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은 누구나가 성공적인 삶을 살고 싶어한다. 그러나 누구나가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마음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어떤 마음 자세를 가지고 사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생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질풍노도의 청소년기에 있어서 어떤 마음자세를 형성하느냐가 인생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싶다. 필자가 예전에 즐겨하던 취미 중에 하나가 당구이다. 당구를 하면서 나름대로 터득한 지혜를 청소년들의 마음자세와 연관하여 부족하지만 몇 글자 적고자한다.
첫째, "당구대의 넓은 마음”과 "당구공의 둥근 마음”이다.
요즘의 청소년들을 보면 핵가족화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대부분 가정에서 귀하게(?) 대접받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자기만을 위하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것 같다. 그래서 사소한 것에 쉽게 흥분하고, 분노하면서 비행을 저지르는 것 같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런 청소년들에게 우리 기성세대들은 넓고(열린마음), 둥근(융통성) 마음의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칭찬하고, 격려하고, 선도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 범죄예방위원의 기본적인 사명이 아닌가 싶다. 당구대의 넓은 마음과 당구공의 둥근마음을 늘 소유하는 청소년들과 범죄예방위원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둘째, "쵸크의 희생하는 마음”이다.
요즘 청소년들을 보면 자신의 개성에 따라서 되고 싶어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 한편으로는 좋은 현상인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자신의 꿈과 비전을 위해서 과연 얼마만큼 자신을 희생하면서 노력하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요즘 '로또(대박)신드롬'에 걸려 있다. 그래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위해서 노력하지 않고 일확천금만을 꿈꾼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혹자는 인생을 도박에 비유한다. 그러나 내가 단언하건대 도박은 결코 성실을 이길 수 없다. 쵸크의 희생하는 마음을 늘 소유하며 자신이 원하는 꿈과 비전을 이루어 가는 청소년들과 범죄예방위원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셋째, "당구채(큐)의 곧은 마음”이다.
요즘 청소년들을 보면 세상의 잘못된 유혹에 너무 약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유흥비를 얻기 위해서 쉽게 폭력을 휘두른다든지, 성적인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 비행을 저지른다든지.... 이러한 세상의 잘못된 유혹을 이기기 위해서는 자기 삶의 원리원칙 즉, 곧은 마음이 꼭 필요하다고 본다. 자기만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이 있을 때는 어떠한 유혹이 오더라도 물리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먼저 기성세대들이 솔선수범하여 청소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만 청소년들이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고 나라와 민족이 필요로 하는 훌륭한 인물들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당구채의 곧은 마음을 늘 소유하며 항상 승리하는 인생을 사는 청소년들과 범죄예방위원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우리는 인생을 바로 사는 지혜를 배워야 한다. 우리는 인생을 보람 있게 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인생을 아름답게 사는 철학을 배워야 한다. 이러한 모든 것들의 출발은 마음자세에서부터 나온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자신의 마음을 지키는 청소년들과 범죄예방위원들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정봉교(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익산지구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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