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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후보도시 전북 스포츠 축제 ‘연이은 완판’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인 전북에서 열리는 대형 스포츠 행사들이 연이은 '완판 행진'을 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서울을 제치고 대한체육회로부터 올림픽 후보 도시로 선정된 전북이 마라톤 등 올림픽 종목 대회를 효과적으로 치를 수 있다는 역량을 증명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가장 눈여겨볼 점은 사실상 국내 3대 마라톤 자리까지 노려보는 군산새만금마라톤 대회가 접수 일정을 남겨두고 출전권이 매진됐다는 점이다. 13일 전북특별자치도육상연맹 등에 따르면 다음 달 6일 치러지는 제19회 군산새만금마라톤 대회는 지난 8일 모든 코스의 접수가 마감됐다. 마감 기한인 17일보다 열흘 정도 빠르게 참가자를 모두 채운 것이다. 대회 참가 인원도 1만2000명으로 대폭 늘었다. 주최 측은 이 인원이 대회 당일 수용 가능한 최대 인원이라고 보고 참가 접수를 끝냈다. 군산새만금마라톤 대회가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한 국내 라벨 마라톤 대회 중 마지막 대회라는 점도 눈여겨 볼 요인이다. 세계육상연맹은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 수준과 국제표준을 관리하기 위해 해마다 등급을 매기고 있는데, 연맹으로부터 라벨을 받은 국내 대회는 플래티넘 등급인 서울동아마라톤, 골드 등급인 대구마라톤에 이어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등 3개가 유일하다.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대상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이번 마라톤 대회 추최측은 국비만 2억 1000만 원을 확보해 예정된 대회를 더 풍성하게 치를 수 있게 됐다. 실제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 참가비는 다른 대회의 절반 수준임에도 기념품이나 코스, 준비상황은 메이져 대회급으로 구성됐다. 군산새만금마라톤 대회는 참가자들의 숙박비 할인도 지원하면서 이번 대회 흥행이 전북 관광으로 즉각 이어지도록 했다. 대회장 인근 호텔 할인은 20%로 대구마라톤 당시 주변 호텔 숙박비가 3배 이상 뛴 것과 다르게 참석자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 군산새만금마라톤 대회 참가자들 절반 이상은 다른 시도 참가자들로 마라톤 대회에 제대로 참가하기 위해선 1박 이상 개최지에 머물러야 한다. 비슷한 기간에 열리는 장수트레일레이스는 더 빠른 시간에 참석자를 모두 채웠다. 장수트레일레이스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국내 대표 트레일레이스 대회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이 대회는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대회 참가자는 총 2500여 명으로 이 기간 중 장수군내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 이와 별개로 전북에서 열리는 스포츠 행사가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을 경우 올림픽 유치에도 적지 않은 명분이 마련될 것이란 분석이다.

  • 스포츠일반
  • 김윤정
  • 2025.03.13 17:57

'영원한 20번' 이동국, 축구 비즈니스 전문가로 새 도전

전북현대모터스FC의 영원한 레전드인 이동국(45)이 축구 비즈니스 전문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스포츠 비즈니스 기업 브리온컴퍼니는 12일 "이동국이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오랜 세월 축구 선수·지도자로 활동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우리의 새로운 축구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브리온컴퍼니는 기존 스포츠 및 e스포츠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스포츠 마케팅·브랜디 전략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동국의 합류가 축구 비즈니스 확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국은 "브리온컴퍼니와 함께 축구뿐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돼 기대가 크다.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해 전북현대에서 은퇴한 이동국은 광주상무(현 김천상무), 성남 일화 천마, 전북현대 등에서 활약했다. 프로 축구 K리그에서 통산 최다 우승(8회)을 경험했으며 548경기에서 228골 77도움을 기록했다. 통산 득점·공격 포인트 1위, 도움 2위 등을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3.12 17:55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전북현대 ACLT '골머리'

