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환(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전북도지부장)
일본은 우리영토에 대해 제2침략행위를 일삼고 있다. 일본은 미국과의 우방을 과시하면서 국제사회 이목을 끌기 위해 독도주변을 분쟁화시키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독도주변 해저탐사는 이런 의도를 관철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할 뿐이다. 1952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체결 당시 독도는 우리 영토내에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일본이 자기나라 영토다고 주장한 것은 미국 국방부에 전달한 문서에 기록된 점을 주장하고 있다. 1999년 한일간 체결된 선어업 협정에서도 독도가 서로 EEZ라고 하는데 이는 일본에게 빌미를 제공하는 것이다.
정부도 이젠 독도를 지키기 위해 그동안의 소극적 대응에서 벗어나 강력 대응해야 한다. 그리고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하는 자료를 충분히 준비해 놓아야 한다. 일본은 20년전부터 독도가 자기들의 땅이라며 자료수집에 전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므로 일본 정부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일본측 농간에 휘말릴 수도 있다. 그동안 일본의 고위 관료들 망언에서도 교과서 역사왜곡에서도 그들의 의도는 여실히 드러났다.
또 태평양전쟁 희생자에 대한 피해 보상도 외면해 왔다. 그러면서 일본은 한국을 도운 것이지 침략전쟁이 아니라고 망언을 일삼고 있다. 게다가 일본 정부에 발목 잡힌 우리 정부가 아닌가. 독도는 당연히 우리 땅이다. 그런데 한일 양측이 EEZ라고 서로 주장하는 자체가 문제다. 정부가 제몫을 못할 경우 국민들의 결속의 역량을 발휘할 때가 아닌가 독도를 지켜야 한다.
/홍순환(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전북도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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