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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홍해서 선박 화재..한국인 학생 2명 실종

 

이집트 홍해 휴양지 샤름 엘-셰이크 부근 해상에서 11일 밤(현지시간) 카이로아메리칸컬리지(CAC) 학생들을 태운 선박에 불이 난 뒤 폭발해 1명이 숨지고 한국인 학생 2명이 실종됐다고 주이집트 한국 대사관이 12일 밝혔다.

 

실종된 학생들은 한국 대사관 김희택 참사관 아들 재성(15)군과 KOTRA 황필구 부관장 아들 재민(15)군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CAC에 재학중이며 인솔 교사와 미국인 동료 학생등 9명과 함께 학교 해상 탐사활동 프로그램에 참가중이었다. 학생들은 지난 주부터 1주일 일정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왔으며 이틀 후 귀가할 예정이었다.

 

대사관측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께 학생들을 태운 선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난 뒤 폭발했다.

 

사고 당시 갑판위에 있던 학생 8명은 구명동의를 입고 탈출해 모두 구조됐다.

 

그러나 갑판 아래 층에 있던 김 군등과 인솔 교사는 실종됐으며 실종된 교사는 12일 새벽 불에 타 숨진채 구조대에 발견돼 인양됐다.

 

한국 대사관은 오윤경 대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에 들어갔으며 이집트 정부에 조속히 실종 학생 수색작업에 나서 주도록 요청했다.

 

미국계 학교인 CAC는 주로 카이로 거주 외국인과 이집트 상류층 자제들이 다니며 한국인 학생 수는 초.중.고교 과정에 걸쳐 모두 63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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