전북현대모터스FC가 ACLT 8강에 진출하면서 이리저리 치이고 있다. 1차전 경기장 변경에 이어 2차전 트레이닝 경기장 사용, 기자회견 장소·시간 변경 문제 등 개운찮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거스 포옛 전북현대 감독은 12일 시드니FC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TWO 8강 2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ACLT가 더 큰 대회가 되고 더 성공적인 진행을 하려면 팬들을 배려하고 양 팀 모두에게 공평한 진행을 해줘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전북현대는 8강 1차전 당시 '잔디 불량' 문제로 홈 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ACLE(엘리트) 16강 진출에 따라 K리그 일정 조정으로 포항과의 리그 경기가 연기된 광주FC와 달리 전북현대는 일정 조정 없이 ACLT·K리그 경기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한 주에 적게는 한 경기, 많게는 두 경기씩 치르는 것이다. 특히 지난 1일 울산 원정을 시작으로 6일 용인 원정, 9일 강원 홈, 12일 시드니 원정, 16일 포항 홈 등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어 경기 부담이 큰 상황이다. 여기에 ACLT 8강 2차전을 앞두고 오피셜 트레이닝 경기장 사용 문제, 기자회견 장소·시간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시드니FC로부터 공식 훈련을 경기장이 아닌 곳에서 하는 것을 제안받았다가 경기장에서 하기로 재결정됐다. 또 기자회견 전날 밤 시간·장소가 변경되면서 사전 기자회견도 시드니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됐다. 거스 포옛은 "이번 8강 경기 전후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1차전은 홈에서 경기를 하지 못했고, 2차전 경기를 앞두고도 일이 있었다. 상대팀의 클럽하우스에서 사전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처음 겪는 일이다"고 토로했다. 전북현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돌파구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이달 들어 성적이 부진한 탓에 연속된 일정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선수단 조율 등에 신경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옛은 "이번 일요일에도 리그 경기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계속 경기를 많이 뛴 선수들은 전주에 남겨 뒀다.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 "그래도 같이 온 선수들과 훈련을 잘 진행했다. 일요일 경기 대비를 위해 어린 선수들도 데려왔다. 이 선수들이 활력을 넣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3.12 17:53

‘신명나는 라운딩’ 전북파크골프 남녀노소 토탈 인기 스포츠 자리매김

파크골프가 나이, 남녀노소를 막론한 대중적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4대 전북특별자치도파크골프협회장으로 취임한 정한수 회장 역시 한단계 더 업그레이된 전북 파크골프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전북파크골프협회는 지난 6일 전주 바울센터 7층(바울아트홀)에서 제3대 류건옥 회장의 이임을 알리고 제4대 정한수 회장의 취임을 선언하는 이·취임식을 통해 전북 파크골프호의 새 출발을 알렸다. 전북파크골프는 전북체육회 내 70여개의 회원종목단체 중에 가장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1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임 정한수 회장은 전북파크골프 동호인을 2배로 늘린 2만명 시대를 약속했다. 정한수 회장은 “국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 시대를 맞아, 우리 전북의 180만 도민들의 대표 스포츠이면서 건강증진을 넘어 생활체육 중심에서 회원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작은 것부터 조금씩 변화시키고, 동호인 2만명 시대를 열어 전국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등 신명나고 멋진 파크골프 구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관영 도지사와 정강선 도체육회장 등이 강력하게 추진했던 ‘2036년 올림픽 전북 유치’ 운동에도 우리 파크골프 동호인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해 작은 밀알이 되겠다”면서 “이러한 것이 바로 상생발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파크골프 동호인들은 전북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이라면 무엇이든 적극 참여해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지역 파크골프 동호인 여러분 이제 갓 출발하는 열차에 우리 함께 몸을 싣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자”며 “우리 함께 즐겁고 신명 나게 라운딩 합시다. 굿샷!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한편 제4대 정한수 회장 취임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등 각급 기관장의 축사와 전북지역 김윤덕(전주시갑) · 안호영(완주/진안/무주) · 이성윤(전주시을) 국회의원 및 전북도의회 김희수 부의장 축사가 이어졌다. 김관영 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협회가 중심이 되어 저변을 더욱 넓혀가기를 기대한다”면서 “전북이 2036년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국내 후보지로 선정되어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도약의 기회이자 생활체육과 엘리트 스포츠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김윤덕 국회의원도 “신임 정한수 회장 취임을 축하하며, 전북 파크골프협회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했고, 안호영 국회의원 역시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자, 지역공동체를 이어주는 소중한 연결고리”라고 했다. 이성윤 국회의원은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꼭 필요한 운동이 되었으며, 본인도 전북 파크골프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3.11 18:56

필리핀 한인사회도 2036 전북올림픽 유치 ‘한마음 한뜻’

