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윌리엄 울렛 주니어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4초73에 레이스를 마쳐 1위를 차지했다.비록 베이징올림픽 때 세운 개인 최고 기록 3분41초86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올림픽 이후 가장 빠른 기록으로 물살을 가르며 오는 11월 광저우에서 열릴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특히 박태환의 이날 기록은 첨단 수영복 착용을 금지한 올해 들어 세계 최고 기록에 해당한다.이전까지는 박태환의 맞수인 장린(중국)이 4월24일 자국 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3분44초91이 올해 가장 빠른 기록이었다.300m부터 폭발적인 스퍼트로 승부수를 던진 박태환은 2위 라이언 코크레인(캐나다.3분46초78)과 2초 가량 앞선 채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박태환과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다툴 장린은 박태환보다 2.18초 뒤진3분46초91로 동메달에 그쳤다.박태환은 이날 우승으로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열린 2006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자유형 400m 금메달을 가져갔다. 자유형 400m는 박태환이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와 베이징올림픽까지 잇달아 금메달을 목에 건 종목이다.팬퍼시픽대회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태평양 연안의 수영 강호 4개국이중심이 돼 시작한 대회인데, 비회원국 선수들도 출전해 기량을 겨룰 수 있다.앞서 열린 예선에서 3분47초58에 레이스를 마쳐 5조 1위, 전체 33명 중에서도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오른 박태환은 4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장린이 5번 레인에서 박태환과 경쟁했다.출발부터 좋았다. 출발 반응속도가 0.68초로 8명 중 가장 빨랐다.첫 50m 구간을 26초33으로 로버트 헐리(호주)에 이어 2위로 돈 박태환은 100m구간을 마칠 때는 55초02의 기록으로 1위로 나섰다.150m 구간에서 4위로 잠시 밀려났지만 이후 2위권을 유지하면서 치고 나갈 때만 호시탐탐 노렸다.이날 승부가 갈린 곳은 300m 구간을 돌고 나서다.박태환은 코크레인에 0.02초 뒤진 채 2위로 300m 구간을 돌자마자 특유의 스퍼트로 치고 나갔다.코크레인이나 장린은 박태환의 역영을 지켜보면서도 거리를 좁히지 못했다.박태환은 350m 구간을 돌 때 이미 우승을 확신할 수 있을 만큼 경쟁자들과 거리를 벌리며 여유 있게 레이스를 끝냈다.박태환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박태환은 대회 첫날 자유형 200m에서 1분46초27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이어 같은 날 열린 자유형 1,500m에서는 15분13초91의 저조한 기록으로 전체 8위에 머물러 불안감을 안기기도 했지만, 자유형 400m 우승으로 건재를 과시했다.박태환은 경기 후 "최선을 다해서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다. 아시안게임까지 남은 기간에 더 준비를 잘해서 영 점 몇초라도 더 기록을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자유형 1,500m에서 아쉬운 점이 있지만 아시안게임까지 남은 기간 세종목 모두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다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장상진(한국체대)은 자유형 400m에서 9-16위 순위결정전(B-파이널)에 올라 3분55초96의 기록으로 15위를 차지했다. 배준모(서울시청)는 4분01초90으로 31위를 차지해 예선에서 탈락했다.남자 접영 100m에서는 한국 기록(52초50) 보유자인 국가대표 정두희(서울시청)가 순위결정전에 나서 53초45에 물살을 갈라 13위에 올랐다.정두희는 예선에서는 53초36으로 40명 중 14위를 기록했다.이 종목에서는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50초86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해 접영 200m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박선관(한국체대)은 남자 배영 200m 순위결정전에서 2분01초90으로 13위, 정다래(전남수영연맹)는 여자 평영 50m 순위결정전에서 32초40으로 14위에 올랐다.남자 평영 50m에 출전한 최규웅(한국체대)은 28초97로 18위에 머물러 예선 탈락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8.23 23:02

