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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야신 암살 보복 다짐"<알 아라비야>

 

두바이에 있는 알 아라비야 방송은 15일 자신을 알 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라고 밝힌 남자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지도자 아흐마드 야신의 암살에 대한 보복을 다짐하는 내용의 녹음테이프를 방송했다.

 

이 방송은 빈 라덴의 사진과 함께 자신을 빈 라덴이라고 밝힌 남자의 육성 메시지를 방송했으나 목소리의 주인공이 빈 라덴인지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이 남자는 녹음테이프에서 미국의 대 팔레스타인 정책은 "모든 팔레스타인 점령"이라는 "문제의 본질"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신에서 야신에 대한 복수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슬람에 대한 침략에 가담하지 않은 유럽국가들에 휴전을 제안하면서 이들 국가가 이슬람 국가에서 병력을 철수시키는 즉시 휴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종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대부분 유럽국가의 국민들이 이슬람 세계와 화해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휴전을 제의한 것이며 또 하나 전쟁상인들이 더는 설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휴전기간은 3개월이며 이후 연장될 수 있다면서 그러나 휴전은 이슬람 국가에 주둔하고 있는 유럽국가의 병력이 모두 철수해야만 성립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인에 대한 살상행위는 러시아가 아프가니스탄과 체첸을 침공했기 때문이며 유럽국가와 미국에 대한 적대행위 역시 마찬가지 이유에 의한 것이라며 "그들은 우리가 살상을 위한 살상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진실은 그들의 주장이 거짓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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