2036 하계올림픽이 전북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필리핀 재외동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11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정강선 회장을 중심으로 한 국제교류단이 최근 필리핀을 방문, 필리핀한인총연합회와 재필리핀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친선 교류 시간을 가졌다. 이들 단체와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도 체육회는 우호증진과 상생 발전을 위해 협업·협력체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이번 교류에서 재외 동포들은 2036 올림픽 국내후보도시로 전북이 선정된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건넨 뒤, 본선에서 대한민국(전북)이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로 약속했다. 필리핀한인총연합회는 마닐라와 보라카이, 세부 등 필리핀 9개 지역에 있는 한인회와 지회가 속해 있는 단체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필리핀체육회도 다른 국가 체육회들과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등 인적 네트워크가 뛰어나다. 재필리핀대한체육회 강정식 수석부회장은 “전북이 올림픽 국내후보도시로 선정된 것을 먼저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대한민국에서 올림픽이 개최될 수 있도록 필리핀체육회에서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윤만영 회장은 “다른 국가들과 경쟁해야하는 본선이 남은만큼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우리 한인연합회를 비롯해 국제 네트워크를 총동원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서울올림픽 이후 48년만에 대한민국에서 올림픽이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외 동포들께서도 올림픽 유치 여정에 함께 동참해달라”고 답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3.11 16:51

전국 최대 규모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 대회' 열린다

국내 최초 전천후 구장으로 지어진 군산클라이밍스포츠센터에서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 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 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 유치는 ‘전북특별자치도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대회로 진행된다. 10일 전북특별자치도산악연맹(회장 김성수)에 따르면 국내 최고 전국 대회인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 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군산클라이밍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 기량을 갖춘 17개 시도 선수가 출전하며, 이도현, 서채현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대회 장소인 군산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경기장은 공인된 국제대회와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전천후 경기장으로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다. 실내형 전천후 시설을 보유해 안전 대책 및 계절.날씨.주야 관계없이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경기장은 국가대표 전지훈련, 루트세터 및 빌레이 전국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청소년, 여성, 초보 이용객등 체험 활동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게다가 2026 국제월드컵 클라이밍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부족한 시설을 보완 중이다. 전북특별자치도산악연맹은 전국 17개 시도 연맹 중 유일하게 클라이밍 선수단을 출범, 운영 하고 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올림픽을 비롯한 2026 소년체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전북연맹은 청소년 클라이밍 선수단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김성수 회장은 “전문산악체육, 생활산악체육, 학교산악체육이 동반 성장하고 보편적 체육복지 실현과 산악활동의 공익적 역할을 위하여 소중한 가치와 알찬 결실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군산클라이밍스포츠센터가 대한민국 클라이밍 발전과 저변확대에 이바지하며, 스포츠클라이밍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산악연맹은 꿈나무 발굴 및 육성사업. 청소년꿀잼클라이밍교실. 2030세대클라이밍교실. 행복나눔클라이밍교실. 여학생클라이밍. 여성생활체육클라이밍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체육진흥기금의 공모 및 지원을 받아 연맹을 운영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3.10 17:29

전북현대, 강원에 극장골 내주며 '패배'⋯3경기 연속 무승

지난 2024시즌 '3전 3패'로 강원FC에 약한 모습을 보였던 전북현대모터스FC가 2025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패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실패했다. 전북현대는 K리그 공식전에서 3경기 무승(1무 2패)을 기록하게 됐다. 전북은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강원FC와의 맞대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전북은 선수단 명단에 변화를 줬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인 196cm 장신의 콤파뇨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박재용을 선발 출전시켰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으며 김태환, 연제운, 박진섭, 최우진, 보아텡, 한국영, 이승우, 전병관, 박재용, 송민규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5시즌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을 기록하고 있는 전북과 강원은 전반부터 상대를 몰아치기 시작했다.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이렇다 할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공방전을 이어갔다. 전반 추가 1분 전북 이승우가 왼발로 슛을 시도했지만 힘이 실리지 않으면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은 결국 골이 터지지 않은 채 0-0으로 끝났다. 전북은 후반 송민규를 빼고 전진우를 투입했다. 전진우는 후반 3분 강원 '영건' 신민하를 제치고 현란한 볼 컨트롤을 보였다. 후반 14분 김태환이 크로스를 올리면서 전진우가 빠르게 박스 안으로 진입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22분 전북 전병관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아쉽게 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30분 전북 이영재가 왼발 중거리포를 날렸지만 골대 위로 넘어갔다. 전북이 시도한 골이 계속 골대까지 닿지 못하면서 전주성을 찾은 1만 4000여 명의 관객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이후 전북은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지만 선제골은 강원에서 나왔다. 후반 44분 강원 가브리엘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따내고 전방으로 질주했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전북 수비수 두 명을 뚫고 송범근과 뒤엉킨 후 흘러간 골을 김경민이 밀어넣었다. 강원이 극장골을 넣으면서 경기는 1-0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에 따라 강원은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5위로 도약했고, 전북은 연패 수렁에 빠지며 8위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거스 포옛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팬분들께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오늘은 질 만한 경기가 아니었다. 안 좋은 상황에 있는 만큼 이러한 분위기를 빨리 바꿔야 할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준비가 잘 됐다고 생각했는데 완벽하지 않으면 지기도 한다"면서 "그래도 오늘 우리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시 경기를 준비해 득점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지금 연패 분위기에 있는 만큼 빨리 분위기 쇄신을 해야 할 듯하다. 오늘은 특히나 3연패인데다 아쉽게 졌기 때문에 말을 꺼내기 쉽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감독으로서 저희 선수단을 보호하고 싶다. 처해 있는 상황이 어떻든 선수단을 지키는 것이 목표다"며 "구단 전체의 위닝 멘탈리티(상대가 누구든 이길 수 있다는 강력한 자신감)가 문제일 수도 있다. 이것을 책임지고, 바꾸고, 위닝 멘탈리티를 심어 주는 것이 제 역할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3.09 18:24

