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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창군 월동모기 방역소독 '비상'

주로 대도시에서 서식하던 ‘월동 모기’가 최근들어 농촌지역에까지 번지면서 방역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월동 모기는 여름철엔 외부에서 서식하던 모기가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한 건물 안으로 들어와 겨울을 나는 모기. 겨울엔 생식을 이어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동절기 서식 모기’와는 구별된다.

 

고창군보건소는 6일부터 10일까지 경로당 31곳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들어 농촌지역에도 월동 모기와 바퀴벌레 등 개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실내와 하수구 주변에 분무 살충소독과 연막소독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촌지역 월동 모기 서식지는 도시지역과는 다르다. 보건소 관계자는 “도시에선 난방이 잘 되는 대형 빌딩이나 아파트·병원·지하철 역사·정화조 등이 주요 서식지이지만, 농촌지역에선 대규모 축사·정화조·하수구 등이다”고 설명했다.

 

보건소는 오는 3월께 월동모기 방역소독을 전면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른 봄 방역소독은 모기 개체수를 줄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3월에 월동 모기 예상 서식지에 대한 방역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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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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