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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 주정차단속원 태도 고쳐라

 

최근 도심에서의 주정차 단속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의 시민들이 단속원들의 태도에 대해 곱지않은 시선을 던지고 있다. 일부 단속차량이 신호위반을 일삼거나 단속원들이 공공질서를 위반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네티즌 이모씨는 전주시청 인터넷홈페이지 게시판에 '교통지도 단속하시는 분들께'라는 제목으로 주차단속원들의 태도를 꼬집었다. 이씨는 "며칠전 단속차량에 탄 단속원들이 안전벨트도 매지 않은채 한 명은 운전중 전화를, 한 명은 조수석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지나가는 모습을 봤다”며 "똑바로 지킬건 지키면서 업무 수행을 해달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 노모씨는 "주차단속이 얼마나 급하다고 중앙선을 침범해 싸이렌을 울리고 다니는지, 주차단속이 얼마나 급하다고 무단횡단을 해가며 스티커를 발부하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전주시 외에도 일선 시·군에서는 주차단속원들이 안전규정을 무시한 채 난폭운전을 일삼거나 단속명목으로 불법주정차에 나서는 사례를 목격한 시민들이 적지않아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다른 사람을 지도 감독하거나 단속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일수록 더욱 모범을 보여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야만 단속을 당하는 사람도 수긍하고 승복할 것이다.

 

이에대해 한 자치단체 관계자는 "최근 주정차단속이 강화되면서 단속원들을 고의적으로 폄하하는 시민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상당수 단속원이 공익요원들인 만큼 이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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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epicure@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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