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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새만금 부지 동북아 전진기지로

 

 

 

전북이 그동안 낙후와 소외를 떨치고 21세기 동북아시대 환황해권의 중심지로 발돋움 하려는 중심축에 새만금이 있다. 그러나 또다시 환경보존이라는 논리에 발목이 잡혀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진정 국익과 국민을 위한 것이 무엇인가, 새만금에 대한 현실을 바르게 알고 대처하는 안목을 가져야 하겠다.

정치인들은 지역 주민들의 서로 다른 의견들을 충분한 지식으로 무장하여 소신을 가지고 대화로 설득하여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어 내는데 보람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 도를  대표하는 중앙 정치인들의 모습을 보면 새만금 사업에 관한한 무소신과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일부는 사업의 중단을 요구하며 삼보일배를 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격려했다는 보도가 있는가 하면 대통령이 사업재개를 발표하고 나서야 네티즌을 통해 서명운동을 시작하고 한편에선 반대 서명한 의원들을 설득한다고 야단법석을 떨고 있다.

 

 

급기야 엊그제는 도민 1만여명이 서울까지 올라가서 새만금 지속 추진을 요구하는 대대적인 시위를 벌이고 도지사까지 삭발 투쟁에 나섰다.

 

 

새만금 사업은 전북 발전과 아울러 중국과의 교역에 있어서 교두보역할을 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 또한 참여정부에서 주장하는 동북아 중심국가로 발돋음 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지금 우리 나라는 서울 경기권의 개발 집중으로 인해 지역간 불균형 초래 및 국가 균형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수도권 집중화로 지가 상승에 따른 국가적인 대형사업을 위한 부지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이 바로 새만금 간척사업이다.

 

 

새만금 사업이 완료되면 여의도 면적의 1백40배가 넘는 엄청난 땅이 국가재산으로 생겨난다. 전북도와 각 부처는 새만금 부지를 동북아 전진기지로 사용할 수 많은 프로젝트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새만금신항만 건립도 추진중이다.

또한 새만금 관광기지화와 무공해 신산업단지, 연구단지, 외국 기업들의 동북아 전진기지화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이제 우리 정치권도 새만금 사업이 우리 도민만의 사업이 아니라 동북아 중심기지로서의 중요한 기점이란 것을 인식하고 국가발전과 민족 번영을 위하여 친환경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반대론자들을 설득하고 모든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용완(前도의원, 갤러리아웨딩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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