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종이, 인쇄술, 나침반, 화약 등 세계4대 발명품 이외에 이미 2천500년전 제련ㆍ제철기술을 발명, 인류문명에 최대 공헌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베이징커지(北京科技)대학 금속ㆍ재료사 연구소는 4일 개원 30주년을 맞아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은 이미 기원전 5세기에 제련ㆍ제철기술을 발명해 서구 공업국들이 르네상스 시대에 정식 제련ㆍ제철을 시작한 것보다 무려 2천년이나 앞섰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소는 지난 30년 간 중국 고고학계와 합동으로 200여 곳의 유적지에서 발굴한 금속 문물을 연구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발굴 결과 100여 점의 중요한 문화재가 출토됐고, 이중 30여 점이 귀중한 금속문화재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중국의 이러한 고대 제철기술 발명은 기존의 4대 발명품에 비해 더욱 인류문명에 기여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이 연구소는 30년 전 중국 과학원 커쥔(柯俊) 원사 주도 아래 개원돼 중국의금속ㆍ 재료사와 유ㆍ무형 문화재 보호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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