완주 고산 출신 구자인, 전일본검도선수권 한국인 최초로 출전

완주 고산 출신으로 일본 대학에 진학, 한국인 최초로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구자인씨(22)가 올 가을 또다시 대회 출전에 도전한다.익산고를 졸업하고 일본 국제무도대학에 진학, 현재 4학년에 재학 중인 구씨는 지난해 이 대학 검도 대표 선수로 선발됐다. 200여명 중 9명의 대표에 꼽힌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구씨는 관동지역 대표 선발대회에 출전해 16강에 오르며 관동 대표가 됐다. 그리고 지난해 가을 전 일본검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16강에 올랐다.구씨가 지난해 거둔 이 세 가지 성과는 모두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아울러 일본인이 아닌 사람이 국제무도대학 대표가 되거나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적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죽도를 잡은 구씨는 국내 검도의 명인인 전영술 선생에게 사사했으며, 익산고 3학년 때 국내대회에 출전해 개인전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구씨는 "검도를 하는 아버지를 따라 어렸을 적 일본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일본 선수들을 보고 그들의 검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텃세가 심해 처음에는 마음고생도 심했지만 전영술 선생님과 부모님을 생각하며 꿋꿋이 버텨냈다"고 설명했다.구씨는 "올 가을 열릴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에도 반드시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앞으로 한국 검도 대표선수로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는 게 꿈이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임상훈
  • 2010.08.23 23:02

최형원 도체육회 운영과장 박사학위 논문 관심

도체육회 최형원 운영과장(51)이 '체육행정조직의 직무환경과 조직문화, 임파워먼트 및 조직 헌신도의 관계'라는 논문을 써 관심을 끌고 있다.전북대 대학원 체육학과 박사과정에 있는 최 과장은 이 박사 학위논문에서 전국 16개 시·도 체육회 및 대한체육회에 근무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직무환경과 조직문화, 임파워먼트와 조직헌신도가 갖는 관계를 규명했다. 이 논문은 급변하는 체육환경 속에서 체육조직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연구모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갖는다는 평이다.논문에서 최 과장은 시도체육조직의 발전을 위해서는 체육단체가 정치적으로 자유롭고 최고 관리자의 장기적인 시각이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체육회가 지원조직이라는 한계를 넘어 조직 내 경쟁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도 담았다.현재 전국체전 등의 성적으로 국한된 시.도체육회의 평가가 이제는 국민체육 진흥 구현에 초점을 두고 도민의 건강증진 및 여가 선용에 얼마나 기여했느냐가 주된 평가지표가 되어야 한다는 내용도 한 골자다.논문에서 또 하나 강조된 대목은 시도체육회가 하나의 시장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포츠사업 전개를 통해 정책적인 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스포츠 사업이나 마케팅 운영을 전담할 조직의 설치가 시급하다고 최 과장은 제안했다.최 과장은 "그간 체육행정조직을 연구한 선행 논문이 없어 20여년간 도체육회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논문을 쓰게 됐다"며 "앞으로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생활체육협회까지 포함하는 보다 포괄적 차원에서 체육행정조직을 바라보는 논문을 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임상훈
  • 2010.08.23 23:02

<청소년올림픽> 와일드카드 "그래도 즐거워"

