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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교통문제 해법 기대된다

 

본 란에서는 롯데백화점 주변 교통소통문제는 윈-윈게임차원에서 해법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보고 전주천에 새로운 교량 가설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특히 비용부담에 있어서 롯데백화점측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최근 검토되고 있는 교량 신설 및 임시 가교 설치는 롯데측에서 비용을 부담하고 연결도로는 전주시가 개설하는 방안은 검토해봄직한 대안이라고 본다. 길이 1백25m 폭 25m의 교량 건설비 66억원과 가교 설치비 11억원 등 적어도 77억원은 롯데백화점측에서 부담하고 교량에 연결되는 길이 1백70m 폭 25m 도로 개설비 54억원을 전주시에서 부담할 경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가 장기적으로 교량가설을 통해 교통소통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을 현명한 방안으로 본 것은 하가지구 등 인근지역의 개발문제를 고려한 결과였다. 예컨대 가련교와 백제교 중간에 다리를 가설해서 반대편 도로인 덕진로와 연결할 경우 교통량을 분산시킬 수 있고 특히 올해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가는 전주지법과 전주지검 뒷쪽의 하가지구와 연계해서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문제는 비용부담이다. 서로 떠넘기식 비용전가는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 롯데백화점과 전주시 및 전북도 등 이해 당사자들에게 촉구한다. 해법을 모색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불편해소로 보고 상호 윈-윈게임을 하라.

 

우선 전주시의 재정난이 심각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고 따라서 롯데백화점측이 국내 굴지의 유통업체로서 성의를 보여주는 것은 당연하다. 예기치 못한 상황전개에 롯데측이 당황할 것으로 보나 교량건설에 비용을 부담할 경우 기업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전주시 역시 일부 양보하는 선에서 협력하길 바란다. 연결도로까지 롯데백화점측에 부담시키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도로 개설비용은 시에서 부담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길 바란다. 또한 전주시는 롯데측과 비용분담 문제가 타결되면 임시 언더패스와 신호체계 조정 등을 통해 교통소통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교통영향평가 재심의를 요청해야 할 것이다.

 

전북도 역시 그 동안 행자부 등과의 불협화음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차원에서 행정절차를 진행시켜주길 바란다. 롯데백화점 인근 교통소통문제는 윈-윈게임 차원에서 이해당사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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