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진안, 안정적 정착위한 교육프로그램 진행
국제결혼으로 도내에 정착한 외국인 여성에 대한 자치단체들의 교육 프로그램이 내실있게 진행되고 있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선화)에서는 지난 3일부터 8월26일까지 2개월동안 부안군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국제결혼 이민 여성들을 대상으로 사회적응과 화목한가정 만들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지역의 결혼 이민 여성 및 2세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언어, 문화적 차이로 인한 안정적인 정착에 애로가 있어 원만한 가족관계 형성을 위한 언어, 표현, 대화기법 교육 등으로 국적별 문화적 언어적 차이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한 교육에 나서고 있다.
박선화소장은 “상호 정보교환을 유도해 결혼 이민 여성들과 자녀들의 사회 문화적응을 위한 종합적 지원체제가 필요한 때”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기술센터에서는 8회에 걸쳐 가족간 대화기법, 가족갈등 극복방법, 한국의 교육제도 및 자녀 지도방법과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사회참여 방법, 한국 전통문화 체험, 한국 농촌의 특성, 취미과제 실습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진안군은 국제결혼여성과 가족의 정착을 돕기 위한 ‘Step by Step(한걸음 더) 외국인문화반’프로그램을 5일 문화의 집에서 개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교육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짜여져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한글교육’과 함께 매주 금요일에 ‘즐거운 특별강좌’로 △7월 국적법 강좌, 취업을 위한 노동법강좌, 일찍 타국으로 시집와서 겪을 수 있는 성교육 △8월 부부교육, 부부레크레이션, 자녀교육, △9월 예절교육, 음식교육 △10월 봉사활동, 전통놀이 배우기 △11월 표현학습, 모국이색음식파티, 자녀학교 둘러보기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군관계자는 “농촌에 정착한 외국인들이 언어의 장벽 극복을 통한 가족간의 불화를 해소하여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더 이상 소외계층이 아닌 지역민으로서 한걸음 더 다가 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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