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9 08:09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국제
일반기사

삼성전자, IBM과 비메모리 기술제휴 체결

 

(종합)

 

 

인피니온.차터드와 차세대 공정기술 공동개발

 

2007년 시스템LSI 사업 매출 50억달러 목표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IBM과 기술제휴를 맺고시스템LSI(비메모리) 사업일류화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전자는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반도체총괄 황창규 사장과 IBM의 존 켈리 수석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LSI 부문의 차세대 첨단 로직공정기술에 관한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300㎜ 웨이퍼용 첨단 90나노 로직기술 도입과 65나노 및 45나노 로직기술 공동개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기술제휴로 오는 2007년 시스템LSI 부문에서만 5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는 한편 세계 최고의 메모리 기술에 이어 비메모리 기술에서도 일류화를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노 반도체 시대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차세대 65나노 및 45나노 로직기술은 IBM과 인피니온, 차터드 3개사가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합류하게 돼 차세대 공정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공정기술은 미국 이스트피시킬에 위치한 IBM 300mm 반도체 기술센터에서 공동개발이 진행되며 개발후에는 각 사의 자체시설에서 활용된다.

 

나노공정 공동개발은 최근 반도체 공정 미세화에 따라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개발 비용 및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윈-윈 전략'으로 해석되며, 이번 제휴로 삼성전자와 IBM은 90나노 이후 첨단 로직기술에 대해 동일한 로드맵을 사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황창규 사장은 "IBM과의 전략 제휴로 차세대 시스템LSI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거래 고객에 첨단 나노기술을 적용한 SOC 반도체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메모리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메모리와 시스템LSI를 망라한 초일류 반도체 기업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BM 존 켈리 부사장은 "세계적 기술선도기업인 삼성의 참여를 기존 파트너인 인피니온, 차터드와 함께 환영한다"며 "공동으로 글로벌 기술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에게 표준화된 칩 제조기술과 다양한 공급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