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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ㆍ日 수교협상 이르면 8월 재개

 

북한과 일본 간의 국교정상화 협상이 빠르면8월중 재개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6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북ㆍ일 국교정상화관계 각료회의 산하 전문간사회의를 열어 납치피해자 소가 히토미 씨와 북한에 남아 있는 남편 찰스 젠킨스등 가족 4명의 재회가 이뤄지게 된 것을 계기로 수교협상을 재개키로 방침을 정했다.

 

전문간사회 의장인 스기우라 세이켄(三浦正健) 관방부장관은 회의에서 "향후 적당한 시기에 日ㆍ北 국교정상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북한측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 10월 이후 중단된 북ㆍ일 국교정상화 협상의 개최 장소, 시기, 기간 등은 베이징(北京) 주재 양국 대사관을 통해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기우라 부장관은 기자들에게 "(소가 씨 가족의) 재회가 이뤄짐에 따라 협상재개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 제거됐다"고 말해 일본 정부가 협상 재개조건이 갖춰졌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입장을 밝혔다.

 

납치의혹 실종자 10명의 안부 재조사 문제에 대해 스기우라 부장관은 "북한이철저한 재조사를 약속한 만큼 수교협상을 하면서 생각해도 될 문제"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의 한 관계자는 "수교협상 재개 시기는 아무래도 참의원 선거(11일)후가 되지 않겠느냐"면서 "소가 씨 가족이 인도네시아에 체재하고 있는 동안 협상이재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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