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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미군 해외이전도 추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7일 오키나와(沖繩) 미군기지 이전문제에 대해 "억지력 유지를 포함해 국외로 이전해도 좋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가 오키나와 주둔 미군의 해외이전을 언급하기는 처음이다.

 

그의 발언은 해병대 등 오키나와 주둔 미군 일부를 해외로 이전하는 방향으로 미국과의 협의를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아시아ㆍ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중인 고이즈미 총리는 현지에서 가진 수행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오키나와의 부담을 전국민이 나눠 지기 위한것이라면 국외이전과 (일본)본토이전 양쪽을 생각해도 좋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일본 당국이 지난달 워싱턴에서 열린 실무회의에서 오키나와(沖繩) 주둔 미군 해병연대의 국외 철수를 미국측에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에 따르면 일본은 미군 부대 밀집지역인 오키나와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미 해병대 주력부대로 나고(名護)시에 주둔중인 제3해병사단 제4연대(보병 2천-3천명)의 국외이전을 요청했다.

 

이 부대는 지난 2월 이후 이라크에 파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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