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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 대규모 손님맞이 차질없나

손승원기자 (정읍주재)

정읍시가 생긴 이래 가장 큰 두가지 문화, 체육행사가 9,10월에 연이어 열린다.

 

타시군과 치열한 경합끝에 정읍시가 유치한 행사는 제4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제1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와 제43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

 

이 두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각각 4천∼5천여명의 외지인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정읍시를 널리 알리는 모처럼만의 호기로 여겨지고 있다.

 

이 뿐이 아니다. 준비하기에 따라서는 단풍미인쌀과 한우등 정읍지역의 농축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수 있다. 여기에다 1만여명 이상의 외지인들이 행사기간동안 정읍에 숙박을 하면서 식사를 해결하는 것까지 포함하면 두가지 행사가 지역경제에 단비를 내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호기는 정읍시와 13만 시민들이 어떻게 손님맞이 준비를 철저히 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정읍시와 시민들이 행사내용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준비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자못 궁금하다.

 

그러나 공무원과 시민, 상인들을 만나보면 현재로선 이러한 기대가 무리인 것 같아 걱정과 우려가 앞선다. 행사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건만 분위기가 영 썰렁해 다된 밥상에 코를 빠트리지 않을까 염려된다.

 

여러가지 걱정 가운데서도 단풍철에 횡행했던 숙박과 음식업소들의 바가지상혼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 손님을 불러놓고 집안망신을 시키지 않을까, 호기를 비난으로 만들지나 않을까 염려된다.

 

교통대란에 대한 우려도 머리를 떠나지 않고 있다. 두 행사는 체육공원 일대에서 치러질 예정이지만 통행로가 한군데 뿐이어서 교통혼잡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다. 많은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릴때를 대비한 대책은 과연 세워져 있는지 궁금하다. 민선4기 강광 시장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시민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손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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