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9 07:34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국제
일반기사

[세계는 지금]과도통치위 "내년 모든 외국군 철수해야"

 

오는 7월 1일 부터 미군은 점령군이 아닌 유엔군 자격으로 주둔해야 하며, 내년 초엔 모든 외국군이 철수해야 한다고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의 유력 위원이 촉구했다.

 

오는 7월 들어설 이라크 임시정부에서도 고위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수니파지도자 아드난 파차치 위원은 독일 시사 주간지 슈피겔 31일자 호에 실린 인터뷰 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인터넷판에 미리 실린 슈피겔 기사에 따르면 파차치 위원은 7월 1일 출범하는이라크 임시정부는 "국제법 상 이라크 공화국의 대표기구로서 안보와 외국군 주둔등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 근거를 설명했다.

 

그는 "새 이라크 정부는 이라크 주둔 외국군 철수가 옳다고 여길 경우 철수를요구할 권한이 있으며 이러한 권한은 이론적인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미군이 일종의 `보호'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철수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다고 밝힌 그는 "하지만 점령군이 아니라 유엔이 파견한 다국적군의 일원으로 주둔이 허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년 1월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선거에 의해 들어설 이라크 정부가지배권을 쥐게 되면 우리는 미군을 포함한 모든 외국군들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덧붙였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일보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