'2연속 패배' 전북현대 분위기 바꿀까⋯9일 강원FC와 맞대결

지난 2024시즌 강원FC와의 맞대결에서 '3전 3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던 전북현대모터스FC가 이번 주말 경기에서 반전의 모습을 보여 줄지 관심이 모인다. 최근 울산 HD FC 경기와 ACLT 8강 1차전에서 패배한 전북현대가 팀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전북현대는 오는 9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2월 시즌 개막 이후 K리그1 3경기를 치른 양 팀은 모두 1승 1무 패로 승점 4점을 이루고 있다. 전북현대·강원은 승점은 같지만 득점 차이로 각각 6위, 8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 골 차이인 만큼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전북현대는 강원 소속이었던 한국영·김영빈 선수가 반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올 시즌 묵묵히 팀의 버팀목 역할을 해 주고 있는 두 선수는 전북현대로 오기 전 강원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만큼 상대에 대한 대비가 완벽하다는 게 전북현대의 설명이다. 선수단은 이날 경기 종료 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TWO(ACLT) 8강 2차전을 치르기 위해 시드니FC 원정길에 오른다. 한편 이날 경기 시작 전 전북현대 전진우 선수의 K리그1 100경기 출장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한 시상식이 열린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3.07 18:26

답답한 경기력 '어쩌나'⋯전북현대, ACLT 4강행 빨간불

'잔디 불량'으로 홈 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두고 중립 경기를 펼친 전북현대모터스FC가 ACLT 4강행이 불투명해졌다. 전북현대가 개막 이후 4경기 '무패 질주'를 기록하다 지난 1일 열린 울산 HD FC와의 '현대가 더비'에서부터 삐그덕거리고 있다. 전북현대는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TWO(ACLT) 8강 1차전 시드니FC와의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날 송범근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김태현, 박진섭, 김영빈, 송민규, 한국영, 이영재, 권창훈, 전진우, 콤파뇨가 선발 출전했다. 이승우 포함 박재용, 강상윤, 김진규, 보아텡, 전병관, 김하준, 안현범, 연제운, 최우진, 김정훈 등이 벤치에서 시작했다. 전반 12분 전북현대 전진우가 박스 중앙에서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문 중앙에서 막혔다. 전반 36분 시드니FC의 선제골이 터졌다. 왼발 슛으로 골대 구석을 노린 파트리크 클리마라가 골을 넣었다. 전반에 전북현대가 흐름을 가져오나 했으나 분위기가 시드니FC로 흐르면서 1-0으로 마무리 됐다. 후반 10분 전북현대 콤파뇨가 날카로운 헤더를 보이며 변화를 꾀했지만 주도권은 다시 시드니FC가 잡았다. 후반 21분 시드니FC 클리마라가 전반에 이어 또 골대 구석을 노리면서 멀티골이 들어가면서 경기는 2-0으로 끝났다. 전북현대는 오는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K리그1 정규 경기를 치른 뒤 지옥의 호주 원정길에 오른다. 2차전은 13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원정 같은 홈 경기에서 완패한 전북현대는 2차전의 부담감이 커졌다. 2차전에서 최소 2-0으로 승리해야 연장이 가능하다. 이날 패하거나 비기면, 1-0으로 이겨도 탈락이다. 한편 전북현대는 2025시즌 ACLT 16강 1·2차전 2연승과 K리그1 개막전 승리 등 공식전 3연승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K리그1 경기 1무 1패, ACLT 8강 1차전 패배로 부진에 빠지게 됐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3.06 21:03

