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반등하며 400선을 회복했다.
24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지난 21일보다 6.89포인트(1.75%)가 높은 399.90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워 7.55포인트(1.92%)가 상승한 400.56으로 마감했다.
최근 2주째 월요일마다 대폭락을 기록했던 것과는 달리 이날은 거래소 및 코스닥시장이 모두 동반 상승, `월요 징크스'를 깼다.
개인이 나흘만에 `사자'로 돌아서 14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각각 31억원, 118억원씩 매도 우위였다.
음식료.담배 업종만 3.43%가 떨어졌을 뿐 나머지 업종은 모두 올랐다. 특히 방송서비스(6.66%), 통신방송서비스(6.31%), 통신서비스(6.22%) 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9개를 포함해 530개로 하락 종목 274개(하한가 18개)를 크게 웃돌았고 보합은 76개였다.
거래량은 2억9천623만주, 거래대금은 6천886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NHN(-1.04%), LG텔레콤(-0.15%), 레인콤(-0.13%)은 떨어졌으나 옥션(1.13%), LG마이크론(1.01%) 등은 올랐다. 특히 SK텔레콤이 지분을 대량 매집한 하나로통신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고유가 우려로 하락폭이 컸던 아시아나항공은 유가가 다소 안정되면서 4.42%나 올랐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도 10.97포인트(1.19%)가 오른 929.16으로 이틀째 상승기조를 이어갔다.
위자드소프트는 나흘째 가격 제한 폭까지 뛴 반면 한신코퍼는 엿새째 하한가다.
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 증시가 상승한데다 거래소시장의 반등으로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코스닥 지수가 400선을 회복했다"면서 "통신,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업종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반등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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