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번호이동 시장에 또 한차례 변화가 온다.
이달초 신규가입자 모집금지에 들어갔던 LG텔레콤이 21일부터 영업정지 조치가 해제되는 반면 KTF는 이날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KTF는 이 기간동안 신규가입자나 SK텔레콤(011, 017, 010) 가입자 번호이동 유치를 할 수 없게 된다.
반면 LG텔레콤은 SK텔레콤과 KTF(016, 018, 010)가입자를 번호이동해 올 수 있으며, 신규가입자 모집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이달초부터 번호이동 시차적용을 받은 SK텔레콤도 신규가입자 유치나 KTF고객 번호이동을 지속한다.
따라서 한달여동안 휴대전화 번호이동 유치는 SK텔레콤과 LG텔레콤 양자구도로 전개된다.
한편 영업정지에 들어가는 KTF는 한달동안 SK텔레콤과 LG텔레콤의 번호이동 공세에 대비한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KTF 전주마케팅팀 박용만팀장은 "이 기간동안 기기변경 보강과 신규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여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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