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와의 전쟁에서 실패할 경우 아세안(ASEAN)의 개발도상국들과 동아시아, 중국은 가장 심각한 충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비즈니스 타임스에 실린 호주 외교통상부 보고서는 현재 지속되고 있는 테러 위협은 10년뒤 아시아 지역의 경제 성장규모를 6% 떨어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운송 분야에서 테러와의 전쟁에 관한 이번 연구는 테러가 경제적인 충격을 야기해 10년후에는 저생산의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은 수출과 외국인 투자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경제 성장면에서 선진국에 비해 훨씬 심각한 하향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한국과 대만을 포함해 중국, ASEAN 국가들의 향후 5년뒤 경제활동 수준은 지금보다 3% 정도(950억 달러 규모)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보다 안전한 곳에 대한 투자를 선호하는 등 안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생산성 하락도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10년 후 경제적 충격은 더욱 심각해져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6%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의 GDP도 5%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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