제1회 청소년올림픽 남자 핸드볼 A조 리그한국과 쿡 아일랜드의 경기가 벌어진 21일 밤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전반전을 마치자 스코어보드에 찍힌 점수는 33-1이었다. 한국 골키퍼 유현기(17.전북제일고)는 하품이 나올 지경이지만 쿡아일랜드 골키퍼는 쏟아지는 골세례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경기가 종료됐을 때 최종 스코어는 70-4. 이 정도면 연습이라고 해도 훈련 효과를 거두지 못할 만큼 실력차가 난 경기였다. 명색이 세계대회라는 청소년올림픽에서 이런 스코어가 나온 것은 남태평양의 섬나라 쿡 아일랜드가 와일드카드 팀으로 초청됐기 때문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번 대회에 스포츠 약소국 청소년들에게도 참가 기회를 주기 위해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출전권 획득 여부와 관계없이 최소 4명의 참가를 보장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3천600여명의 선수 중 3천여명은 14∼18세에서 최고의 기량을 지닌 선수지만 나머지 600여명은 그야말로 국제대회 참가 자체가 처음인 선수가대부분이다. 오세아니아주 대표로 추천받아 핸드볼 경기에 출전한 쿡 아일랜드는 전날 프랑스와 경기에서는 58-4로 대패했다.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곽예지(18.대전체고)는 18일 열린 남녀 혼성경기에서는 1회전에서 탈락했다. 주최측이 혼성경기 파트너를 예선리그 여자 1위와 남자 32위, 여자 2위와 남자31위로 묶었기 때문이다. 곽예지는 혼성경기에서 6발을 쏴 5발을 10점에 명중시켰고 1발만 9점을 기록했으나 남자 파트너인 미얀마의 아웅기는 6발 합계 점수가 34점이었다. 마지막 3발은4점과 3점을 겨우 맞혔다. IOC가 성인 올림픽에서도 적극 추진 중인 와일드카드 제도는 약소국에도 스포츠저변을 넓힌다는 취지이지만 경기 자체가 무의미한 경우도 있다. 태권도 남자 63㎏급에서 금메달은 딴 서병덕(17.동성고)은 1회전에서 브루나이의 라민 방가요고에게 3라운드 1분5초만에 RSC승을 거뒀다. 이미 점수가 17-0으로 승부가 벌어진 상황에서 더는 경기를 진행했다가는 상대선수가 다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난생 처음 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한 약소국 선수들은 즐거운 표정이다. 수영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 출전한 라이베리아의 시마 웨아(17)와 미카-자아테아(18)는 조 1위에 무려 20초 이상 뒤진 기록으로 탈락했다. 마을 앞 강에서만 물고기를 잡느라 헤엄쳤다는 둘은 "난생 처음 수영장 구경을했다"고 신기해 하며 "친구와 함께 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8.20 23:02

한국 봅슬레이, 몽골에도 '쿨러닝' 전파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에 동계스포츠를 뿌리내리는 첫 걸음이 될 겁니다"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서 종합 19위에 오르면서 '한국판 쿨러닝'의 신화를 이룩한 한국 봅슬레이가 이번엔 불모지 몽골에 두려움 없는 도전정신을 전파한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은 19일 "몽골에서 처음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을 시작하는 선수들이 20일 한국에 들어와 21일부터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강습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선수들은 아직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을 구경조차 해본 적 없는 초보다. 몽골엔 아예 썰매 종목이 소개조차 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 자체적으로 연맹을 조직하고 '몽골판 쿨러닝'의 첫발을 내디딘 이들에게는 체계적인 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들은 국제봅슬레이연맹(FIBT)에 가입된 아시아 각국에 이메일을 보내 도움을 요청했고, 한국에서 이를 받아들이면서 첫 만남이 성사됐다. 이들은 21일부터 26일까지 평창에 머물며 이론부터 체력훈련, 실기까지 집약적인 교육을 받으며 걸음마를 떼게 된다.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의 실제 장비와 시설도 처음으로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다. 한국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대표팀을 이끄는 강광배(37) 감독은 "평창 역시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면서 아시아의 동계스포츠 확산을 중요한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그에 들어맞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매년 한국에서 아시아 선수들을 캠프에 초청해 썰매 종목을 더욱 알릴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 강습회는 올해 국제대회에 출전할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다. 강습회를 마치고 26일 기록을 측정해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각각 세 명의 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성연택 사무국장은 "기록회와 선발전에 참여하겠다고 접수한 인원만 벌써 50여 명에 이른다. 좋은 선수를 뽑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숙원이었던 평창 스타트 연습장이 완공되는 것도 희소식이다. 24일 준공식을 하면서 앞으로 더욱 잘 짜인 훈련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광배 감독은 "120m미터 가량의 실외 연습장으로, 하계에 가장 중요한 훈련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특히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에서 디렉터 17명 찾아와 이번 강습회를 지켜보는 만큼,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8.20 23:02

