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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이볜 "양안 정상회담 성사될 것"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은 9일 후진타오(胡錦濤)중국 국가주석이 양안 간 정상회담을 받아들일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 총통은 이날 오후 방송된 대만 싼리방송(三立電視)과의 인터뷰에서 "정부 대정부간 회담이나 천-후 회담에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공산당 대만사무판공실은 지난주 천 총통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고 그가 이끄는 민진당이 정강에서 대만독립 조항을 삭제해야만 양안 간 정상회담이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에 대해 천 총통은 중국의 이 같은 회담 조건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중국과 대만 간 공식적 접촉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천 총통은 또 "그(후 주석)는 단순한 인물이 아니다"라며 후 주석이 `까다로운라이벌'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천 총통의 이번 발언은 대만 야당 주석들의 잇따른 방중 이후 민진당 내부에서조차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한편 중국을 방문 중인 대만 친민당 쑹추위(宋楚瑜) 주석은 10일 후난(湖南) 대학에서 연설하면서 "우리 모두는 양안 간 유대를 증진시킬 공통적 책임이 있다"며중국과 대만의 우호 관계 증진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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