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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인근 차량폭발..최소 45명 사망

 

이라크의 바그다드 남부 이스칸다리야의 한 경찰서 근처에서 10일 아침 강력한 차량폭발이 발생해 최소한 45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아랍어 위성방송인 알-자지라는 이번 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한 50명이라고 보도했다.

 

경찰 간부인 후세인 사니는 바그다드 남쪽 45㎞ 떨어진 이스칸다리야의 한 경찰서에 이날 아침 민간인 수백명이 경찰 지원 신청서를 접수시키기 위해 모여 든 상황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면서 사상자 대부분이 민간인이라고 전했다.

 

현장의 AFP통신 사진기자는 폭발로 인해 약 25m 크기의 커다란 구덩이가 생겼으며 1층짜리 경찰서 건물 전면이 부서지고 차량 15대가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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