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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영검' 이서진 "중국 무협 뛰어넘는 작품"

드라마 '다모'에서의 이서진을 기억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이서진이 영화 '무영검'(감독 김영준,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발해의 마지막 왕자 역할을 맡았다면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하지만 이서진의 설명을 조금만 더 듣는다면 '믿음직하고 섬세한' 이서진의 느낌에 대한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일반적인 남자 영웅이 아니라 나약하고 비열한 인물로 처음 등장해요."

 

"새로운 캐릭터 연기는 희열을 느끼게 만들죠"

 

이것이 이서진이 말하는 '무영검의 매력. "보통 무협영화와는 달리 극중 캐릭터의 변화가 일어나요"라며 "변화되는 캐릭터의 모습이 다가왔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말한다.

 

이서진이 연기하는 대정현은 발해의 마지막 왕자이면서도 나라의 몰락 앞에 비굴하게 숨어 있다 발해 최고의 여자 무사 연소하(윤소이 분)의 호위를 받으며 점차 국가의 중심에 서는 인물.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지녀왔던 이서진에게 비열함이 묻어나는 연기가 낯설었을 법 한데도 "새로운 성격의 캐릭터 연기하는 것은 즐겁다 못해 희열 느낀다"면서 "안해본 역할을 해야 스스로 더 노력하게 된다"며 자세를 가다듬는다.

 

또 "그러다 보면 더 보여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생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보여지지 않았던 부분들을 많이 부각시키는 역할을 해볼 생각이다"라고 계획을 밝히기도 한다.

 

상당량의 격투 액션 신에 대해서도 이서진은 자신감이 넘친다.

 

"시나리오상에서 한 장 분량의 촬영이 며칠씩 걸리기도 했다"며 어려운 면을 지적하다가도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함께 액션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도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한다.

 

한 술 더 떠 "젊었을 때 아니면 못하는 액션 연기인 만큼 지금 많이 해봤으면 싶다"며 액션 연기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다. 하지만 일부에서 중국 무협영화와 비교하는 시선에 대해서는 강하게 잘라 말한다.

 

"중국 무협을 뛰어넘는 작품이 될 것"

 

이서진은 "시나리오상에는 중국 활극 같은 느낌은 전혀 없었다"면서 "스토리 자체가 탄탄하고 액션은 화려한 반면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서극 감독의 '칠검' 등 대표적인 중국 무협 영화들을 보기도 했다"는 이서진은 "이제는 중국 영화들로는 한국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이라 느꼈다"며 "무영검은 인간의 감정이 배어있고 한국의 정서와도 맞는 연출이 가능했기 때문에 중국 무협영화를 뛰어넘을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한다.

 

거듭되는 사극 연기에 대해서는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한다.

 

"사극의 애정 표현은 육체적 접촉이 거의 없기 때문에 쉽지가 않다"면서 "애정 표현의 최고가 눈빛과 약간의 표정 정도이기 때문에 감정의 폭은 더 커지는 것 같다"고 분석한다.

 

최근 SBS '야심만만'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능청스러운 언변으로 많은 웃음을 이끌어낸 것에 대한 이서진의 대답은 의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면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긴장한다는 것. 그래도 "친한 사람들과 함게 하는데다 그냥 시키는대로 다 하다 보니 어떻게 견딘 것 같지만 다시는 못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떤다.

 

'무영검'은 미국 최대 배급사인 뉴라인 시네마가 일부 투자와 배급을 맡아 이미 해외 시장에 거액에 판매되는 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926년 거란의 침입에 멸망 위기에 빠진 발해를 배경으로 이서진과 윤소이, 신현준, 이기용 등이 출연했으며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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