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윤이상 관현악단 독일 순회공연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북한의 `평양 윤이상 관현악단(단장 리일남)'이 지난 1999년에 이어 두번 째 독일 공연을 한다.
11일 베를린의 `세계 문화의 집'에서 시작해 20일까지 5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이번 공연에선 1992년 작인 `바이올린과 작은 관현악단을 위한 콘체르트 3번'등 윤이상 씨의 작품 만 5곡 연주된다.
이번 공연은 독일문화원으로 불리는 괴테 인스티투트(원장 유타 림바흐)가 내달평양에 북한 내 외국 문화 시설로는 처음으로 설치하는 `괴테 정보센터' 개관을 기념해 주최하는 것이다.
북한은 1984년 평양에서 처음으로 윤이상 음악제를 열면서 윤이상 음악연구소를 개관했으며, 1990년엔 평양 윤이상 관현악단을 창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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