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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계곡수 오염불구 정읍천 물놀이장 1급수 유치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정읍천 물놀이장은 상류지역 국립공원 내장산 계곡수 오염에도 불구, 물놀이에 전혀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이 지난해 7∼8월 실시한 국립공원 수질측정결과, 내장산 내장천의 경우 대장균수가 무려 3000MPN(100㎖당 대잔균군 수치)이 검출된 것으로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확인됐다.

 

내장천의 이같은 수질은 공업용수 1급수에 해당되는 것으로 물놀이를 못할 정도로 오염이 심각함을 드러내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정읍천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상당수 시민들이 하류인 정읍천이 수영도 하지 못할 정도로 오염되지 않았나 하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정읍시는 정읍천 정동교 아래에 운영되고 있는 물놀이장의 수질을 지난 7월 20일 물놀이장 개장이전에 측정한 결과 상수원 원수 1급수 기준에 해당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물놀이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상류인 내장천의 수질이 오염됐음에도 하류인 정읍천의 수질이 양호한 것은 내장산저수지에서 일단 저류됐다가 5.5㎞의 하천을 따라 흘러내려오면서 모래와 수초 등에 의해 자연여과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정읍시가 정동교 아래 정읍천 1천1백68평에 청소년 풀장 2개소와 물썰매 시설인 슬라이더 2조31m, 인공폭포 3조를 조성해 지난 2001년부터 여름철에 한달가량 운영하고 있는 물놀이장은 1일 평균 1천∼2천명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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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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