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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새만금 지구 바다도시 허구성을 지적한다

 

 

 

새만금지구에 바다도시 건설제안이 해양공학측면, 선박운항측면, 수리학적 측면에서 실현이 불가능함을 검증 하고저합니다.

 

 

첫째 베네치아는 조수간만의 차이가 0.7∼1m 정도로 조위변화가 거의 없는 해면상태를 영속적으로 유지하는 지역이나, 새만금지구는 조수간만의 차이가 6∼8m로 밀물때는 바다이나 썰물때는 50%가 갯벌로 변하는 지역으로, 하루에도 2변은 해면이고 2번은 간석지로서 베네치아와 같은 해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한 지역입니다.

 

 

파도 - 베네치아는 깊은만의 안쪽에있어, 파도높이가 1m 정도로 1년내내 잔잔한수면 상태이나 새만금지구는 외해에서 밀려오는 파도와 태풍 해일등으로 파도높이가 4∼5m이상높게 일어나는 지역으로 베네치아와는 비교할 수 없는 풍랑위험 지역입니다.

 

 

기상기후 - 베네치아는 지중해연안의 온난하고 고요한 천혜의 주거조건을 갖춘지역이나, 새만금지구는 망망대해로부터 북서풍과 폭풍이 몰아치는 주거조건이 열악한 지역입니다.

 

 

둘째 바다도시 건설제안은 현재 방조제 미시공구간 3개소를 항만 개이트로 만들어 30,000톤급 선박까지 드나들게 한다고 하였으나 현재의 새만금방조제 내측 (면적 401㎢ 평균수심 4.5m)으로 해수유입량이 평균 18억톤으로서 미시공 3개소 4.5㎞구간을 토아ㅎ여, 만조때는 18억톤의 해수가 들어왔다가 간조때는 빠져 나감으로서, 1일 4회 6∼8m 수위가 변화하고 유속이 4배이상 (1m/초→4∼5m) 급속히 빠르게 발생하여, 선박운항 가능유석(2∼3m/초)보도 2배가 빠름으로서 선박운항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50㎏ 정도의 돌덩이도 즉시 떠내려가는 위험 지역으로서, 유지관리에도 많은 비용과 노력이 투입되고 있는 실정임).

 

 

셋째 현 새만금개발방안은 최고만조수위와 폭풍 해일등으로 높아지는 월파를 감안하여 방조제 높이를 EL(+)10.50m(평균해수면 EL(+)0.00m 기준)로 축조하고, 배수갑문 2개소를 이용하여, 해면수위가 낮아지는 썰물때는 수문을 열어 내수면의 수위를 낮추고, 해면수위가 높아지는 밀물때는 수문을 닫아 해수유입을 막는 방법으로, 내수면의 관리수위를 EL(+)1.50m로 낮게 유지하므로서 방조제 외측해수면 보다 담수호수면을 6∼8m 낮게하고, 만경강과 동진강의 유도 수로를 방수제로 축조하여, 적은 토량으로 토지를 매립하는 방안이다.

 

 

바다도시건설은 수리학적으로 검토설계 축조된 방조제 조정기능이 상실된체, 안바다에 4∼5개 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안으로, 어떤 지역에도 제2, 제3의 방조제를 수십 ㎞ 축조해야 하고, 현 새만금 방안보다 5∼7m 이상높게 매립을 하여야 할것임으로 매립토량이 엄청나게 증가하게 될것입니다.

 

 

바다도시는 실현불가능한 허구성 제안

 

 

베네치아는 지중해연안의 잔잔한 해면으로 1,000년이상 해상도시로 발전하였고, 바다도시의 특징인 곤도라등 소형선박에서부터 30,000톤 급이상 선박이 도시간의 연결이나 수송기능을 전담하고 있으나.

새만금 지구는 - 조수, 파토, 기상기후에서도 단 10%의 바다도시여건을 갖추지 못하였고, - 바다도시특징인 선박으로서의 수송기능을 불가능하며. - 해수유입의 경우 방조제 조정 기능상실로 비정상적인 비효율적 개발로 전락하여, 제3의 환경 피해유발과 조성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게 될것으로 해양조건, 선박운항, 수리학적 검토에서 바다도시건설은 실현 불가능한 허구성 제안임이 명백합니다.

 

 

/김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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