김연아, 여성 스포츠스타 연간 수입 5위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지난 1년간 전 세계 여성 스포츠스타 중 다섯 번째로 많은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9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서 세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버는 여성 스포츠스타 10명을 소개하며 김연아를 다섯 번째에 놓았다. 포브스는 2009년 6월부터 2010년 6월까지 벌어들인 각종 대회 상금과 광고 및 후원 계약, 출연료 등을 합산한 결과 김연아는 970만 달러(한화 약 114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전했다. 김연아를 10명 중 유일한 올림픽 스타라고 소개한 포브스는 현대와 나이키, 삼성전자 등과 굵직한 광고 계약을 맺고 있으며, 특히 스폰서인 KB국민은행으로부터 밴쿠버 동계올림픽 보너스로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7천만 원)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김연아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경우 보너스를 받기로 약속했고, 결국 이를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 KB국민은행은 "김연아에게 보너스를 지급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보너스를 받지 않았다 하더라도 김연아의 순위에는 변화가 없다. 포브스는 김연아에 이어 6위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40.스웨덴)을 꼽으며 800만 달러(한화 약 94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한편 여성 스포츠스타 중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선수는 러시아의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23)였다. 최근 부진한 샤라포바는 상금으로는 100만 달러밖에 벌지 못했지만, 각종 후원계약을 더해 무려 245만 달러(한화 약 288억 원)를 거둬들였다. 여자프로테니스의 '흑진주 자매' 서리나 윌리엄스(29.이상 미국)와 비너스 윌리엄스(30)가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8.20 23:02

김태균, 2경기 연속안타…이범호는 무안타

전날 2안타를 때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쏜 김태균(28.지바 롯데)이 19일에도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태균은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니혼햄 파이터스와 방문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나와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64로 유지했다. 2회초 팀의 선두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니혼햄 선발 나카무라 마사루의 6구째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4회 첫 타자로 나와 다시 헛스윙 삼진당한 김태균은 6회 1사 1,2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섰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나카무라의 공에 꼼짝하지 못하던 김태균은 팀이 6-0으로 크게 앞선 7회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니혼햄의 바뀐 투수 가토 다케하루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때려 냈다. 그러나 2루 주자 이구치 다다히토가 홈에서 아웃되면서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김태균은 9회 2사 주자 1루 때 이틀 연속 멀티히트 사냥에 나섰지만 직선타구가 2루수에 잡혀 아웃당했고 9회말 수비 때 헤이우치 히사오와 교체됐다. 롯데는 오무라 사부로의 만루홈런 등에 힘입어 7-0으로 이겼다. 한편 소프트뱅크의 이범호(29)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범호는 세이부돔에서 벌어진 세이부 라이온스와 방문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2타수 무안타에 볼넷을 하나 얻는데 그쳤다. 타율은 0.235에서 0.231로 떨어졌다. 2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나간 이범호는 4회에는 세이부 선발투수 노가미 료마의 시속 122㎞ 체인지업을 그대로 흘려보내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7회에는 첫 타자로 나와 3루 땅볼에 그쳤고 9회초 공격이 바로 앞 타자인 하세가와 유야에서 끝나면서 더는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 소프트뱅크는 세이부에 1-5로 졌다.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34)은 팀이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7-2로 이겨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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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20 23:02

박태환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경기 후반에 좀 처져 아쉽지만 최선을 다한 경기였습니다"2010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박태환(21.단국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밝고 자신감에 찬 표정으로 경기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태환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윌리엄 울렛 주니어 아쿠아틱센터에서 자유형 200m 경기를 마친 후 한국 취재진과 만나 "경기 전반에 잘 갔는데 후반에 좀 많이 처진 것 같아서 좀 아쉬웠던 부분도 있지만 후회없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초반 50m 구간까지는 가장 앞섰으나 경기 중반에 접어들면서 미국 국가대표 라이언 로치트에게 아쉽게 선두를 내줬다. 박태환은 "단거리 경기에서 스피드가 다른 선수보다 좀 부족해서 전반부터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하기 때문에 그 부분이 좀 어려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태환은 이어 "너무 잘하는 선수들과 좋은 경쟁을 해서 너무 좋았고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남자 자유형 1,500m 경기에서 박태환은 줄곧 조 5위로 달리면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맞설 장린(중국)을 한 번도 앞서지 못한 채 15분13초91의 저조한 기록을 냈다. 박태환은 1,500m 경기 후 "초반부터 좀 따라 붙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면서 "200m와 1,500m 두 종목을 오랜만에 한 날에 뛰어서 체력적으로 좀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태환은 "200m에서 좋은 기록을 냈으나 1,500m에서 좀 아쉬웠다. 모레 400m에서는 좀 더 좋은 기록을 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태환은 21일 남자 자유형 400m에 마지막으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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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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