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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위한 특별한 체험 준비가 경쟁력

김지연(정읍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

사람들에게 소비행위(쇼핑)는 어떤 의미를 주는가? 소비행위는 단순히 소비자가 물건의 경제적 가치나 기능만을 사는 것은 아니다. 소비행위는 때로는 우울함을 달래주기도 하고, 자신감을 심어주기도 하며, 행복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일종의 만병통치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상품 구매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 물질적 만족을 주기도 하며, 기분전환의 감성만족을 주기도 한다. 감성만족의 경우 상품구매를 통해서, 또는 구매하지 않고 아이쇼핑만으로도 만족을 주기도 한다. 이는 단지 소비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으로 이루어지기보다는 감정적이고 자신도 모르는 이유로 결정되는 때가 더 많다는 것이다.

 

요즘 체험마케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자동차 시승 체험, 가전제품의 주부모니터, 이외에도 각종 분야에 체험행사 등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호응도가 높다.

 

필자도 예전에 무선전화기 일주일 무료체험행사를 통해 구매를 했다. 이는 시간과 관심을 제품에 투자하도록 만들어서 자연스레 다른 제품보다 애착이 생기도록 하려는 전략이다.그리고 이것은 실제 그 효과가 크다.

 

그러나, 체험마케팅에서는 실제 그만큼의 자신감이 있어야 하고,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편리하다고, 기능이 다양하다고, 맛있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막상 체험해보니 형편없더라 하는 경우에는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괜히 시간만 낭비했다고 생각하며 이 경우 부작용은 더욱 크다.

 

주변 사람들에게 체험 사실을 알리는 것은 물론 이용하려는 사람까지 이용하지 못하도록 말리는 경우도 생긴다.

 

따라서 모두가 한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하기보다는 자신의 제품의 특성, 경쟁력에 맞는 마케팅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특별하기를 원하고 그러한 대접을 받기를 원한다. 내 고객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특별한 체험을 준비해보자. 그것이 바로 경쟁력이다.

 

/김지연(정읍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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