"잔디 충분히 좋은데"⋯포옛, ACLT '중립 경기' 아쉬움 토로

거스 포옛 전북현대모터스FC 감독이 '잔디 불량' 문제로 홈 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 대신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거스 포옛 전북현대 감독은 5일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TWO 8강 1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ACLT가 성공적으로 흥행하려면 이러한 (중립 경기) 결정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AFC의 경기 장소 변경 결정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앞서 전북현대는 지난달 24일 AFC로부터 홈 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다른 경기장에서 경기를 진행하라는 공문을 받았다. 지난달부터 저온 현상과 강·폭설 등 악천후 속에 경기를 치르면서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전북현대는 즉시 잔디 보수·교체 작업을 진행한 후 향후 잔디 개선에 대한 계획과 함께 AFC에 소명했지만 최종 불허 판정을 받았다. 시가 최근 3년 동안 82억 원을 들여 경기장 시설을 보강했지만 가장 중요한 그라운드에 문제가 생기면서 안방 경기를 중립 지역에서 치르게 됐다. 이에 거스 포옛 감독은 "용인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는데 기쁘지 않다. 경기장 잔디 상태가 충분히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립 경기장에서 경기하게 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지만 최선을 다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FC에서 내린 결정에 대해 팬분들이 실망했을 것이다"면서 "앞으로 ACLT가 성공적으로 흥행하려면 이러한 (중립 경기) 결정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이런 일들이 발생한다면 경기를 치르는 의미가 없기에 아시아축구연맹의 결정에 대해 조금 아쉽다"고 토로했다. 6일 열릴 경기에 대해서는 "내일 8강인 만큼 매우 중요한 경기다. 시드니FC 같은 경우는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팀이다 보니 이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면서 "시드니가 콤파뇨를 집중 견제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장점을 살릴 예정이다. 콤파뇨가 공중볼에서 경쟁력이 있는 선수인 만큼 좋은 경기력으로 리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북현대는 6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시드니FC와 1차전 경기를 치른 뒤 오는 13일 시드니FC의 홈구장인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으로 지옥의 호주 원정을 떠난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3.05 18:27

김관영·정강선 콜라보 ‘냉철한 분석’ 서울장벽 허물었다

2036 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에서 ‘김관영·정강선 콜라보’의 호흡이 철의장막이라 불리던 서울의 장벽을 무너트렸다. ‘김관영·정강선 콜라보’는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 투표(2월 28일)를 일주일 앞둔 21일 투표권이 있는 종목단체(38곳, 회장 및 부회장 등 모두 76명) 가운데 전북에 우호적인 종목은 21곳,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곳 11곳, 전북에 부정적인 곳을 6곳으로 분석했다. 이 분석은 투표 결과 거의 맞아 떨어졌다. 투표에 참여한 61명 중 49명이 전북을 압도적으로 선택했고, 서울 11표, 기권 1표 순이었다. 전북도정과 전북체육계의 호흡이 국내 최강 매머드 도시인 서울을 상대로 이기는 결과물로 도출된 것이다. 당초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행정과정의 예산 배정 및 실업팀 창단 등의 문제에서 보이지 않는 기싸움을 벌이는 등 그리 가까운 사이는 아니였다는 평가로 서로간 협치가 이뤄질지 우려가 많았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기우로 이번 올림픽 후보도시 유치 과정에서 이들의 호흡은 가히 환상적으로 ‘김·정 콜라보’의 탄생을 알렸다. 올림픽 전북 유치를 위해 김 지사와 정 회장은 30일 넘도록 서울과 경상도, 충청도, 강원 등에 체류하다시피하며, 전북 올림픽 유치의 당위성을 설파해왔다. ‘표심 구애’를 위해 전국 곳곳을 돌아야하는 강행군으로 체력 소비또한 컸다. 이들은 전국을 수없이 오다니는 종횡무진 행보 속에서도 그날그날의 실적을 서로 교차로 확인했다. 종목단체 회장단들의 말 한마디와 표정에서 전북을 찍어줄 것인지 여부를 읽어낸 것으로 이들은 표 분석을 매일같이 갱신해 나갔다. 특히 2월17일 개최됐던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불거졌던 전북-서울 공동개최 권고안을 놓고 상당수 이사들의 불쾌감이 컸다고 한다. 이사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이사들이 전북-서울 공동개최 권고안에 찬성의 목소리를 높였고, 이사회 의장 또한 권고안 의결을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기까지 했지만 체육회 사무처에서 이사회의 결정을 번복하고 ‘정족수 미달’로 공동개최 권고안이 무산됐다고 자료를 배포한 것이다. 이에 일부 이사들은 당장 문제를 제기하려 했지만 체육회 내부가 뒤숭숭해질 것을 우려, 28일 열릴 투표때까지 기다린 후 공동개최 권고안 무산을 발표한 사무처 직원에 대한 책임을 묻기로 했었다. 당시 전북은 마치 공동개최를 읍소하는 듯이 비쳐졌고, 이마저 무산돼 낙동강 오리알이 되는 형국의 ‘의문의 1패’를 당해야 했다. 전북 올림픽 후보 도시 확정까지 있었던 많은 후일담들이 뒤늦게 세상밖으로 나오고 있다.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 투표 일자가 가까워지자 표심의 불안감을 느낀 서울측은 내부적으로 다시 공동개최 혹은 전북 종목 분산개최 등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전북 체육계 한 원로는 “김관영 지사와 정강선 회장의 하나된 마음이 서울을 이기는 ‘전북의 기적’으로 표출된만큼 이젠 국내 예선전을 마쳤으니 세계무대의 결승전을 치르기 위한 치밀한 전략을 세울 때”라며 “이들 둘의 호흡이라면 세계속의 대한민국 전북을 만들어 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3.05 18:27

