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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6
20:37
(Thu)
최대규(전북일보 인터넷 게시판)
운전 중 흡연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은 채 다른 한 손으로 담뱃불을 찾거나 담뱃불을 붙이고 꺼야 하는데, 이때 시선이 담배 끝을 향하게 된다. 이는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처럼 집중력이 분산되어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흡연은 자동차 화재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차 내에서 제대로 끄지 않은 담뱃불, 불똥은 화재의 원인이 되며, 한여름에는 차안에 있는 라이터가 뜨거워져 폭발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달리는 차안에서 던진 담배꽁초가 뒤에 오는 차 안으로 들어가 화재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특히 봄철 건조한 날에는 길가의 건조한 풀 더미 속에 담배꽁초가 떨어져 화재가 날 수도 있다.
이렇듯 위험한 운전 중 흡연행위에 대한 단속 규정의 마련이 시급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전자들의 스스로 운행 중 흡연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최대규(전북일보 인터넷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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