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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창군 '모양성제' 개명작업 추진

고창지역의 최대축제인 ‘모양성제’ 개명 작업이 축제가 시작된지 32년만에 공개적으로 추진된다.

 

현행 모양성제는 사적 제145호인 고창읍성의 별칭인 모양성에 축제를 붙여 첫 축제를 시작하면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모양성이란 이름이 군민들에겐 널리 알려졌지만, 외부인들에겐 아직도 생소한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이해도 어렵다는 주장이 해마다 제기되어 왔다.

 

모양성제전회(위원장 조병채)와 고창군은 이에 따라 축제명 개명에 대한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 이를 바탕으로 명칭을 바꾸는 작업에 나서고 있다.

 

역사적으로 모양이란 이름이 등장한 때는 백제시대. 모량부리국·모이부곡으로 불리던 지역명이 당시 2자(字) 지명 개칭에 따라 모양현으로 불리었다. 이후 통일신라시대에 모양현이 고창현으로 바뀐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현 행정구역명인 ‘고창’과 역사적 지명인 ‘모양’이 혼재하면서 대외 홍보에 어려움이 제기되고 있다.

 

군민들을 대상으로 제시된 축제명은 ‘고창읍성축제’ ‘고창성제’ ‘고창모양성제’를 비롯 현행 ‘모양성제’ 등. 제전회와 군은 내달 7일까지 인터넷 등을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모은 후 개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모양성제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다. 이 축제는 올해부터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예비축제에 포함된다.

 

김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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