축구 우정 10년째 '반짝'⋯전북현대·가시마 교류

전북현대모터스FC의 유스팀이 올해도 가시마 앤틀러스와 축구 우정을 쌓았다. 지난 2016년 첫 인연을 맺은 후 10년째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현대 U12팀은 지난달 27일부터 닷새간 일본 J리그 명문 가시마 앤틀러스 U11팀을 전주로 초청해 친선 교류를 가졌다고 밝혔다. 양 팀을 비롯해 전주비전FC·경기PEC·경기하남FC·고양푸른FC·인천남동구LM·구미LMC 등 초청 6팀 등은 전북현대·완주군이 공동 개최한 '2025 완주군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국제 유소년 페스티벌'에 참가해 서로의 실력을 겨뤘다. 전북현대·가시마 앤틀러스는 교류전뿐 아니라 전주월드컵경기장·전북현대 클럽 하우스 투어, 지난 2일 열린 전북현대 N팀 홈 개막전 참관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양 팀이 5일 동안 보낸 시간은 축구를 넘어 한국·일본 간 서로의 문화를 익히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쌓는 시간이기도 하다. 특히 이 교류전이 특별한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상호 선수들 간 홈스테이다. 가시마 앤틀러스의 선수들은 전북현대 유스팀 가정의 초대를 받아 한국 가정의 문화·음식 등을 체험하며 축구만큼이나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전북현대는 올 가을에 가시마 앤틀러스의 초청을 받아 일본에 방문하기로 했다. 일본 유스팀 다수와 경기를 치르며 국제 무대 경험을 통해 기량을 발전하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가시마 앤틀러스와 교류를 진행한 박범휘 전북현대 U12팀 감독은 "양 팀 간의 우정이 어느덧 10년이 됐다. 서로의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면서 "서로 축구 그 이상의 배움과 성장의 교류를 했다고 생각한다. 훗날 이 선수들이 성인이 되고 프로 선수가 된 후에도 이 우정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3.05 11:06

전북, 올림픽 유치 예선전 넘어 세계무대 결승전 준비 시작

2036 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 유치를 위한 예선전에서 승리를 거둔 전북이 이제는 세계무대의 본선 결승전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4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정강선 회장)는 월례회의를 열고 “올림픽 유치를 위한 대장정은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다”며 “다른 국가들과 경쟁하는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이날 도 체육회 임직원들은 먼저 2036 올림픽 국내후보도시로 전북이 선정된 것에 대해 그간의 노력을 자축하고 격려했다. 실제 서울과 경쟁했던 이번 올림픽 후보 도시 유치 경쟁전은 사실상 정강선 체육회장이 손수 지휘했다. 전북체육회와 전북도는 혼연일체가 돼 올림픽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그 결실을 거뒀다. 올림픽 유치 기원 체육인 한마음대회 등 범도민적 공감대 확산 운동 시작을 비롯해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 실업팀, 학교 운동부 등 전 체육인이 똘똘 뭉쳐 올림픽 유치 당위성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도 체육회는 예선전만 통과한만큼 반드시 본선 경쟁에서도 승리해 체육으로 전북과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자고 입을 모았다. 현재 2036 올림픽 도전장을 내거나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국가는 우리나라 이외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튀르키예, 덴마크 등이다. 도 체육회 이종석 사무처장은 “진정한 경쟁은 지금부터이며 올림픽이 전북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비롯해 협업협조체계를 더욱 굳건히 구축해야 한다”며 “체육으로 행복한 전북이 될 수 있도록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3.04 17:26

