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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행정부, 럼즈펠드 지지 밝혀

 

미군의 이라크 포로 학대와 관련해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의 거취가 미국 정치권과 언론의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콘돌리자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은 럼즈펠즈가 국방장관직을 잘 수행하고 있으며 부시 행정부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스 보좌관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럼즈펠드 장관이 미군의 이라크 포로 학대사건을 조사함으로써 "대통령의 기대"를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어 럼즈펠드가 미국 역사상 최대 시련기의 하나인 현재 국방장관으로서 일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딕 체니 부통령도 대변인을 통해 뉴욕타임스에 럼즈펠드 장관이 미국 역사상 가낭 뛰어난 국방장관이라고 말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지난 7일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이라크인 포로 학대사건에 대해 "국방장관으로서 자신에게 전적으로 책임있다"고 말했으나 민주당 의원들의 거듭된 사퇴 촉구에 대해선 자신의 국방장관직 유지가 사태 해결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되면 "즉각 사퇴하나, 정치쟁점화하려 하는 데 대해선 사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럼즈펠드 장관의 반대파들은 이라크 포로 학대사건외에도 미군이 이라크 전쟁후의 계획도 제대로 세우지 않고 이라크 전쟁을 벌였다고 비난하면서 사임압력을 넣고 있다.

 

뉴욕타임스도 청문회 개최당일 사설을 통해 "나라 망신을 시킨 오만한 럼즈펠드 장관은 이제 물러날 때가 됐다"고 사임을 촉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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