호주 '무패 질주' 이어갈까⋯전북, 용인서 시드니FC와 ACLT 8강전

전북현대모터스FC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TWO 정복에 나선다. 전북현대는 오는 6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시드니FC(호주)와 ACLT 8강 1차전을 치른다.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에 두 팀의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지난 2010년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만난 애들레이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호주 클럽과 9차례 맞붙은 전북현대는 무승부·한 골 차이 승리로 매우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단 한 번도 패(4승 5무)한 적은 없다. 비교적 호주 클럽과의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특히 전북현대와 시드니FC는 지난 2020년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처음 대면했다. 당시 지옥의 호주 원정에서 2대2 무승부를 거뒀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회가 중단됐다. 이후 중립 개최지인 카타르에서 재개된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2021년에도 같은 조에 편성이 됐던 두 팀은 시드니FC를 비롯한 호주 클럽 3곳이 대회 불참을 선언하면서 맞대결이 성사되지 못하기도 했다. 2022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한번 시드니FC와 같은 조에 편성돼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며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이렇듯 인연이 깊은 두 팀은 이날 치열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전북현대는 '잔디 불량' 문제로 홈 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칠 수 없게 되면서 홈 이점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시드니FC도 지난 1일 호주 리그 멘 원정 경기를 치른 후 한국에 입국한 탓에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피로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의 핵심은 조직력과 환경 변화에 따른 집중력 싸움이 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3.04 14:34

완주중, 금석배 전국중학생 축구대회 '정상'

완주중학교 축구대표팀 완주FCU15가 2025금석배 전국중학생 축구대회 정상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다. 완주FCU는 지난 2일 군산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5금석배 전국중학생(U-15)축구대회와 2025 금석배전국중등(U-14)대회를 모두 평정하는 기염을 토했다. 1995년 창단한 완주FCU15는 2012년 우승이후 13년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등 30년에 걸쳐 다시 한번 전통의 축구 강호임을 입증했다. 또 디펜딩 챔피언 U-14 유스컵에서도 작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완주FCU15는 이번 대회에서 지역라이벌인 이리동FCU15와 결승전에서 만나 전반25분 상대 윤호상에게 선취골을 허용하였으나 전반 추가 시간 전지성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3분만에 김주환의 역전골 23분 홍성범의 마무리 쐐기골로 3대1의 화려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완주FCU15 강일찬 감독(44)은 “힘들었지만 끝까지 믿고 따라준 그리고 이루어낸 우리 학생들이 너무나 고맙고 또한 자랑스럽다.며” “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U-15대회에서는 32개의 전국중등축구팀이 출전했으나 사상 첫 전북팀들간의 결승진출과 U-14유스컵에서는 23개 전국팀중 4강에만 전북 중등축구팀 3팀이 진출하는 성과를 보여 전북중등축구가 한국중등축구의 대세로 떠올랐다.

  • 축구
  • 김원용
  • 2025.03.04 14:23

정강선 체육회장 “전북 승리는 국가균형발전 갈망하는 국민의 뜻”

“2036 하계올림픽 국내후보도시로 선정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원팀이 돼 똘똘 뭉친 전북의 저력도 컸지만 국가균형발전을 갈망하는 국민들의 희망이 간절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28일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가 끝난 직후 만난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장은 올림픽 국내후보도시로 전북이 선정된 것에 대한 모든 공을 국민과 도민에게 돌렸다. 지난해 11월 전북특별자치도가 올림픽 유치 경쟁을 선언, 공식 유치전에 나선 후 지금까지 올림픽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던 정 회장이지만 부담감이 매우 컸던 것도 사실이다. 스포츠를 통해 국가 화합을 이뤄내고, 전북 발전을 이루겠다는 신념과 도전 정신으로 시작했지만 상대적으로 변방이라 불리는 전북의 경쟁도시가 바로 서울이라는 매머드급 도시였기 때문이었다. 이처럼 경쟁도시가 서울이다보니 올림픽 유치 선언 당시만 하더라도 ‘전북에서 올림픽이 가능하겠어’ 등 지역의 시선도 냉소적이고 부정적인 기류가 강했다. 그러나 차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범도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민·관·정이 하나가 돼 ‘2036 올림픽은 전북에서…’를 목청껏 외쳤고, 올림픽 홍보 캠페인은 물론이고 전국 곳곳에 올림픽 유치 당위성을 전파하는 데 노력했다. 정강선 회장은 “자신은 있었지만 투표 결과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사실 긴장을 많이 했다”며 “대한체육회 대의원분들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전북을 포함한 비수도권에게 기회를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을 최종 유치하기위해서는 치열한 본선 경쟁이 남았지만 이번 국내후보도시 선정으로 전북도민들에게 기쁨과 환희를 선사할 수 있어 체육회장으로서 너무 기쁘다”며 “유치 과정 내내 우리 전북은 하나가 됐다는 것을 보여줬고 꿈이 아닌 현실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후보도시 선정을 계기로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함께 자존감이 높아졌을 거라 믿는다”며 “체육으로 전북이 비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다시한번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 마음을 모아주신 전북도민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3.03 19:04

‘대한민국 화합의 장’ 만든 ‘전북 올림픽 후보 도시 확정’

대한민국 변방인 전북이 국가 수도인 서울을 제치고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 그것도 투표인수 61명 중 전북 49표, 서울 11표, 기권 1표라는 압도적 표 차이로 이겼다. ‘전북의 기적’이라 불리는 이번 전북-서울 대결은 단순 두 도시의 경쟁이 아닌 ‘지역소멸’을 앞둔 비수도권과 수도권의 ‘숙명적인 대결’로 회자된다. 대한민국 경제가 서울과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막고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대명제를 이루자는 국민의 바람이 이번 전북-서울 올림픽 후보지 선정 투표에서 표출된 것이다. 지난 28일 무기명 투표로 실시된 전북-서울 대결에서 전남·광주, 충남·충북, 대구 등 대한민국 대부분의 도시에서 전북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올림픽 후보 도시 전북 선정은 세계올림픽대회 개최를 넘어 여야 정쟁과 지역감정으로 점철된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는 ‘대한민국 화합의 장’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게 된 계기라는 평가다. 비상계엄과 탄핵을 놓고 여야가 치열하게 정쟁을 벌이고 있는 시국 가운데 치러진 이번 올림픽 후보 도시 경쟁은 이러한 갈등을 모두 무용지물 시켰다. 여야 갈등은 물론 고질적 동·서도시 지역감정은 뒤로한 채 오로지 국가 균형발전만을 전제로 국가 민심이 작용한 것이다. 이번 전북올림픽 후보 도시 선정이 분열로 점철된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는 동력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그간 전북은 ‘국가 균형발전 첫걸음’을 구호로 비수도권 연대 올림픽을 주창하며 전국 모든 도시와 연대를 강화시켰다. 실제 전북은 지방도시 연대를 위해 올림픽육상경기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고 광주(양궁장·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와 충북 청주(청주다목적실내체육관), 충남 홍성(충남국제테니스장), 전남 고흥(남열해돋이해수욕장) 등 여러 지역에서 올림픽 종목을 분산해 대회를 치른다는 시나리오를 가동시켰다. 이에 화답하듯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강기정 광주시장은 후보 도시 선정 투표에 앞서 ‘올림픽 후보 도시 전북 지지’ 영상을 보내기도 했다. 이들의 정치적 성향을 보면 여당 2명과 야당 2명이다. 정치적 문제에서는 절대 타협이 이뤄질 것 같지 않았던 이들 지역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로 뭉친 것이다. 전북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올림픽 후보 도시 유치) 자신은 있었지만 투표 결과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사실 긴장을 많이 했다”며 “대한체육회 대의원분들이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전북을 포함한 비수도권에게 기회를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 김관영 지사는 “대한민국 내 이념과 사상을 놓고 벌어진 갈등이 이번 올림픽 후보지 도시선정에 있어서는 전혀 작동되지 않았다. 그만큼 국가 균형발전은 지역의 문제를 넘어 국가적 시대의 필연적 숙명”이라며 “전북의 꿈에 동참해준 연대도시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36년 하계올림픽 최종 유치를 향한 도전의 길에 힘차게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3.0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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